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산등산 18.3km, 제4부 용진각현수교-관음사까지 6.7km 2017. 11/05

제주한라산 성판악휴게소-백록담-관음사야영장까지 18.3km, 제4부 용진각현수교-관음사까지 6.7km

2017. 11/05 일요일

한라산등산에서 동쪽코스인 성판악코스는 관음사코스와 더불어 한라산정상인 백록담을 오를 수 있는 코스로 한라산등산로 중에서 가장 긴 성판악-백록담까지 9.6㎞/5시간정도 소요되는 코스다. 종주코스인 성판악휴게소-백록담(동능)-관음사야영장까지는 18.3km/10시간정도 소요된다.

필자는 그 동안 한라산등산으로 성판악-백록담-관음사코스 두 번, 어리목-윗세오름-영실코스 한 번, 영실-윗세오름-어리목코스 한 번 다녀왔다. 고로, 성판악-백록담-관음사코스는 이번이 세 번째다. 그런데 백록담을 볼 수 있었던 기회는 이번이 처음이다.

course

성판악버스정류장-성판악휴게소.성판악탐방안내소-속밭대피소(4.1km/1:20분)-사라악샘터-사라오름입구(1.7km/40분)-사라오름-사라오름통제소-사라오름입구-진달래밭대피소(1.5km/1시간)-한라산정상.백록담(동능)(2.3km/1:30분)-헬기장.왕관바위-용진각쉼터-한천구름다리-삼각봉대피소(2.7km/1:40분)-개미등(1.1km/50분)-탐라대피소.탐라계곡(1.7km/1:30분)-한천다리.샘터-특전사충혼비-관음사지구탐방지원센터.한라산국립공원산악박물관.관음사야영장(3.2km/1시간)

소요시간: 성판악휴게소-백록담까지 9.6km/4:45분, 벡록담-관음사야영장까지 8.7km/4:47분, 성판악휴게소-관음사야영장까지 18.3km/9:32분,

                  평균속도(1.92km/시속), 휴식(1:20분)

용진각현수교

왕관바위

삼각봉대피소

한라산 정상에서 이제 겨우 삼각봉대피소까지 2.7km내려온 셈이다. 종점인 관음사야영장까지 6.0km남았다.

삼각봉대피소에서 바라보면 삼각봉이 뾰쪽한 송곳처럼 솟아있고, 반대편으로 제주시내를 내려다보면 제주국제비행장과 시내의 건물들이 더욱 가깝게 다가온다.

이곳 삼각봉대피소에는 모노레일이 설치되어 있는데, 아마도 저- 아래 관음사야영장에서 이곳까지 물품을 실어 나르는 용도인 것 같다.

삼각봉

삼각봉대피소쉼터

삼각봉대피소쉼터에서 내려다 본 제주시내

개미등

원점비

삼나무군락지를 지나니 길가에 ‘원점비’란 표지판이 세워져 있는데, 등산로에서 150여m 산속으로 들어간 곳에 비석이 세워져 있단다.

그냥 지나치기로 한다. 원점비는 1982년 2월5일 대통령경호작전 중 항공기추락으로 장렬히 산화한 특전사대원 및 공군장병의 숭고한 넋을 기리기 위하여 항공기 추락원점에 세운 비석이다.

탐라계곡대피소

무인대피소인 탐라계곡대피소에 도착한다. 그런데 탐라계곡대피소는 사용하지 않아 완전히 폐허가 되어버렸다.

탐라계곡 데크계단

탐라계곡대피소를 지나 탐라계곡을 건너는데, 등산로에서 탐라계곡으로 내려가는 급경사로에 설치된 계단이 현기증이 날 정도로 앗-찔 하다. 계단을 내려서면 탐라계곡 목교인 한천다리를 건넌다.

숯가마터

한천계곡

구린굴쉼터

구린굴은 총연장 길이가 442m, 진입로 너비가 대략3m정도 되는 천연동굴로 옛 선인들이 얼음 창고로 활용했던 굴이다.

종점인 관음사야영장.주차장

관음사야영장에서 한라산등산 18.3km를 마치고 나니 꿈만 같다. 우리도 아직은 살아있다고 생각하니 대단하다는 생각이 든다.

수고했다. 내 자신에게 감사한다.

관음사편의점쉼터

관음사등산로입구버스정류장에서 나가는 버스시간까지 30여분 남아있어 관음사편의점에서 막걸리와 과자 등을 구입(6,500원)하고, 간단히 뒷풀이를 한다.

17:04분 버스시간이 되고, 버스가 들어오기에 관음사등산로입구버스정류장에서 475-1번 버스타고, 산천단한국폴리텍대학버스정류장에서 내려 그 자리에서 서귀포에서 제주로 가는 281번 버스로 환승, 제주시외버스터미널에서 내린다.

저녁식사(19,000원)

숙소1층에 있는 진미정식(064-702-1160)에서 김치찌개(7,000원), 청국장(7,000원), 공기밥(1,000원), 소주(4,000원) 등으로 저녁식사를 한다.

세계자연유산 거문오름태극일주탐방 12.0km, 제1부 거문오름입구-화산탄까지

http://blog.daum.net/sansol/39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