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만생태공원과 강진바다둘레길 등 39.0km
강진만생태공원길6.9km, 다산초당가는길3.7km, 강진바다둘레길28.4km등 39.0km
2018. 03/12.13 1박2일
이번여행은 남쪽나라 강진으로 내려가 본다. 여행첫날은 교통편의상 강진만생태공원길 6.9km를 걷고, 둘째 날은 국내10대 아름다운 산사숲길인 강진백련사동백숲길을 포함한 다산초당가는 길 백련사주차장-보동마을정류장까지 3.7km걷는다.
이어서 강진바다둘레길 보동마을정류장-망호출렁다리-가우도-저두출렁다리-마량미항까지 28.4km를 걷는 등 총 39.0km를 걷기로 한다.
여행일정
제1일 용산역-나주(ktx)-강진(bus)
나주읍성길 나주역-북문까지 6.7km/2:17분
강진만생태공원길 강진터미널-강진자유게스트하우스까지 6.9km/2시간 등 13.6km/4:17분
숙박: 강진자유게스트하우스(010-9101-9003)에서 숙박(20,000원)
제2일 다산초당가는 길 백련사주차장-보동마을정류장까지 3.7km/1:40분
강진바다둘레길2코스 보동마을정류장-저두선착장까지 9.8km/2:55분
강진바다둘레길1코스 저두선착장-마량미항까지 18.6km/5:05분 등 32.1km/9:40분
마량-강진(bus)-센트럴시티(bus)
소요비용: 133,900원(1박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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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만생태공원과 강진바다둘레길 등 39.0km길잡이
제1일
강진만생태공원길 6.9km/2시간
10:40 나주시외버스터미널에서 강진행 시외버스탑승
교통정보
나주-강진 05:15, 07:35, 10:35, 13:05, 14:15, 16:05, 17:45, 18:55, 19:55, 21:00, 22:35 소요시간(1시간), 요금(6,600원)
11:42 강진시외버스터미널에서 하차
11:45-12:15 점심식사(7,000원)
강진시외버스터미널근처에 있는 보은식당(061-432-8789)에서 백반정식(7,000원)으로 점심식사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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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제2회 강진만 춤추는 갈대축제&17일간의 음악여행
남해안 최대생태다양성의 보고, 강진만생태공원은 탐진강과 강진만이 만나는 지역에 위치하고 있고, 둑이 없는 열린 하구로 자연적인 기수역이 넓게 형성되고, 하구습지에 인접한 농경지, 산지, 소하천 등의 생태환경이 양호하여 다양한 생태자원이 풍부하게 서식하고 있다.
축제기간: 10/13-11/12(1개월)
축제장소: 강진만갈대숲(남포축구장), 강진오감통
탐진강과 강진만이 만나는 기수역에 위치한 강진군 강진읍 남포리 510번지 강진만생태공원
전화문의: 강진군청 환경축산과(061-430-3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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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5-14:14
강진만생태공원길 강진터미널-강진자유게스트하우스까지 6.9km/2시간
course
강진시외버스터미널-강진중앙초등학교-육거리로터리-삼거리로터리-남포교차로굴다리-남포교-남포다리.쉼터(2.7km)-강진만생태공원길-목리1교.강진군상하수도사업소(2.5km)-강진ES아뜨리움아파트-육거리로터리-평동복지회관-강진의료기종합상사.강진자유게스트하우스(1.7km)
소요시간: 6.9km/2시간, 평균속도(3.45km/시속)
point
강진만생태공원길을 걷기 전에 숙소에 들려 무거운 짐은 내려놓고 트래킹을 시작하기로 한다!
12:15 강진시외버스터미널
강진시외버스터미널대합실에서 나와 왼쪽 대우옷집.일심이발관.또또분식.C&U편의점 방향으로 150여m지점 ‘어린이보호구역‘표지판
사거리에서 왼쪽으로 꺽어져 ’평동1길‘로 진입, 강진중앙초등학교후문을 지나 250여m지점 오른쪽 골목에 강진자유게스트하우스
(010-9101-9003)가 있다.
