경남 삼천포해안둘레길10.4km와 고성 상족암둘레길20.0km 등 30.4km
2016. 06/08.09 1박2일
제주올레길 닮은 또 하나의 바닷길 공룡발자국 화석, 주살절리 병풍바위, 층층이 쌓인 퇴적암 등 바다를 끼고도는 상족암 바닷길을 걷는다. 밀물 때는 물에 잠기는 곳이 있으니 가능하면 썰물 때 걸어야 제대로 볼 수 있다. 2016경남고성공룡세계엑스포는 2016. 04/01-06/12일까지 73일 동안 경남 고성군 회화면 당항포관광지에서 열린다. 고성군관광안내소: 055-670-3173
여행일정
제1일 서울-삼천포, 삼천포해안둘레길 삼천포터미널-남일대해변까지 10.4km/3:40분, 평균속도(2.88km/시속)
숙박: 남일대해수월드찜질방(055-832-9800): 찜질방(8,000원)
제2일 고성상족암둘레길 임포항-고성공룡박물관까지 20.0km/7:45분, 평균속도(2.56km/시속), 삼천포-서울
소요비용: 나 홀로(89,2500원)
준비사항:
신분증, 개인상비약, 공동상비약(머큐롬.물파스.대일밴드등), 세면도구, 썬크림, 여벌옷(등산복.등산양발), 면도기, 카메라충전기 등
출발장소 : 07:00 서울남부터미널에서 삼천포행 우등고속버스 탑승
::::::::::::::::::::::::::::::::::::::::::::::::::::::::::::::::::::::::::::::::::::::::::::::::::::::::::::::::::::::::::::::::::::::::::::::::::::::::::::::::::::::::::::::::::::::::::::::
상족암(象足岩)
고성 상족암(床足岩)은 바위가 밥상다리 모양을 하고 있어서 붙은 이름이다. 코끼리다리를 닮았다고 해서 상족암(象足岩)으로 쓰기도 한다. 이 일대에는 1억년 전 중생대 백악기에 살았던 공룡발자국이 남아있다. 이 발자국은 1982년에 무더기로 발견되었다. 이곳은 브라질·캐나다지역과 함께 세계3대 공룡발자국 화석지라고 한다.
해안을 따라 약 41㎞에 걸쳐 2000여족 이상의 공룡발자국이 찍혀 있다는데, 넓게 펼쳐진 암반 곳곳에 둥근 발자국이 일정 간격으로 줄지어 찍혀 있다. 공룡들의 발자국을 따라 바윗길을 돌아가면 동굴입구가 보인다. 걸을 때마다 갯바위 위에 붙어 있던 갯강구들이 홍해가 갈라지듯 도망친다.
시각적인 쾌감을 주는 것은 사실 공룡발자국보단 이 해식 동굴이다. 물이 빠졌을 때 네 개의 거대한 밥상다리 사이로 들어가는 것이다. 비슷한 지형으로 부안 변산반도의 채석강을 들 수 있겠는데, 상족암 쪽이 손때가 덜 묻은 느낌이다. 동굴은 어둡고 신비로운 분위기 때문인지 <극락도 살인사건> 같은 으스스한 영화의 촬영지로도 이용됐다
상족암둘레길 20.0km
상족암둘레길은 경남 고성군 하일면 학림리 임포항-고성공룡박물관까지 20.0km에 걸쳐 바닷가를 따라 만들어졌다. 상족암둘레길에서 하이라이트는 맥전포항-고성공룡박물관.제2매표소까지 3.5km구간이다. 이 구간에 공용발자국이 있고, 부안 채석강 같은 암반과 침식동굴이 몰려 있다.
상족암둘레길은 임포항-맥전포항까지는 이정표가 전혀 없다. 화살표도, 리본도 걸려있지 않다. 고로, 이 길을 걷고자한다면 사전에 지도를 필히 준비해야 한다. 이정표는 맥전포항-고성공룡박물관까지만 되어 있다. 그리고 중간에 식당이나 가게가 전혀 없어 먹거리도 사전에 준비해야 하는 것이 필수다.
2016경남고성공룡세계엑스포
행사기간: 2016. 04/01-06/12(73일간), 행사장소: 경남 고성군 회화면 당항포관광지
입 장 료: 성인(16,000원), 경로(8,000원), 관람시간: 주간(09:00-18:00), 야간(17:00-22:00)
교통정보: 서울(남부터미널)-고성(배둔터미널)-당황포관광지
행사기간버스운행시간:
고성출발: 09:20, 09:50, 10:25, 11:10, 11:40, 12:18, 13:00, 13:35, 14:30, 15:50, 16:50
배둔출발: 고성출발시간에서 +20분, 행사장도착: 배둔출발시간에서 +5분
행사장출발: 09:50, 10:20, 10:25, 11:00, 11:25, 11:40.. 15:40, 16:25, 17:05, 17:40..
