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설악산 울산바위 제2부 울산바위전망대-울산바위까지 2016. 10/31

산솔47 2016. 12. 15. 11:51

설악산 울산바위 왕복7.8km, 제2부 울산바위전망대-울산바위까지

2016. 10/31.01 12

 

 

46년만에 일반에게 개방되는 내설악만경대를 등산하고자 하는데, 서울에서 가까운 곳이 아니므로 설악산의 명승지로 명승제96호 토왕성폭포와 명승제100호 울산바위도 함께 등산하고자 한다. 길이가 320m나 되는 토왕성폭포는 직접 가볼 수는 없고, 이번에 비룡폭포에서 400m 더 올라간 지점에 토왕성폭포를 감상할 수 있는 전망대가 설치되었다.

 

Course

설악동탐방지원센터-일주문-통일대불/통일대불내원법당-신흥사-안양암-계조암석굴/흔들바위(2.8km)-울산바위전망대-울산바위정상(1.0km)-울산바위전망대-계조암석굴/흔들바위-안양암-흥사-통일대불-일주문-매표소/설악동탐방지원센터(3.8km)-설악소공원버스종점(0.2km)

 

울산바위전망대

울산바위전망대를 지나면 데크계단길은 울산바위정상까지 정말 지그재그로 가파르게 올라가야 한다. 빈혈이 있는 사람은 절대 울산바위는 올라가지 말라고 권고하고 싶다. 어찌나 경사가 가파른지 필자도 데크계단 안쪽난간을 붙잡고 천천히 올라간다.

그렇지만 울산바위도 누구나 다 올라간다. 데크계단 양쪽으로 웅장한 울산바위가 그 위용을 드러내고 있고, 갖가지 형상들의 바위가 펼쳐진다.

 

 

 

 

 

 

 

 

 

 

 

 

 

 

 

 

 

 

 

 

 

 

 

 

 

 

명승제100호 설악산 울산바위

설악산 울산바위(雪嶽山 蔚山. 780m)는 설악동 외설악(外雪嶽)에 위치한 신흥사(神興寺) 뒷산에 병풍처럼 둘러쳐진 거대한 바위다. 이 바위는 하나의 암석이 아니라 여러 개의 암석이 겹겹이 서 있어 설악산의 위용을 더해 준다.

병풍처럼 우뚝 솟은 거대한 화강암체로서 모두 6개의 봉우리로 이루어져 있고 정상부에는 항아리 모양의 구멍이 5개가 있어 근경이 훌륭하며, 시각적 풍경뿐만 아니라 예부터 큰 바람 소리가 울린다는 의미에서 천후산(天吼山)’이라 불리고 있어 청각적 감상도 기대할 수 있는 곳이다.

울산바위는 그 자체가 가지는 명승적 가치와 더불어 빼어난 조망점의 가치를 복합적으로 가지고 있다. 원경도 빼어나 특히 미시령 옛길 방면에서 보이는 경치가 웅장하고 탁월한 느낌을 준다.

울산바위의 명칭은 3가지설이 있는데 하나는 울타리 같이 생겼다하여 붙여졌다. 다른 하나는 울산광역시에서 와서 이름 지었다는 것. 또 하나는 우는 산이라는 뜻에서 붙여졌다고 한다. 이중 울산에서 왔다는 이야기에는 재미있는 이야기가 전해지고 있는데 금강산으로 오다가 어쩔 수 없는 사연으로 설악산에 머물렀다는 이야기다.

 

 

 

 

 

 

 

 

 

 

 

 

 

 

 

 

 

 

 

 

 

울산바위북쪽전망대

울산바위 정상에는 두 군데의 전망대가 설치되어 있는데, 먼저 북쪽에 있는 전망대에 올라선다. 이 전망대는 좁은 공간의 능선 정상에 설치되어 있는데, 전망대에 올라서니 앗-찔 하다. 거기에 바람까지 불어 휘-청한다. 한마디로 무섭다.

이곳 북쪽전망대에서는 사방으로 펼쳐진 설악산이 조망되고, 특히 이곳 전망대에서 북쪽으로 이어진 웅장한 울산바위가 가슴을 설레게 한다.

날씨가 좋아 멀-리 동해바다와 속초시내까지 조망되고, 미시령길과 캔싱턴리조트설악밸리가 유독 눈에 띤다. 사진 몇 장 찍고는 빨리 내려가 이제는 북쪽전망대보다 더 높은 곳에 설치되어 있는 남쪽전망대로 향한다.

 

 

 

 

울산바위남쪽전망대

그런데 남쪽전망대는 보수공사 중으로 올라갈 수가 없다. 보기만 해도 현기증이 나는 그 높은 곳에서 인부 두 명이 열심히 일하고 계신다. 날씨가 갑자기 추워졌는데, 이곳은 찬바람까지 불어 몹시 추운 날씨인데 말이다. 저런 분들이 계시니까 등산객들이 이렇게 아름다운 경치를 볼 수 있는 것이 아니겠는가? 너무 고마운 분들이다.

 

 

 

 

 

 

 

 

 

 

 

 

 

 

 

 

 

설악산 울산바위 왕복7.8km, 제3부 울산바위-설악소공원까지

http://blog.daum.net/sansol/358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