12:21 강진중앙초등학교
12:24 강진자유게스트하우스(010-9101-9003)
*강진자유게스트하우스에 들려 무거운 짐을 내려놓고, 강진만생태공원길을 걷는다!
강진자유게스트하우스에서 ‘평동1길’로 나와 오른쪽으로 꺽어져 200여m직진하면 쉼터가 있는 거리공원에서 육거리로터리를 만난다.
12:32 육거리로터리
육거리로터리에서 1시30분 방향, 금륭4길 20번길로 진행하면 170여m지점에서 유체통이 있는 삼거리로터리를 만난다.
12:34 삼거리로터리
삼거리로터리에서 0.8km직진하고, ‘대동공업강진대리점(농기계)’을 지나 삼거리에서는 대각선으로수로를 따라 농로(소로)로 진입,
200여m지점에 왼쪽으로 남포교차로굴다리를 지난다.
12:46 남포교차로굴다리
남포교차로굴다리를 지나 왼쪽으로 꺽어지고, 50여m지점 사거리에서 다시 오른쪽으로 꺽어지면 300여m지점에서 남포교를 만난다.
12:51 남포교
남포교를 건너 왼쪽으로 꺽어지면 250여m지점이 강진만생태공원길시점인 남포다리.쉼터다.
12:58 남포다리.쉼터(2.7km)
13:00 강진만생태공원길
*강진만생태공원길은 남포다리.쉼터-목리1교입구.강진군상하수도사업소까지 2.2km구간 데크를 따라 걸으면 된다.
13:42 목리1교.강진군상하수도사업소(2.5km)
1.목리1교입구에서 다리방향으로 직진하지 말고, 왼쪽 강진군상하수도사업소 방향으로 제방을 내려가 T자형갈림길까지 0.65km직진한다.
2.T자형갈림길을 만나면 왼쪽으로 꺽어지고, 50여m지점에서 다시 오른쪽으로 꺽어지면 강진의료기종합상사.강진자유게스트하우스까지
0.95km구간 직진한다.
13:59 강진ES아뜨리움아파트
14:02 육거리로터리
14:04 평동복지회관
14:14 강진의료기종합상사.강진자유게스트하우스(1.7km)
강진자유게스트하우스(010-9101-9003)에서 숙박(20,000원)
숙박정보
*강진T/R 대합실에서 나와 왼쪽 대우옷집.일심이발관.또또분식.C&U편의점 방향으로 진행, 150여m지점 강진제일교회사거리에서 다시
왼쪽 금로어울림아파트 방향으로 꺽어지면 200여m지점 오른쪽에 강진자유게스트하우스(010-9101-9003)가 있다. 도미토리(평일20,000원)
*터미널 건너편에 모란모텔(061-434-0068), 선운모텔(061-434-1122), 보금모텔(061-433-4765) 등이 있고, 대궐사우나찜질방(061-434-1002):
전화가 안 된다!
제1일 소요비용: 나주(41,600원), 강진(27,000원), 누계(68,6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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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일
백련사동백숲길3.7km/1:40분, 바다둘레길2코스9.8km/2:55분, 1코스18.6km/5:05분 등 32.1km/9:40분
05:28 강진의료기종합상사 앞에서 택시(강진모범개인택시010-3242-2282)탑승(12,000원)
교통정보
강진터미널-도암.망호.옥전행 버스타고 백련사입구에서 내려 백련사까지 1.5km를 걷는다.
강진터미널에서 06:30, 07:30, 09:30, 10:30, 12:10, 14:10, 15:10, 17:20, 18:30
배차간격: 하루9회, 소요시간(강진터미널-백련사입구까지 20분), 강진터미널(061-432-9666)
첫차: 강진에서 강진-망호행 06:35분), 강진터미널-백련사입구까지 7.9km
05:42 백련사주차장에서 하차
05:42-06:25 너무 깜깜해 날이 밝아오기까지 백련사주차장에서 잠시 기다린다!(43분)
06:25-08:04
다산초당가는 길 백련사주차장-보동마을정류장까지 3.7km/1:40분
course
백련사주차장-백련사동백림-백련사(0.4km)-다산초당길-해월루-천일각-동암-다산초당-서암-은행나무.신일각.다산명가식당(2.3km)-다산기념관-보동마을회관-다산수련원입구.보동승강장(1.0km)
소요시간: 3.7km/1:40분, 평균속도(2.27km/시속)
point
국내10대 산사숲길은 평창오대산 월정사전나무숲길, 하동쌍계사십리벚꽃 길, 합천해인사홍유동계곡길, 장성백양사굴참나무길, 영월법흥사소나무숲길, 부안내소사전나무가로수길, 영주부석사은행나무비탈길, 순천조계산 송광사활엽수와 침엽수숲길, 고창문수사단풍길, 강진백련사동백숲길 등이다.