고성공룡세계엑스포 http://www.dino-expo.com/ 삼천포항 물 때: http://www.badatime.com/400.html
고성공룡박물관(固城恐龍博物館)
고성군은 전 지역에 걸쳐 약5,000여 군데의 공룡발자국화석이 발견된 곳으로 세계3대 공룡발자국화석지의 하나다. 박물관건물은 고성의 대표공룡 이구아노돈(Iguanodon)의 몸체를 형상화하여 설계하였으며, 박물관 앞에는 철재트러스모자이크타일로 중생대초식공룡인 브라키오사우루스(Brachiosaurus)를 형상화한 24m 높이의 공룡탑이 세워져 있다.전시품으로는 오비랍토르(Oviraptor)와 프로토케라톱스(Protoceratops) 등 공룡화석진품4종을 비롯하여 다양한 공룡들의 복제품, 부조화석들이 있다.
고성공룡박물관 http://museum.goseong.go.kr/
고성튤립축제
봄꽃여행 가볼만한 곳으로 고성군농업기술센터 튤립축제가 있다. 지금쯤 봄꽃여행으로 공룡세계엑스포가 열리고 있는 고성에서 공룡세계엑스포와 고성군농업기술센터 플라워 가든의 튤립축제를 관람하면 좋을 것이다.
플라워 가든은 쾌적하고 아름다운 농촌의 환경을 바탕으로 자연과 교감할 수 있는 맞춤형 농촌조경을 위한 더 나은 정보 제공을 그 가장 큰 목적으로 하고 있다. 현재 공룡엑스포가 진행되고 있는 경남 고성이라 멀리서 고성을 찾는 많은 관광객들에게 고성의 또 다른 매력을 보여줄 수 있는 곳이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
...............................................................................................................................................................................................................................................................
삼천포해안둘레길10.4km와 상족암둘레길20.0km 등 30.4km길잡이
제1일
04:50 풍경마을에서 M6427번 버스탑승
05:18 고속터미널역에서 하차
05:36 고속터미널역에서 전철3호선 탑승
05:41 남부터미널역(5번)에서 하차
05:50-06:30 아침식사(40분/5,000원)
서울남부터미널 구내식당에서 부폐식백반(5,000원)으로 아침식사를 한다.
07:00 서울남부터미널에서 삼천포행 우등고속버스 타고 삼천포에서 하차(우등/22,000원)
교통정보
서울남부터미널에서 07:00, 08:10, 09:55.. 14:40, 15:20, 16:00.. 막차21:00 소요시간(4시간), 요금(우등/22,000원)
11:10 삼천포터미널에서 하차
숙박정보
삼천포시외버스터미널 건너편에서 10번(하이/덕명/군호/사곡방면) 버스타고 한마음병원과 샛담을지나 남일대해수욕장에서 내려 약 500m
정도 걸으면 남일대해수월드찜질방(055-832-9800)이 있다. 찜질방(9,000원)
남일대해수월드(055-832-9800) http://www.namiltte.com/
삼천포시외버스터미널- 남일대해수월드까지 3.0km
11:10-14:50 삼천포해안둘레길 삼천포터미널-남일대해변까지 10.4km/3:40분, 평균속도(2.88km/시속)
Course
삼천포터미널-버스터미널사거리-우체국사거리-삼천포여자고등학교-2호광장사거리-목전빌딩사거리-삼천포교-중앙시장-삼천포고등학교-삼천포용궁수산시장.삼천포항해변(1.5km)-노산공원입구-박재삼문학관-노산공원전망대-바닷가회집거리-금홍교(1.5km)-삼천포사량도여객선터미널(공사중)-5통경로회관-삼천포신항여객선터미널(공사중)-삼천포-제주카훼리여객선터미널(공사중)-신양마을.남일대해수욕장표지판갈림길-진널전망대입구(2.5km)-진널전망대-끝섬방파제-신향포구-신향포구등대(2.2km)-신향마을회관-남일대해수욕장(0.9km)-코끼리바위(0.8km)-남일대해수월드찜질방(1.0km)
11:10 삼천포터미널
삼천포터미널에서 나와 왼쪽 노산공원.경찰서 방향으로 꺽어져 1.6km직진하면 삼천포용궁수산시장.삼천포항해변에 도착한다.
버스터미널사거리
11:20 우체국사거리
삼천포여자고등학교
11:25 2호광장사거리
11:27 목전빌딩사거리
11:30 삼천포교
11:33 중앙시장
삼천포고등학교
11:40 삼천포용궁수산시장.삼천포항해변
삼천포항해변에서 왼쪽으로 꺽어지고, 100m지점 노산장여관 앞에서 다시 왼쪽으로 꺽어져 70여m지점 우담촌식당을 지나자마자 오른쪽으
로 꺽어지면 노산공원으로 올라가는 나무계단이 있고, 노산호연재.박재삼문학관안내판이 세워져 있다.
11:45 노산공원입구
11:48 박재삼문학관
11:55 노산공원전망대
노산공원전망대에서 바닷가로 내려가다가 왼쪽으로 꺽어져 산책길을 따라가면 바닷가회집거리에 도착한다.
