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3년

청계산산행기 2003-11-09

산솔47 2011. 3. 31. 17:30


  • 팽나무산악회 발족을 겸한 청계산 산행기

    2003년11월09일
    오늘은 강경상고 총동창회의 '팽나무산악회'을 발족하며 청계산 등산을 하기로 한 날 입니다.
  • 날씨좋고~~~


    오전 10:00
    원지동 '청계산 옛골입구'에서 많은 동문들이 모이고 있습니다. '팽나무산악회' 현수막도 걸려있습니다.

    우리 43기는 모두 33명이 모였습니다. 최근에 제일 많이 모인 인원입니다.
    애써주신 동창회 관계자 여러분에게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특히, '배정만'회원님 수고하셨습니다.

    특별히,
    이번 산행을 위해 특별찬조를 해 주신 '배정만,구자석' 회원님께 감사의 말씀을 전하며, 우리 '43열린
    산악회' 회원 모두는 감사하는 마음으로 뜨거운 박수를 보내는 바입니다.

    참석해 주신 회원 모두에게 감사드립니다.


    오전 10:20
    '43기동창회'에서 준비한 수건과 '총동창회'에서 준비한 수건을 한장씩 지급받습니다.
    기념사진'도 한장 찍습니다. 그리고는 본격적으로 등산을 시작합니다.

    어제는 비가 왔고 오늘도 비가 온다고 해서 걱정을 많이 했는데..오늘은 저녁에 온다고 하네요.
    다행입니다.
    날씨는 흐리지만 춥지는 않습니다. 등산하기에 아주 좋은 날씨입니다. 덥지도 춥지도 않은 날씨.

    한줄로 줄을 이어 올라가는 모습이 '장관_01' '장관_02'입니다.
    등산길은 걷기에 아주 좋은편입니다. 낙엽이 쌓여 온통 길을 덥고있습니다.

    청계산은 등산이라기 보다 가족끼리..연인끼리..오손도손 걷기에 좋은 산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잘도 올라가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힘들어하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그렇지만
    모두 함께 단합해서 천천히 오르고 있습니다. 중간에 잠시 쉬면서 선배후배 함께 '막걸리'로 목을 축입니다.


    오전 11:45
    이수봉을 가는데는 군사구역이 있는데 군사구역을 끼고 '삥~~돌아서' 가게 되어 있습니다.
    이길이 참~~운치가 있네요.

    드디어 '이수봉(545m)'에 도착합니다. 이수봉엔 '전설'이 있습니다.
    많은 동문들이 모여 쉬면서 한잔씩 시원하게 걸~~칩니다. 이곳엔 막걸리 파는 사람도 있습니다.
    등산후의 막걸리는 그야말로 꿀맛입니다.

    우리도 이곳에서 가지고 온 온갖것들을 모두 꺼내놓고 한잔씩 걸~~칩니다.
    허리수술을 한 '김종만'회원이나..'김인겸'회원도 잘 올라옵니다. 이젠 걱정을 안해도 될것 같네요.
    건강한 모습 보기 좋습니다. 특히나 부부 함께 다니는 모습이 부럽습니다. 축하합니다.

    이수봉등산 '기념사진'도 찍습니다.

    청계산장에 13:30분에 점심식사 예약을 했기 때문에 이곳에서 다시 돌아 하산을 하기로 한다.
    하지만,
    너무나 아쉬워~~들 한다. 저 건너편에 '만경대'이 보이는데~~~~~~~~~ 15분밖에 안 걸린다는데~~~
    '만경대의 전설'

    시간이 안맞을것 같아 '서울대공원'을 바라볼 수 있는곳 까지만 갔다가 돌아오기로 합니다.
    경치가 좋습니다. '망경대'도 더 가까이 보입니다. 멀리 '관악산'도 보입니다.
    경치를 구경하는 '모습'들이 진지합니다.

    이제는 하산을 해야할 시간입니다. 하산하는 길은 왼편으로 계곡을 택합니다.
    경사가 심하네요. 낙엽이 쌓여 미끄러운곳도 있습니다.

    한참을 내려옵니다. 계곡을 만났는데.. 계곡의 '단풍'이 아름답습니다.
    계곡의 '정자'가 운치가 있어 보입니다.

    이렇게 해서 '팽나무산악회'의 첫 등산을 마칩니다. 청계산장에 도착하니 약속시간 정확하게 13:30분입니다.
    모두 모여 소주한잔 주거니 받거니~~하면서 즐거운 하루를 마무리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