06:25 백련사주차장
06:28 백련사동백림
백련사동백림(白蓮寺冬栢林)
강진 백련사동백꽃은 천연기념물 제151호로 사찰진입로의 숲과 뒤편 산자락에 있는 숲까지 1,500그루가 넘는다는 동백꽃이 가득한 동백
숲이 이어진다.
특히 백련사 뒤편으로 다산초당으로 이어지는 산책로는 동백 숲을 지나 야생차밭 옆으로 나 있는 길이 아주 걷기에 좋아 많은 사람들이
추천하는 곳이다.
오늘 걷고자하는 백련사동백나무 길은 백련사입구-백련사-동백나무길-다산초당-다산기념관까지 동백숲길 5.5km다.
백련사(061-432-0837)
*만덕산 백련사의 동백꽃만개는 3월말-4월초가 적기이고, 꽃무릇만개는 9월 하순이 적기다.
06:45 백련사(0.4km)
만덕산백련사(萬德山白蓮寺)
전라남도 강진군 도암면 만덕산기슭에 있는 백련사의 원래 이름은 만덕사로 신라 문성왕때 무염국사가 창건했다고 전해온다.
그 뒤 고려 희종 7년 원묘국사 요세스님이 옛터에 중창하고 백련결사로 크게 이름을 날려 백련사로 불리우게 되었다.
원묘국사의 백련결사는 120년간 고려 8분의 국사(원묘국사, 정명국사, 원환국사, 진정국사, 원조국사, 원혜국사, 진감국사, 목암국사)를
배출하고 번창하였다.
이후 다산 정약용 선생이 강진으로 유배를 왔을 때 아암 혜장선사와 종교, 나이를 뛰어넘은 소통과 교류를 했던 공간으로 잘 알려진 곳
이기도 하다.
06:54 다산초당가는 길, 백련사시점
07:09 해월루
07:21 천일각
07:23 동암
07:25 다산초당
다산초당(茶山草堂)
다산초당(茶山草堂)은 전라남도 강진군 도암면 만덕리에 있는 조선 후기의 주택으로 조선 후기의 대표적 사상가 정약용(丁若鏞)이
1801년(순조 1) 신유사옥에 연루되어 강진으로 귀양 가 이곳에서 유배생활을 하였다.
유배생활을 하던 중 1808년 윤규로(尹奎魯)의 산정이던 이 초당으로 처소를 옮겨 1818년 귀양에서 풀릴 때까지 10여 년간 생활하면서,
《목민심서》 등을 저술하고 실학을 집대성함으로써 실학사상의 산실로 널리 알려지게 되었다.
07:30 서암
07:38 은행나무.신일각.다산명가식당(2.3km)
숙박정보
다산초당에서 300여m지점 다산명가식당에 다산명가식당민박(061-434-5252), 다산촌민박/다산명가민박에서 200여m 더 내려와 다향소축
민박(061-432-0360), 다산수련원주차장입구에 알뜰슈퍼민박(061-434-8487) 등이 있다.
07:52 다산기념관
08:00 보동마을회관
08:04 다산수련원입구.보동마을정류장(1.0k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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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산초당버스정류장-망호회관까지 버스터고 지나갈 때!
보동승강장에서 뒤로돌아 0.3km지점 다산초당버스정류장에서 도암.망호.옥전행 버스타고 망호회관에서 내려 1.0km직진하면 망호선착장.월곶나루에 도착한다.