12:10 바닷가회집거리
12:15 금홍교
금홍교를 건너 해안으로 가지 말고 도로를 따라 직진하고, 250여m지점갈림길에서는 오른쪽으로 꺽어지지 말고 산 밑에 도로로 직진하며,
450여m지점 T자형삼거리에서는 오른쪽 삼천포신항여객선터미널 방향으로 꺽어지자 마자 다시 왼쪽으로 꺽어져 직진한다.
12:20 삼천포사량도여객선터미널(공사중)
12:33 5통경로회관
12:35 삼천포신항여객선터미널(공사중)
12:42 삼천포-제주카훼리여객선터미널(공사중)
12:50 신양마을.남일대해수욕장표지판갈림길
남일대해수욕장표지판갈림길에서도 계속 직진하면 350여m지점에서 횡단보도 건너에 진널전망대입구가 있다.
12:55 진널전망대입구
진널전망대를 한 바퀴 돌아 내려오면 신향마을회관이 있고, 해변길로 진행하면 남일대해수욕장이다.
13:03 진널전망대
13:15 끝섬방파제
13:55 신향포구
14:00 신향포구등대
14:05 신향마을회관
14:15 남일대해수욕장
14:30 코끼리바위
14:50 남일대해수월드찜질방
남일대해수월드찜질방(055-832-9800)에서 숙박(찜질방/8,000원), 저녁식사(7,000원)찜질방구내식당에서 갈비탕(7,000원)으로 저녁식사를
한다.
제1일 소요비용(42,000원)
.......................................................................................................................................................................................................................................................
제2일
04:40 남일대해수월드에서 택시Call(13,000원)
남일대해수월드에서 사천개인택시(010-2594-0301)를 Call해 택시타고 상족암둘레길 시점인임포항까지 간다. 택시비(13,000원), 콜비
(1,000원) 등 계(14,000원)인데 13,000원만 받는다.
택시정보
삼천포터미널-임포마을까지 13.7km/26분, 택시를 타면 택시비(15,000원 정도)
사전개인택시(055-833-8333), 삼천택시(055-835-3000), 100번택시(055-834-1300)
교통정보
삼천포시외버스터미널 건너편 드림디포 앞에서 임포행 10번 버스타고 임포마을에서 내린다.
삼천포에서 09:00, 11:30, 14:40, 18:00, 소요시간(1시간), 요금(2,500원)
삼천포공용터미널(055-832-8202), 삼천포시외버스터미널(1688-3006)
05:00 임포마을에서 하차
05:00-12:45 상족암둘레길 임포항-고성공룡박물관까지 20.0km/7:45분, 평균속도(2.56km/시속)
Course
임포항선착장-임포교-솔섬야영장.솔섬자연생태공원(1.9km)-학림권역농어촌체험센터-송천/참다래체험마을-지포마을입구.송천교회-송천리노인회관(1.4km)-평촌마을-부경대학수산과학기술센터입구(2.5km)-고갯마루.전망대-동화마을해변쉼터-소을비포성지(1.3km)-소을비포성지일주(0.4km)-동화마을입구.길거리공원-신기마을입구-장춘교(2.2km)-용암포마을경로당-영암포사량도선착장(1.4km)-용암포마을경로당(1.2km)-맥전포항초입.포구공원-맥전포항.해경(0.9km)-상족암입구-병풍바위전망대-입암항-상족임군립공원야영장(2.1km)-고성공룡테마공원-청소년수련원(0.8km)-공룡발자국화석-상족암.해식동굴-고성공룡박물관제2매표소.후문(0.6km)-상족암유람선선착장-덕명마을쉼터-가마랑선착장(1.2km)-덕명마을쉼터-고성공룡박물관매표소.주차장(1.1km)-공룡박물관-공룡박물관정류장(1.0km)
05:00 임포항선착장
임포항 어촌계횟집에서 ‘학림5길’을 따라 바닷가 해변길을 걷기 시작하면서 상족암둘레길을 시작한다.
05:08 임포교
05:34 솔섬야영장.솔섬자연생태공원
05:45 학림권역농어촌체험센터
송천/참다래체험마을
05:55 지포마을입구.송천교회
05:58 송천리노인회관
평촌마을
06:45 부경대학수산과학기술센터입구
06:47 고갯마루.전망대
고갯마루.전망대에서 0.6km지점 갈림길에서 왼쪽 ‘하모회’방향으로 진입, 소을비포성지를 둘러보고 다시 나온다.
07:02 동화마을해변쉼터
07:14 소을비포성지
07:14-07:25 소을비포성지탐방(10분)
07:35 동화마을입구.길거리공원
07:47 신기마을입구
08:04 장춘교
08:18 용암포마을경로당
08:18-08:52 알바(1.7km/34분)
용암포마을경로당에서 왼쪽으로 영암포사량도선착장 방향으로 가지 말고 직진해야 하는데, 필자는 지도를 잘못보고 영암포사량도선착장
방향으로 진입하는 바람에 08:18-08:52분까지 1.7km/34분 동안 길 찾아 헤매며 알바를 한다.
