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원주 치악산상원사 가는 길 13.2km 2018. 03/07

산솔47 2018. 3. 11. 17:11

원주 치악산상원사 가는 길 13.2km

2018. 03/07 수요일

 

오늘은 치악산상원사 가는 길 성남매표소-상원사-영원사-금대삼거리까지 13.2km를 걷거나, 곧은재-관음사-상원사-성남매표소까지 13.7km를 걷거나 하기로 한다.

상원사(上院寺)는 원주시 신림면 성남리 치악산 남대봉 아래에 있는 절로 신라 문무왕 때 의상(義湘)이 창건하였다는 설과 신라 말 경순왕의 왕사였던 무착(無着)이 당나라에서 귀국하여 오대산 상원사(上院寺)에서 수도하던 중 문수보살(文殊菩薩)에게 기도하여 관법(觀法)으로 이 절을 창건하였다는 설이 있다.

course

성남종점-성남탐방지원센터-다그라스통나무민박-상원골주차장.상원사탐방로(2.6km)-상원사계곡-쌍용수샘터-상원사(2.6km)-아들바위-영원사.영원산성(2.8km)-외딴집-금대분소.금대에코힐링캠핑장(2.4km)-치악관광농원-금대2-청운산장-금대1-치악산장-길아천철교-금대삼거리.금대계곡버스정류장(2.8km)

소요시간: 13.2km중에서 11.2km/4:40, 평균속도(2.42km/시속)


치악산상원사 가는 길안내도




치악산상원사 가는 길 13.2km의 시점인 성남종점.성남탐방지원센터

성남종점에서 내리면 상원산장 옆길로 진입하고, 다리입구갈림길에서 왼쪽으로 가면 성남탐방지원센터가 있고, ‘치악산국립공원안내도가 세워져 있다. 다리를 건너면 또 다른 지도와 이정표가 세워져 있는데, 이정표는 비로봉 16km, 남대봉 5.8km, 성남사 5.1km안내하고 있다.






성남탐방지원센터













다그라스통나무민박

계곡을 따라 한참동안 걷다보면 성남탐방지원센터에서 1.1km지점에서 마지막으로 다그라스통나무민박을 만나고, 그 이후는 상원사까지 아무것도 없다.









성남종점-상원골주차장.상원사탐방로입구까지 2.6km의 중간에 있는 주차장







상원골주차장.상원사탐방로입구

이곳은 상원골주차장.상원사탐방로입구로 성남종점-상원골주차장.상원사탐방로입구까지 2.6km의 마지막주차장이다. 이곳 상원골주차장.상원사탐방로입구-상원사까지 2.6km는 순수한 등산로다.






상원골주차장.상원사탐방로입구-상원사까지 2.6km의 시점

포장임도는 이곳까지이고, ‘상원사탐방로라는 아치문을 통과하면 순수한 등산로다. 이정표는 남대봉 3.3km, 상원사 2.6km’를 안내하고 있다. 등산로는 갑자기 계곡을 따라 비탈길로 이어져 간다.








































상원사입구

그렇게 걷다보니 상원사 1.0km... 상원사 0.4km로 상원사가 가까워 오고 있다. 그리고는 암릉위에 올라서니 눈앞에 상원사가 들어온다.












상원사일주문

입구에는 雉嶽山上院寺란 현판이 걸린 일주문이 서 있다. 일주문에서 바라보니 건너편에 우-뚝 솟아 있는 암릉 위의 세워진 梵鐘閣이 환상적으로 아름답다.












상원사경내로 들어가는 돌계단

상원사는 차량으로는 절대 갈 수 없는 곳이다. 만약에 차량을 이용해서 간다면, 성남종점까지 가서 성남종점-상원골주차장까지 2.6km구간 포장임도를  달리고, 상원골주차장에 주차한 다음, 상원골주차장-상원사까지 2.6km구간 걸어서 올라가야 한다.








상원사(上院寺)

원주시 신림면 성남리에 있는 상원사(上院寺)는 치악산(雉嶽山)의 남쪽 끝 남대봉(1,182m) 기슭에 있는 절로 100평 남짓한 돌바닥 위에 세워져 있는데, 절 앞 바위틈에서는 시원한 샘물이 솟아오르고, 그 앞에는 40m의 벼랑이 있으며 벼랑 끝에는 희귀한 계수나무 3그루가 서 있다.

이 절은 신라 문무왕 때 의상(義湘)이 창건하였다는 설과 신라 말 경순왕의 왕사였던 무착(無着)이 당나라에서 귀국하여 오대산 상원사(上院寺)에서 수도하던 중 문수보살(文殊菩薩)에게 기도하여 관법(觀法)으로 이 절을 창건하였다는 설이 있다. 대웅전 앞에 있는 석탑2기는 고산사찰의 운치를 더욱 장엄하게 해주고 있다.




























상원사에서 비로봉, 남대봉, 영원사 방향으로 가는 길

필자는 상원사릉 나와 일주문에서 오른쪽으로 비로봉 10.5km, 영원사 2.8km, 남대봉 0.7km’ 방향으로 이정표를 따라간다. 영원사를 거쳐 금대리로 가기 위해서다.