소요시간(백련사입구-망호회관까지 30분)
강진터미널에서 06:30, 07:30, 09:30, 10:30, 12:10, 14:10, 15:10, 17:20, 18:30
09:30분에 강진터미널에서 출발하는 버스를 09:50분에 다산초당버스정류장에서 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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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04-10:58
강진바다둘레길2코스 보동마을정류장-저두선착장까지 9.8km/2:55분
course
다산수련원입구.보동승강장-만덕간척로-만덕호-만덕교.해안도로시점(2.5km)-강진베이스볼파크-해안관광로-송악포구-송학선착장-망호선착장.월곶나루(5.1km)-망호출렁다리-가우도항.복합낚시공원-가우도둘레길-영랑나루쉼터-가우나루휴게쉼터-저두출렁다리-저두선착장(2.2km)
소요시간: 9.8km/2:55분, 평균속도(3.33km/시속)
point
강진바다둘레길은 다산수련원에서 망호출렁다리와 저두출렁다리를 건너서 마량미항까지로, 2코스 다산수련원-저두출렁다리까지 10.7km와 1코스 저두출렁다리-마량미항까지 18.7km등 29.4km로 되어있다.
그런데 필자는 강진바다둘레길2코스는 보동마을정류장-저두선착장까지 9.8km로 하고, 강진바다둘레길1코스는 저두선착장-미량미항까지 18.6km등 총 28.4km로 한다.
08:04 다산수련원입구.보동승강장
08:27 만덕호수문
08:44 만덕교.해안도로시점(2.5km)
08:53 강진베이스볼파크
09:00 송악포구
숙박정보
송악포구에 송악민박(061-433-8545)이 있다.
09:22 송학선착장
09:55 망호선착장.월곶나루(5.1km)
10:05 망호출렁다리(716m)
10:20 가우도항.복합낚시공원
10:25 가우도둘레길
10:33 영랑나루쉼터
10:42 가우나루휴게쉼터
10:45 저두출렁다리(438m)
숙박정보
망우선착장에서 가우도망호출렁다리를 건너 가우도복합낚시공원에서 왼쪽으로 0.3km지점 가우도마을에 노을민박(010-9645-0685)이
있다. 숙박비(50,000원)
10:58 저두선착장(2.2km)
10:58-11:16 저두선착장 가게에서 휴식(18분), 고기만두(3,000원/1인분)
저두출렁다리가 끝나는 지점가게에서 휴식하면서 간식으로 고기만두(3,000원/1인분)를 사먹는다.
11:16-16:20
강진바다둘레길1코스 저두선착장-마량미항까지 18.6km/5:05분, 점심식사(40분)
course
저두선착장-하저포구.승선체험선착장-하저문화회관-고바우상록공원.전망대(3.0km)-염걸장군임진왜란전적지-청정물산.청자박물관갈림길(1.4km)-청자해안길-대구천세월교-대륙수산-백사포구-백사어촌체험마을(1.9km)-청자로(해변길)-남호마을회관(3.2km)-강진바다둘레길표판.남호리이정표-까막섬로(해변길)-바닷가수전이네펜션-한별건설-서중어촌마을회관(4.6km)-마랑농공단지-까막섬전망대-마량초등학교후문-마량농공단지교차로-마량교회-마량보건지소-마량놀토수산시장-마량미항.해상전망대(3.3km)-마량버스터미널(1.2km)
소요시간: 18.6km/5:05분, 평균속도(3.67km/시속), 점심식사(40분)
point
강진바다둘레길은 다산수련원에서 망호출렁다리와 저두출렁다리를 건너서 마량미항까지로, 2코스 다산수련원-저두출렁다리까지 10.7km와 1코스 저두출렁다리-마량미항까지 18.7km등 29.4km로 되어있다.
그런데 필자는 강진바다둘레길2코스는 보동마을정류장-저두선착장까지 9.8km로 하고, 강진바다둘레길1코스는 저두선착장-미량미항까지 18.6km등 총 28.4km로 한다.
11:16 저두선착장
가우도저두출렁다리를 건너 저두선착장에서 오른쪽으로 꺽어져 해변길을 따라 걷는다.