08:28 영암포사량도선착장
08:52 용암포마을경로당
09:00 맥전포항초입.포구공원
09:10 맥전포항.해경
09:20 상족암입구
09:40 병풍바위전망대
09:58 입암항
10:08 상족암군립공원야영장
10:38 고성공룡테마공원
10:40 청소년수련원
11:00 상족암.공룡발자국화석.침식동굴
11:18 고성공룡박물관제2매표소.후문
11:30 상족암유람선선착장
11:35 덕명마을쉼터
11:45 가마랑선착장
11:50 덕명마을쉼터
12:00 고성공룡박물관매표소.주차장
12:00-12:45 공룡박물관탐방(45분)
12:45 공룡박물관정류장
13:08 공룡박물관정류장에서 버스탑승(카드/1,250원)
교통정보
상족암길 종점인 고성공룡박물관에서 10번(월흥.덕명방면) 버스타고 삼천포터미널에서 내린다.
고성공룡박물관-삼천포행 05:40, 06:50, 08:40(사곡경유), 10:40, 11:45(사곡경유), 13:20, 14:45, 17:11, 20:00, 21:37, 22:15(사곡경유)
소요시간(30분), 요금(1,100원)
*고성공룡박물관-삼천포터미널까지 9.0km/25분
13:45 삼천포터미널에서 하차
13:50-14:20 점심식사(30분/11,000원)
삼천포터미널 구내식당(055-833-4768)에서 백반정식(7,000원), 소주(4,000원) 등으로 점심식사를 한다.
14:30 삼천포버스터미널에서 서울행 우등고속버스 탑승(22,000원)
교통정보
삼천포에서 05:30, 06:30...18:30까지 매시30분에 있고, 막차는 20:00 소요시간(4시간), 요금(우등/22,000원)
18:55 서울남부터미널에서 하차
19:08 남부터미널역에서 지하철3호선 탑승
19:12 고속터미널역에서 하차
고속터미널역에서 김포한강신도시로 가는 M6427광역버스를 타기 위해서는 고속터미널역 8-2번 출구로 나오면 된다.
19:44 고속터미널역에서 지하철9호선 김포공항행 급행탑승, 20:20 김포공항역에서 일반으로 환승
20:25 개화역에서 하차
20:30 개화역에서 20번 버스탑승
20:55 풍경마을에서 하차
제2일 소요비용(47,250원), 누계(89,250원)
제1일
오늘은 경상남도 고성에 있는 상족암둘레길 임포항-공룡박물관까지 20.0km를 걷고자 한다. 이 길을 인터넷에서 찾아보면 ‘해변의 넓은 암반과 기암절벽의 자연경관이 아름다운 고성상족암길’ 임포마을선착장-공룡박물관주차장까지 11.0km/4:10분으로 나와 있다. 필자도 그런 줄 알고 갔는데, 실제 걷고 보니 11.0km를 7시간45분이나 걸렸다?
필자가 평소 걷는 속도를 감안할 때 전혀 맞지가 않는다. 그래서 돌아와서 인터넷지도를 실측해보니 11.0km가 아니라 20.0km나 된다. 거의 배가 되는 거리다. 상족암둘레길 이야기는 잠시 뒤로 미룬다.
서울남부터미널에서 우등고속버스를 타면 삼천포까지 4시간정도 걸린다고 되어 있는데, 실제는 4시간10분 걸렸다. 첫차가 한 시간 정도 빨리 출발했으면 좋으련만, 아침 07:00분에 첫차가 출발한다. 상족암길을 걸을 생각에 머릿속으로 아름다운 그림을 그리다보니 4시간이 훌-쩍 지나가 버린다.
서울에서 삼천포까지 갔는데, 상족암길만 걷고 오기에는 너무 서운해 아예 1박2일 코스로 계획하고, 다른 코스 하나를 더 찾아냈는데, 그 길이 삼천포해안둘레길 삼천포터미널-남일대해변까지 10.4km다.
삼천포해안둘레길 삼천포터미널-남일대해변까지 10.4km/3:40분
삼천포터미널에서 내려 대합실정문으로 나와 왼쪽 노산공원.경찰서 방향으로 꺽어져 버스터미널사거리-우체국사거리-삼천포여자고등학교-2호광장사거리-목전빌딩사거리-삼천포교-중앙시장-삼천포고등학교를 지나 삼천포용궁수산시장.삼천포항해변까지 1.6km구간은 도로를 따라 시내를 관통한다.
삼천포용궁수산시장을 잠시 둘러보고, 삼천포항해변에서 왼쪽으로 꺽어지고, 100m지점 노산장여관 앞에서 다시 왼쪽으로 꺽어져 70여m지점 우담촌식당을 지나자마자 오른쪽으로 꺽어지면 노산공원입구다. 노산공원 입구에는 ‘노산공원’표지석과 ‘노산호연재.박재삼문학관’안내판이 세워져 있다. 노산공원입구에서 나무계단으로 올라서 잘 만들어진 산책길을 따라 걷고, 박재삼문학관과 이순신장군 동상을 지나 바닷가에 위치한 노산공원전망대에 도착한다.
바닷가 노산공원전망대에서 앞을 바라보면 탁-트인 바다경치가 너-무 아름답다. 날씨가 흐려 비록 희미한 실루엣이지만 이런 경치가 더 운치가 있어 보인다. 바닷가에는 ‘물고기 상‘ 조향물이 세워져 있는데, 상괭이, 참돔, 볼락, 전어래 등의 물고기 상이다.
