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남양주 광해군묘-성묘-사릉까지 2016. 11/16

산솔47 2016. 12. 21. 17:55

남양주 광해군묘(光海君墓)-성묘(成墓)-사릉(思陵)까지 4.0km

2016. 11/16 수요일

 

 

세계유산조선왕릉 탐방, 오늘은 경기도 남양주시 진건읍 사릉리에 있는 조선왕조 제6대 단종의 비 정순왕후 송씨의 능인 사릉(思陵)과 제15대 광해군과 문성군부인 유씨의 무덤인 광해군묘(光海君墓), 그리고 광해군의 어머니인 공빈 김씨 묘인 성묘(成墓)를 탐방한다.

 

 

경춘선전철 금곡역

 

 

 

아침식사(7,000)

금곡역에서 200m지점 전주콩나물해장국(031-591-0311)집에서 콩나물해장국(6,000), 한방모주(1,000) 등으로 아침식사를 한다.

 

 

 

 

금곡역버스정류장

경춘선전철 금곡역에서 64번 마을버스타고 공원묘원입구에서 내려 이정표를 따라 광해군묘 700m’ 방향인 영락교회공원묘원 안으로 진입한다.

약간의 오름길인 포장도로를 따라 350m쯤 올라가면 영락교회공원묘원으로 진입하는 갈림길이고, 곧바로 직진하면 350m지점에 광해군묘가 있다.

 

 

 

영락교회공원묘원입구

광해군묘는 이곳에서 영락공원묘원 안으로 진입, 0.7km지점에 있다.

 

 

 

광해군묘

광해군묘는 20221231일까지 공개제한 구역으로 울타리가 쳐져있고, 출입문에는 자물쇠가 채워져 있어 맘대로 탐방이 불가하다. 울타리 사이로 광해군묘가 보인다. 광해군과 문성군부인 유씨의 쌍묘다 

광해군은 조선 제14대 선조의 뒤를 이어 1608년 제15대 임금에 올랐으나, 당쟁에 휘말려 광해군 15(1623) 인조반정으로 왕위에서 폐위되고 쫓겨났다. 부인 유씨는 인조반정 때 쫓겨나 제16대 인조 원년(1623)에 유배지인 강화에서 돌아가셨다.

광해군은 왕이지만 폐위가 되었기 때문에 대군(大君)의 예에 따라 장사지내졌다. 고로, 광해군 묘는 다른 왕릉과 달리 단조롭다.

 

 

 

영락공원묘원입구에서 성묘가는 길

광해군 묘를 탐방하고 다시 되돌아 나와 영락교회공원묘원 입구에서 왼쪽 마을로 진입하는 길로 1.0km지점에 있다는 성묘(成墓)를 찾아간다.

 

 

 

 

풍양조씨시조묘소와 성묘입구

석능리마을을 지나면 숲속 초입에 풍양조씨시조묘소(豊壤趙氏始祖墓所)’ 등의 비석과 성묘(成墓) 이정표가 세워져 있다.

이곳에서 바라보면 바로 위에 풍양조씨 시조인 高麗開國功臣門下侍中趙孟(고려개국공신문하시중조맹)’의 묘소가 살-짝 보인다. 올라가보니 광해군의 어머니인 공빈 김씨의 성묘(成墓)는 풍양조시시조인 조맹의 묘소 바로 뒤에 있다.

 

 

 

성묘

성묘(成墓)는 조선 제15대 임금인 광해군의 어머니이자 제14대 선조(宣祖)의 후궁이었던 공빈 김씨(恭嬪金氏)의 묘소다. 공빈은 재색이 뛰어나 선조의 총애를 받았고, 선조 7(1574)에 임해군과 선조 8(1575)에 광해군을 낳았다.

 

 

 

풍양조씨 시조인 高麗開國功臣門下侍中趙孟(고려개국공신문하시중조맹)’의 묘소

 

 

 

사릉(思陵)으로 가는 길

 

 

 

사릉

사릉(思陵)은 조선 제6대 임금인 단종의 왕비 정순왕후 송씨의 능이다. 정순왕후는 단종이 수양대군에게 왕위를 빼앗긴 뒤 죽임을 당하자 왕실을 떠나 작은 집을 짓고 살면서 평생 흰옷만 입었고, 고기와 생선을 먹지 않고 수절을 하였단다.

1698(숙종24)에 단종이 왕으로 복위되면서 정순왕후로 봉해졌고, 평생 단종을 생각하며 일생을 보냈다하여 능호를 사릉(思陵)’이라 정했단다.

훗날 영조는 정순왕후가 궁궐을 나가 평생을 보낸 현재의 종로구 숭인동 정업원(淨業院)’터에 비각을 세우고, 단종이 있는 영월 쪽을 좀 더 잘 보기 위해 올랐던 곳으로 알려진 뒷산 바위에 동망봉(東望峯)’이라는 글을 친필로 새겼다한다. 동망봉은 지금의 숭인근린공원이다. 

 

 

 

점심식사(11,000)

남양주 광해군묘-성묘-사릉을 둘러보고 금곡역에서 경춘선 전철타고 서울로 돌아와  충정로역2번 출구 충정타워지하식당가 황토골에서 뚝닭(달고기뚝배기/7,000), 수주(4,000)로 점심식사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