11:29 하저포구.승선체험선착장
하저포구.승선체험선착장을 지나 0.2km지점 갯골에서 왼쪽으로 꺽어지고, 0.25km지점 청자로 도로에서 다시 오른쪽으로 꺽어져 도로를
따라 걷는데, 청자로까지 가지 않고 0.2km지점에서 갯골다리를 건너 오른쪽으로 꺽어져도 100여m지점에서 청자로와 만난다.
숙박정보
하저포구.승선체험선착장을 지나 200여m지점 갯골에서 왼쪽으로 꺽어지면 50여m지점 왼쪽 골목에 어촌민박(061-432-3396),
난초민박(061-432-3198)이 있고, 바다둘레길 하저문화회관 앞 도로에서 왼쪽으로 170여m지점에 청자골민박(061-432-3471) 등이 있다.
하저문화회관
11:50 도향전통찻집.솔바람흰구름전통찻집민박
숙박정보
하저문화회관에서 0.9km지점 도향전통찻집 옆에 솔바람흰구름전통찻집민박(061ㅡ433ㅡ4872/없는번호)이 있다.
12:00 고바우상록공원.전망대(3.0km)
고바우상록공원.전망대에서 0.5km지점 ㅏ자형갈림길에서는 오른쪽으로 꺽어져 해변길을 걷는다.
12:13 염걸장군임진왜란전적지
12:26 청정물산.청자박물관갈림길(1.4km)
청정물산.청자박물관갈림길에서 강진바다둘레길은 왼쪽으로 꺽어져 미산마을회관-미산삼거리-고려청자박물관-대구천.수동교-수동마을
회관-대구면사무소.대구우체국-대구보건지소-대구초등학교뒷길-갯골길-백사어촌마을.해변으로 이어가나, 필자는 청정물산갈림길에서
강진바다둘레길을 따라가지 않고 해변길로 직진한다.
숙박정보
청정물산.청자박물관갈림길에서 강진바다둘레길은 왼쪽으로 꺽어져 미산마을회관-미산삼거리-고려청자박물관으로 진행하나, 필자는
청정물산갈림길에서 강진바다둘레길을 따라가지 않고 해변길로 직진할 예정인데, 청정물산갈림길에서 왼쪽으로 꺽어져 강진바다둘레
길을 따라 0.8km지점 미산삼거리에 황토향민박(061-433-4919/없는번호)이 있고, 미산삼거리를 지나 150여m지점오른쪽에 강진청자도예
민박(061-433-8311), 다시 100여m쯤 더 가서 오른쪽에 강진도예민박(061-432-7583), 강진청우요민박(061-434-3477) 등이 있다.
청자해안길
12:35 대구천세월교
12:40 대륙수산
12:43 백사포구
*백사포구에서 해안도로를 따라 백사마을로 돌아가지 않고, 썰물때라 백사포구에서 건너편 백사어촌마을회관이 있는 곳까지 바다를 질러
간다.
12:56 백사어촌마을회관(1.9km)
백사어촌마을회관에서, 고려청자박물관을 돌아서 나오는 강진바다둘레길과 합류한다.
청자로(해변길)
13:03 수동마을화예도예
수동마을화예도예에서 1.0km직진하면 구곡해변(무명방파제)에 도착한다.
13:29 남호해변
남호해변 끝에서 해변으로 길이 없으므로 왼쪽으로 꺽어진다.
13:37 남호마을회관(3.2km)
13:48 강진바다둘레길표판.남호리이정표
강진바다둘레길표판.남호리이정표가 세워져 있는 T자형해변갈림길에서 왼쪽으로 꺽어져 해변길 걷는다.
13:48 까막섬로(해변길).바닷가수전이네펜션
14:31 한별건설
14:42 서중어촌마을회관(4.6km)
서중어촌마을회관갈림길에서 강진바다둘레길은 직진으로 툭-튀어나간 반도를 한 바퀴 돌아가나 직진하지 않고, 갈림길에서 왼쪽길로
가면 80여m지점 반대편 허클베리핀펜션 입구해변에서 강진바다둘레길과 합류한다.