바닷가로 내려가 잠시 바위에 앉아본다. 그리고는 뒤로 돌아 데크산책길을 걸어 바닷가회집거리로 향한다. 데크산책길에 또 하나의 ‘삼천포아가씨 상’ 조형물이 세워져있다. ‘은방울자매’의 노래 ‘삼천포아가씨’ 노래에 나오는 삼천포아가씨 상이다.
바닷가회집거리를 지난다. 이 길은 ‘이순신 바닷길’인가보다. 대교공원-삼천포수산시장-노산공원-남일대해수욕장까지 가는 ‘이순신 바닷길’중에서 ‘삼천포 코끼리 길’이란 안내판이 세워져 있다.
금홍교를 건너서는 해안으로 가지 말고 도로를 따라 직진해야하는데, 직진하기 전에 오른쪽으로 삼천포사량도여객선터미널을 잠시 들러보고 나온다. 금홍교에서 250여m지점갈림길에서는 오른쪽으로 꺽어지지 말고 산 밑에 도로로 직진하며, 450여m지점 T자형삼거리에서는 오른쪽 삼천포신항여객선터미널 방향으로 꺽어지자 마자 다시 왼쪽으로 꺽어져 직진한다.
공사중인 삼천포신항여객선터미널과 삼천포-제주카훼리여객선터미널을 지나면 신양마을에서 남일대해수욕장으로 가는 갈림길에 도착한다. 남일대해수욕장 표지판을 따라가면 신양포구를 지나 남일대해수욕장으로 들어서게 되는데, 필자는 남일대해수욕장 방향으로 가지 않고 도로를 따라 직진, 350여m지점에서 횡단보도 건너 진널전망대 입구에서 진널전망대로 올라간다.
유선형 계단을 타고 진널전망대로 올라가면 바다가 조망되는데, 나무가 우거져 일부 바다만 보인다. 그나마 날씨가 흐려 잘 안 보인다. 진널전망대를 지나 바닷가로 내려서면 코앞에 작은 바위섬이 있고, 예쁜 다리로 연결되어 있다. 다리를 건너 방파제에 잠시 올랐다가 다시 되돌아 나와 진널전망대를 돌아가는 산책로를 따라 진널전망대를 한 바퀴 돌아 내려가면 신향포구다.
신향포구방파제에 올라서면 남일대해수욕장이 아름답게 펼쳐진다. 신향포구등대를 찍고 신향마을회관을 지나 신향포구출렁다리를 건너면 바로 오늘의 트래킹의 종점인 남일대해수욕장이다.
남일대해수욕장 반대편에 바다로 쭉- 삐져나간 개미모향의 반도 끝에 개미머리부분에 해당하는 해변에 코끼리바위가 있다. 남일대해수욕장에서 카메라로 쭉- 당겨보면 코끼리바위가 뚜렷하게 보인다.이왕 왔으니 코끼리바위까지 갔다가 다시나와 남일대해수월드찜질방으로 들어가기로 한다. 남일대해수욕장-코끼리바위까지는 0.8km, 이 길이 또한 아름다운 산책길이라 연인들이 많이 걷는 길이다. 이제 본격적으로 여름이 오고, 해수욕장이 개장되면 발 디딜 틈이 없을 것이다.
어딜 가나 코끼리바위는 그 형상이 다 비슷비슷하다상족암둘레길. 이곳의 코끼리바위 역시 코끼리가 코를 물속에 쳐 박고 있는 형상이다. 그런데 이곳의 바위가 변산반도 채석강을 능가하는 층층단애로 이뤄진 기암절벽이다. 코끼리바위를 뒤로하고 다시 돌아 나와 남일대해수욕장에서 남일대해수월드찜질방으로 들어간다. 남일대해수월드찜질방(055-832-9800)은 깨끗하고, 사우나나 찜질방에서 해수욕장이 한 눈에 보여 경치까지 아름다워 하룻저녁 묵기에는 안성맞춤이다.
삼천포시외버스터미널에서 남일대해수월드까지 3.0km 떨어져 있는 남일대해수월드찜질방은 삼천포시외버스터미널 건너편에서 10번(하이/덕명/군호/사곡방면) 버스타고 한마음병원과 샛담을지나 남일대해수욕장에서 내려 약 500m 정도 걸으면 남일대해수월드찜질방에 올 수도 있다.
숙박비는 찜질방 8,000원이고, 점심식사는 먹을 곳이 없어 건너뛰고 찜질방구내식당에서 갈비탕(7,000원)으로 저녁식사를 한다. 이렇게 해서 삼천포여행 첫날의 여행을 마무리한다.
제2일
동이 트기도 전인 04:40분에 남일대해수월드에서 택시Call해서, 사천개인택시(010-2594-0301)를 타고 상족암둘레길 시점인 임포항으로 향한다. 택시타고 20여분 만에 임포항에 도착하고, 택시비는 Call비 포함 14,000원인데, 13,000원만 받겠단다.