영원사갈림길

화장실을 지나 눈길을 조금 걷다보니 길이 갈린다. 오른쪽으로는 남대봉 0.5km, 비로봉 10.2km'로 가는 길이고, 왼쪽으로는 영원사 2.5km' 방향으로 가는 길이다.

필자는 왼쪽길 영원사 방향으로 가야하는데, 이 길은 사람들이 다닌 흔적이 없어 눈에 덮인 등산로가 안 보인다. 도저히 갈수가 없을 것 같다. 길을 찾기가 힘들다.





조금만 더 가보자!

영원사 방향으로 가지 못하면 올라온 길로 다시 내려가야 하는데, 필자는 부득이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올라온 길로는 절대 다시 내려가지 않는다.

그렇게 눈길을 헤치고 조금 더 걸었더니 저-앞에 이정표가 보인다. 저기까지만 가 보고 어떻게 할 것인지 결정하자! 그랬더니 이정표는 영원사 2.3km, 금대분소 4.7km'를 안내하고 있다. 이 이정표가 너-무 반갑다.

길 잃은 양떼가 주인을 만난 격이라고나 할까? 이제부터는 급경사지만 내려가는 길이고, 계단도 설치되어 있어 한결 수월할 것이다.

















대문바위

상원사에서 영원사로 내려가는 길 2.8km구간은 경사도 심하고, 바위길이라 길도 험하다. 데크계단과 철재난간, 그리고 바위길이 서로 번갈아가며 나타나고, 눈이 얼어붙어 길이 미끄럽기까지 한다.

그렇게 걷다보니 영원사 1.5km, 금대분소 3.9km'가 남은 지점에서 지붕을 덮은 철재계단을 만난다. 다 내려가서 보니 대문바위라는 팻말이 붙어있다.





























영원산성갈림길

그렇게 바위길을 걷고, 철재난간을 붙잡고 내려오고, 철재계단을 내려오고, 계곡을 건너는 철재다리를 건너고, 어떤 곳은 철재계단을 다시 올라가고, 다시 내려가고... 이렇게 험난한 길을 내려오다 보니 영원사 0.5km, 금대분소 2.9km'지점까지 내려오게 된다.

그리고는 영원산성갈림길에 도착한다. 이정표가 너-무 반갑다.





이정표는 오른쪽으로 영원산성 600m'방향으로 올라가는 길을 안내하고 있고, 영원사가 바로 앞에 있으며, ’금대분소 2.4km'남았음을 안내하고 있다.





영원사입구

지금까지 걸어 내려온 상원사-영원사까지 2.8km구간은 험난한 등산로구간이었고, 이제부터 영원사-금대분소까지 2.4km는 차가 다니는 포장도로다. 지금까지 어려운 구간은 다 지나갔고, 이제부터는 금대계곡을 따라 내려가는 지루한 포장도로를 걸어야 한다. 그래도 한결 수월할 것이다.







앞으로 걸어야 할 구간은 포장도로구간으로 영원사-금대분소까지 2.4km와 버스정류소가 있는 금대분소-금대삼거리까지 2.8km구간 등 5.2km나 된다.

























치악산국립공원금대분소

그렇게 빠른 걸음으로 걷다보니 금대에코힐링캠핑장이 있는 치악산국립공원금대분소.에 도착한다.

이쯤해서 치악산 상원사 가는 길을 살펴보면, 올라가는 길은 성남탐방안내소-상원사까지 5.2km인데, 그 중에 성남탐방안내소-상원골주차장까지 2.6km는 포장임도이고, 상원골주차장-상원사까지 2.6km는 전형적인 등산로다.

내려가는 길은 상원사-금대삼거리까지 8.0km인데, 상원사-영원사까지 2.8km구간은 험한 등산로이고, 영원사-금대분소까지 2.4km와 금대분소-금대삼거리까지 2.8km5.2km는 포장도로구간이다.









치악산국립공원금대분소












치악산가람마을.금대2리당숲

한참을 걸으니 금대2당숲에 도착한다. ‘치악산가람마을이라는 커다란 표지석이 세워져 있다. 그런데 어디서 나타났는지 차량 한 대가 지나간다. 무턱대고 손을 들고 태워달라고 하니까 타란다.’

이 마을에 사는 분인데, 불이 안 들어오는 가로등이 있어서 점검 차 나온 것이란다. 고마운 분을 만나 금대2리당숲-금대삼거리까지 2.0km구간은 차량을 얻어 타고 내려오게 된다. 금대삼거리 금대계곡버스정류장에서 내린다.




금대계곡버스정류장에서 시내버스타고 원주역에셔 하차

이곳 금대계곡버스정류장에서는 21, 22, 23, 24번 버스가 다니지만 배차간격이 길어 교통이 불편한데, 마침 버스시간이 되어 14:43분에 금대계곡버스정류장에서 22번 버스타고, 15:12분에 원주역에서 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