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한라산등산 18.3km, 제2부 진달래밭대피소-백록담까지 2.3km 2017. 11/05

산솔47 2017. 11. 30. 13:01

제주한라산 성판악휴게소-백록담-관음사야영장까지 18.3km, 제2부 진달래밭대피소-백록담까지 2.3km

2017. 11/05 일요일



한라산등산에서 동쪽코스인 성판악코스는 관음사코스와 더불어 한라산정상인 백록담을 오를 수 있는 코스로 한라산등산로 중에서 가장 긴 성판악-백록담까지 9.6/5시간정도 소요되는 코스다. 종주코스인 성판악휴게소-백록담(동능)-관음사야영장까지는 18.3km/10시간정도 소요된다.

필자는 그 동안 한라산등산으로 성판악-백록담-관음사코스 두 번, 어리목-윗세오름-영실코스 한 번, 영실-윗세오름-어리목코스 한 번 다녀왔다. 고로, 성판악-백록담-관음사코스는 이번이 세 번째다. 그런데 백록담을 볼 수 있었던 기회는 이번이 처음이다.

course

성판악버스정류장-성판악휴게소.성판악탐방안내소-속밭대피소(4.1km/1:20)-사라악샘터-사라오름입구(1.7km/40)-사라오름-사라오름통제소-사라오름입구-진달래밭대피소(1.5km/1시간)-한라산정상.백록담(동능)(2.3km/1:30)-헬기장.왕관바위-용진각쉼터-한천구름다리-삼각봉대피소(2.7km/1:40)-개미등(1.1km/50)-탐라대피소.탐라계곡(1.7km/1:30)-한천다리.샘터-특전사충혼비-관음사지구탐방지원센터.한라산국립공원산악박물관.관음사야영장(3.2km/1시간)

소요시간: 성판악휴게소-백록담까지 9.6km/4:45, 벡록담-관음사야영장까지 8.7km/4:47, 성판악휴게소-관음사야영장까지 18.3km/9:32,

                  평균속도(1.92km/시속), 휴식(1:20)



진달래밭대피소의 진달래밭안내소

이제 진달래밭대피소에서 진달래밭안내소를 지나 서서히 정상을 향해 다시 걷기를 시작한다. 진달래밭대피소-정상까지는 2.3km이며, 1시간30분정도 걸린다고 안내하고 있다. 이제부터가 제일 힘든 구간이다. 이 구간등산로는 완전 돌길이거나 나무계단으로 이루어져 있다.

진달래밭안내소에서 해발1,800m지점까지는 주목나무군락지로 빼곡히 들어서 있는 주목나무가 어느 곳에서도 볼 수 없는 장관을 이루고 있는 구간이다.











































































나무계단 조망점에서 바라 본 한라산정상





















해발1,800m지점나무계단 조망점

해발1,800m지점에서부터 정상까지는 계단으로 이루어져 있다. 해발1,800m지점나무계단 조망점에서 바라보면 한라산 정상은 민둥산처럼 나무는 없고, 바위와 잔디 같은 풀이 주를 이루고 있다..

등산로는 한라산 정상을 왼쪽으로 돌아 올라가게 되어있는데, 마지막 한라산정상을 오르는 등산로에서 해발150m를 오르는 등산로는 나무계단과 돌계단으로 이루어져 있다.

한라산에서 날씨가 좋은 날은 일 년에 20여일 밖에 되지 않는다는데...? 3대가 덕을 쌓아야 좋은 날씨를 볼 수가 있다는데...?

그런 의미에서 오늘 한라산을 찾은 사람들은 모두 운이 좋은가 보다! 날씨가 이렇게 좋을 수가 없다.















해발1,800m지점

해발1,800m지점을 지나 정상을 향해 오르는데, 경치가 너무 좋아 계속 오르지 못하고, 자꾸만 뒤를 돌아보게 된다. 나무계단 조망점에서 뒤를 돌아보면 이제까지 보지 못한 장관이 펼쳐진다.

한라산아래 평지에 솟아오른 크고 작은 봉우리들이, 오름들이 마치 묘지처럼 쫙- 깔렸다. 오름 가까이에서는 절대 볼 수 없는 장관이다. 경치가 너무 좋아 찍은 사진 또 찍고, 또 찍는다.

































해발1900m지점

해발1,900m지점을 통과한다. 이제는 마지막 해발50m만 오르면 한라산정상인 백록담이다. - 앞에 한라산정상인 동릉이 보인다.








한라산정상(동릉)

언제 올라왔는지 사람들이 제법 많이 올라와 있다. 마지막 무거운 발걸음을 옮겨 드디어 한라산정상인 동릉에 올라선다.







한라산동능정상표지목

그 예전에도 외롭게 서 있었는데, ‘한라산동능정상표지목이 지금도 그대로 서 있다.




白鹿潭표지석

예전에 없던 한라산백록담표지목과 白鹿潭표지석이 새로 세워져 있다. 그런데 2000년도에 올라왔을 때는 漢拏山頂上이란 표지석이 있었는데, 이번에 보니 없어졌다.










명승 제90호 한라산 백록담

한라산 백록담은 한국에서 가장 높은 1,950m 산정화구호로 원지형이 잘 보존되어 있는 아름다운 경관의 명승지다. 백록담 명칭의 유래는 이곳에서 흰 사슴이 많이 살았다하여 붙여진 이름으로 현재는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2007)으로 지정되어 있다.
































제주한라산 성판악휴게소-백록담-관음사야영장까지 18.3km, 제3부 백록담-용진각현수교까지 2.0k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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