상족암둘레길 임포항-고성공룡박물관까지 20.0km/7:45분
삼천포여행 둘째 날, 오늘은 상족암둘레길 고성군 하일면 학림리에 있는 임포항-고성공룡박물관까지 20.0km를 걷는다. 길잡이 서두에서 아야기하다만 상족암둘레길 이야기를 이제부터 계속 이어간다.
상족암둘레길을 인터넷에서 찾아보면 ‘해변의 넓은 암반과 기암절벽의 자연경관이 아름다운 고성상족암길’ 임포마을선착장-공룡박물관주차장까지 11.0km/4:10분으로 나와 있다. 필자도 그런 줄 알고 갔는데, 실제 걷고 보니 11.0km를 7시간45분이나 걸렸다?
필자가 평소 걷는 속도를 감안할 때 전혀 맞지가 않는다. 그래서 돌아와서 인터넷지도를 실측해보니 11.0km가 아니라 20.0km나 된다. 거의 배가 되는 거리다. 임포항 어촌계횟집에서 ‘학림5길’을 따라 바닷가 해변길을 걷기 시작하면서 상족암둘레길을 시작한다.
임포교를 건너 도로를 걷다가 ‘참다래마을 500m' 표지판에서 왼쪽 바닷가로 꺽어져 해변을 따라간다.
바닷물이 빠져 갯벌에는 김 양식장시설이 빨래 줄처럼 그대로 다 들어나 있다. 새벽을 알리는 어둠이 걷혀가고 있는 어촌의 아침이 조용하기만 하다. 어선들은 포구와 바다에 닿을 내리고 있다.
솔섬입구에 도착한다. 데크계단을 따라 솔섬으로 올라가 솔섬자락을 돌아가면 솔섬야영장이 있는 솔섬자연생태공원에 도착한다. 솔섬전망대에서 소나무 사이로 보이는 ‘장여’라는 꼭지섬이 아름답다.
바닷가로 내려가 본다. 솔섬야영장은 바닷가에 목재를 이용하여 직사각형으로 만들어져 있다. 작은 백사장도 있어 하룻밤 야영하기는 좋을 것 같다. 솔섬야영장을 뒤로하고 솔섬자락을 마져 걷고는 솔섬을 빠져 나와 오른쪽으로 보이는 학림권역농어촌체험센터건물을 지나 도로에 올라서고, 송천교회가 있는 지포마을입구에서 지포마을로 접어든다.
송천리노인회관에서는 왼쪽길로 진행하고, 지포포구를 지나 해변길을 계속 걷는다. 지도에는 ‘행복횟집’으로 나와 있는데, 지금은 건물을 새로 지어 아직 간판을 걸지 못했는지 해변길에 외롭게 서 있는 3층의 하얀건물을 지나면 바닷가에 목재로 경계목을 세우고 쉼터를 만들어 놓았는데, 이곳이 ‘학림권역생태체험장’이다. 이곳에서 잠시 휴식한다.
해변길을 계속 걷다가 송천리의 작은 포구를 지나는데, 멸치배가 들어와 갓 잡이 온 멸치를 하역하고 있다. 바닷가로 ‘대양수산’양식장을 지나 도로에 올라서고, 도로를 따라 한참을 걸어 고개로 올라간다.
부경대학수산과학기술센터입구를 지나 고갯마루에서 전망대에 올라 잠시 휴식한다. 이 길은 고성군 하일면 동화리에 있는 ‘소을비포성지’로 가는 길이다. 고개를 내려가 고갯마루.전망대에서 0.6km지점 갈림길에서 왼쪽 ‘하모회’방향으로 진입하고, 앞에 보이는 소을비포성지로 진행한다.
고성 소을비포성지(固城 所乙非浦城址)
소을비포성지는 경남 고성군 하일면에 있는 성터로 성곽축조 시기는 성종에서 선조시대로 추정된다. 이 성은 사량성가배량성과 더불어 왜구방비를 위해 남해안 고성만에 축조한 수군기지로 임진왜란 시에는 인접한 자란도와 가용포에 고성 현치소를 일시 이동하면서 적극 활용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 성은 해안에 돌출한 구릉정상부를 성내로 삼고 8부 능선 상에 타원으로 축조한 석축성이다. 현재 둘레 200m 높이 3m 규모의 성벽이 지상에 남아있고 북쪽 체성에 성문 흔적이 있다. 성벽은 자연대석을 이용하여 협축한 전형적인 조선전기 관방성 축조법을 가졌으며 주변에는 바다로 둘러쌓인 천연해자를 갖추고 있다.
소을비포성지의 성곽을 한 바퀴 돌고, 동화마을을 빠져나와 도로를 따라 신기마을까지 걷고, 신기마을입구에서 신기마을로 접어든다. 신기마을을 지나 바닷가에서 제방길을 걷고, 장춘교에서 다시 도로를 만나 용암포마을까지 도로를 따라 걷는다.
상족암둘레길은 용암포마을경로당에서 왼쪽으로 영암포사량도선착장 방향으로 가지 말고 직진해야 하는데, 필자는 지도를 잘못보고 영암포사량도선착장 방향으로 진입하는 바람에 08:18-08:52분까지 1.7km/34분 동안 길을 찾아 헤매는 알바를 했다.
영암포사량도선착장에서 다시 돌아 나와 용암포마을경로당에서 왼쪽으로 도로를 걷는다. 도로를 따라 100여m쯤 걷고는 상족암둘레길은 철재차단기를 뚫고 진입하게 되어 있다.
철재차단기를 뚫고 또 다시 100여m쯤 걸으면 부둣가에 공원이 조성되어 있고, 그곳이 맥전포항이다. 맥전포항에서 부둣길을 걸어 해경맥전포출장소에 도착하면 해경맥전포출장소 왼쪽에 상족암입구가 있다. 이곳에서 처음으로 ‘공룡발자국 따라 걷는 길’ 이정표를 만나고, ‘상족암군립공원안내도‘를 만난다.
상족암둘레길길에 임포항-맥전포항까지는 이정표가 전혀 설치되어 있지 않지만, 맥전포항-고성공룡박물관까지는 이정표가 세워져 있다.
맥전포항-고성공룡박물관까지의 정식이름은 ‘상족암공룡길‘이고, 상족암둘레길 중에서 제일 하이라이트라고 할 수 있는 구간이 맥전포항-고성공룡박물관.제2매표소까지 3.5km구간이다. 이 구간 안에 공용발자국화석이 있고, 부안의 채석강 같은 암반과 암벽, 침식동굴 등이 모두 다 몰려있다. 해경맥전포출장소에서 상족암공룡길은 숲속으로 진입하고, 해안에 길이 없어 해안절벽 꼭대기 숲길을 지난다. 그리고는 해안절벽 정상에 ‘병풍바위전망대’가 있다.
병풍바위전망대는 해안절벽에서 바다로 툭- 튀어나가 있는 반타원형의 전망대다. 바닥아래는 바로 바다다. 날씨가 흐려 바다건너편에 있는 상족암은 흐릿하게 실루엣만 보이지만, 전망대 양쪽해안의 절벽은 사각형돌기둥인 주상절리로 형성되어 있음을 알 수가 있다. 병풍바위전망대를 뒤로하고 산을 내려가면 입암항이다.
입암항에서 뒤를 돌아 병풍바위전망대를 바라보면 절벽위에 세워진 전망대가 하늘에 둥둥 떠 있는 느낌이 든다. 입암마을을 지나다보면 도로가에 산을 뚫고 솟아있는 또 다른 ‘주상절리’를 볼 수 있다.
그리고 ‘상족암군립공원’에 도착한다. 상족암군립공원 입구에 야영장이 있다. 이곳에서부터 상족암군립공원이 시작된다. 공원 안에 커다란 공룡 한 마리가 관광객들을 맞이하고 있다.
바닷가 암반위로 데크가 설치되어 있고, 데크길을 걸으면서 길 아래로 바닷가의 넓은 너럭바위를 살펴보면 범상치 않은 공룡들의 발자국화석이 눈길을 사로잡는다. 이곳이 ‘제전마을 공룡발자국 화석산지’다.
이 길을 걷고자한다면 한 가지 Tip: 바닷물이 쭉- 빠지는 썰물 때 걸어야 한다. 밀물 때는 공룡발자국화석이 모두 바닷물 속에 잠겨 볼 수가 없다. 썰물 때라야 제대로 볼 수가 있다.
이렇게 해변을 따라 데크길을 한참동안 걸으면 ‘고성공룡테마파크’에 도착한다. 주차장에는 관광버스 수 십대가 빼곡히 주차되어 있다. 경상남도청소년수련원도 이곳에 있다. 또 다시 바닷가 암반위로 데크길을 걷는다. 이곳 경상남도청소년수련원-고성공룡박물관제2매표소.후문까지가 오늘 필자가 걸은 길 중에서 가장 아름다운 구간이고, 기억에 남는 구간이다. 이곳이 바로 상족암(床足岩)이다.
이곳 상족암에는 공룡발자국화석을 비롯해서 부안의 채석강 같은 암반과 암벽, 그리고 침식동굴까지 한꺼번에 다 몰려있다.
고성군 하이면 덕명리 상족암(床足岩)
이곳은 1억년 전 중생대 백악기의 공룡 발자국들이 고스란히 남아있는 곳이다. 공룡의 제왕 티라노사우르스를 비롯해 브라키오사우르시 등의 공룡들이 무리지어 이곳에서 먹고 살고 놀았던 흔적이 남아있다.
상족암 공룡발자국화석지는 덕명리 제전마을에서 촛대바위와 상족암을 거쳐 실바위까지 6.0km 해안가를 따라 4,000여개의 공룡발자국들이 흩어져 있다. 한국의 ‘쥬라기공원’이라 할 만한 이곳은 한반도는 물론 유라시아를 통틀어 가장 많은 공룡발자국이 있어 3대 공룡발자국유적지로 평가받고 있다.
제전마을 방파제너머 축구장처럼 넓은 너럭바위는 공룡들이 한바탕 춤판을 벌이기에 좋은 모양을 갖추고 있는 곳이다. 해안선을 따라 길게 이어진 데크탐방로 위에서 보면 범상치 않은 발자국화석들이 눈길을 사로잡는다. 거인이 바다를 향해 뚜벅뚜벅 걸어간 듯한 단단한 퇴적암에 둥근 모양으로 깊게 패인 발자국들이 썰물로 인해 갇혀 있다가 이제 막 서서히 그 모습을 드러내고 있다. 제전마을과 촛대바위사이의 공룡 발자국이 가장 선명하고 숫자도 많다. 촛대바위 앞은 공룡들의 무도회장이나 다름없다.
삼지창 모양의 티라노사우루스 발자국부터 뭉툭한 새 발자국 모양의 이구아나돈 발자국, 둥근모양의 거대한 브라키오사우루스의 발자국까지 다양하다. 워낙 발자국이 많아 눈만 크게 뜨면 곳곳에서 쉽게 찾아 볼 수가 있다.
볼거리는 공룡발자국화석뿐만이 아니다. 공룡들의 발자국을 따라 탐방로를 걷다 보면 변산반도 채석강을 능가하는 층층단애로 이뤄진 기암절벽을 만난다. 수억 년 동안 켜켜이 쌓여 있던 퇴적층이 바닷물과 해풍에 씻기고 깎이면서 암굴을 만들어내고 기암괴석을 만들어냈다. 그 안에 수십 명이 들어갈 수 있는 커다란 해식동굴도 있다.
미로를 방불케 하는 해식동굴 안에 들어서면 바깥세상과는 전혀 다른 세계가 펼쳐진다. 십자가 형상으로 뚫린 굴은 어른 두세 사람이 나란히 걸어도 충분할 정도로 넓다. 십자동굴 밖에서는 파도가 철석이며 금방이라도 동굴 안으로 밀려들어올 것 같은 기세다. 상족암을 뒤로하고 상족암을 빠져나와 바닷가에서 데크계단을 올라서니 고성공룡박물관제2매표소.후문이다.
이곳에서 트래킹을 마무리하고 공룡박물관으로 들어가도 되는데, 필자는 상족암둘레길 종점인 덕명마을을 거쳐 공룡박물관주차장까지 걷기로 한다. 공룡박물관제2매표소.후문에서 유람선선착장 방향으로 내려간다. 상족암유람선선착장 근처 해변암반에서도 몇 개의 공룡발자국화석을 볼 수가 있다. 상족암유람선선착장을 지나 덕명마을로 접어들고, 덕명마을쉼터에서 잠시 숨을 고른다.
둘레길은 이곳에서 도로를 따라 공룡박물관으로 가면되는데, 필자는 덕명마을쉼터를 지나 바닷가로 갈 수 있는 곳까지 가보기로 한다. 그렇게 가보니 가마랑선착장까지만 갈 수 있다.
가마랑선착장에서 되돌아 나와 다시 덕명마을쉼터에 도착하고, 도로를 따라 덕명보건지료소를 지나 고성공룡박물관매표소에 도착한다. 이 매표소는 주차장매표소다. 주차장매표소를 지나 공룡박물관으로 올라가 공룡박물관을 관람하는데, 관람객이 전혀 없고, 아이들 몇 명이 부모들과 함께 관람하고 있다.
고설공룡박물관
고설공룡박물관은 지하1층, 지상3층 규모로 전시실내부에는 아이들이 좋아할만한 공룡화석을 비롯해 각종공룡모형들이 전시되어 있다. 박물관전망대에 서면 상족암 앞바다 너머로 사량도와 욕지도가 눈앞에 아스라이 펼쳐지고, 가까이엔 주상절리로 생겨난 병풍바위가 그림같이 떠 있는 아름다운 풍경이 시야를 사로잡는다.
공룡박물관을 관람하고는 밖으로 나와 공룡박물관정류장에서 상족암트래킹을 마무리한다. 20여분 기다려 공룡박물관정류장에서 버스를 타고 삼천포터미널에서 내린다. 서울행 고속버스표를 끊고, 55분 정도의 여유시간에 점심식사를 하기로 한다.
그래서 삼천포터미널 구내식당(055-833-4768)에서 백반정식(7,000원), 소주(4,000원) 등으로 점심식사를 하고, 서울행 고속버스를 타고 서울로 올라오면서 1박2일의 이번여행을 마무리한다.
삼천포해안둘레길 10.4km 제1부 삼천포터미널-신향마을까지
'2016년' 카테고리의 다른 글
삼천포해안둘레길 제2부 신향마을-신향포구까지 2016. 06/08 (0) | 2016.06.23 |
---|---|
삼천포해안둘레길 제1부 삼천포터미널-신향마을까지 2016. 06/08 (0) | 2016.06.23 |
고성 진전사지3층석탑 2016. 06/05 (0) | 2016.06.20 |
고성 통일전망대와 DMZ박물관 2016. 06/05 (0) | 2016.06.20 |
해파랑길50코스 통일안보공원-통일전망대까지 2016. 06/05 (0) | 2016.06.1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