14:50 마량초등학교후문
마량초등학교후문을 지나 Y자형아파트갈림길에서 강진바다둘레길은 왼쪽 마을길로 직진, 남선아파트-만호성을 돌아 마량미항 뒷산인
만호공원을 거쳐 마량면사무소-마량항 종점으로 돌아서 내려오나, 필자는 Y자형아파트갈림길에서 강진바다둘레길을 따라가지 않고,
오른쪽으로 까막섬로 도로를 따라간다.
14:57 마량농공단지교차로
마량농공단지교차로에서는 오른쪽 ‘국가여행 K마량항PORT 방향으로 꺽어져 마량항 종점까지 해변안 도로를 걷는다.
15:00 까막섬전망대
15:05 마량교회
15:07 마량보건지소
15:18 마량놀토수산시장
15:35 마량미항.해상전망대(3.3km)
15:35-16:15 점심식사(40분/14,000원)
마량미항 마량놀토수산시장 건너편 골목에 있는 정가네감자탕(061-433-3132)에서 우거지갈비탕(10,000원), 막걸리(4,000원) 등으로 점심
식사를 한다.
16:20 마량버스터미널(1.2km)
숙박정보
마량터미널근처에 있는 남해장목욕탕.여관(061-433-8188): 전화불통마량터미널에서 바다방향으로 바다모텔(061-432-8818): 숙박비(35,000원)
마량터미널에서 산 쪽으로 테마모텔(061-432-2626): 숙박비(35,000원), 바닷가에 있는 금호모텔(061-434-0088): 전화불통
16:21 마량버스터미널에서 강진-광주행 금호고속버스탑승(3,100원)
마량에서 07:15, 08:20, 09:20, 09:40, 10:40, 11:50, 13:00, 13:05, 14:00, 15:30, 16:20, 17:30, 18:30, 20:10, 소요시간(35분), 요금(3,100원)
16:55 강진터미널에서 하차
17:30 강진터미널에서 센트럴시티행 우등고속버스탑승(우등/33,200원)
강진-센트럴시티 07:30(우), 09:30(고), 11:00(고), 13:30(우), 15:30(고), 17:30(우)
소요시간(4:10분), 요금: 우등(33,200원), 고속(22,300원)
*강진-남부 10:10(우), 10:35(우), 소요시간(4:40분), 요금(26,600원), *문의(강진/061-434-3872)
21:40 센트럴시티에서 하차
22:12 고속터미널버스정류장에서 M6427번 광역버스탑승
22:55 장기상가에서 하차
제2일 소요비용(65,300원), 누계(133,900원)
강진만생태공원길 강진터미널-강진자유게스트하우스까지 6.6km
나주-강진여행 첫날, 먼저 나주읍성을 걷고, 강진으로 이동하는데 오전시간을 보내고, 이제는 오후시간에 강진에서 강진만생태공원길 강진터미널-강진자유게스트하우스까지 6.6km를 걷고자 한다.
강진만생태공원길 시점을 강진시외버스터미널로 하고, 생태공원길을 걷기 전에 먼저 점심식사를 하고, 숙소에 들려 짐을 풀고는 가벼운 차람으로 생태공원길을 걷기로 한다.
숙소로 이동하기 전에 먼저 강진시외버스터미널근처에 있는 보은식당(061-432-8789)으로 들어가 백반정식(7,000원)으로 점심식사를 한다.
식사 후 강진시외버스터미널에서 왼쪽 대우옷집.일심이발관.또또분식.C&U편의점 방향으로 진행하고, 150여m지점 ‘어린이보호구역‘표지판사거리에서 다시 왼쪽으로 꺽어져 ’평동1길‘로 진입, 강진중앙초등학교후문을 지나 250여m지점 오른쪽 골목에 있는 강진자유게스트하우스(010-9101-9003)에 들려 짐을 푼다.
강진자유게스트하우스에서 ‘평동1길’로 나와 오른쪽으로 꺽어져 200여m직진하면 쉼터가 있는 거리공원에서 육거리로터리를 만난다.
육거리로터리에서 1시30분 방향, 금륭4길 20번길로 진행하면 170여m지점에서 다시 유체통이 있는 삼거리로터리를 만난다.
삼거리로터리에서 0.8km직진하고, ‘대동공업강진대리점(농기계)’을 지나 삼거리에서 대각선으로 수로를 따라 농로(소로)로 진입, 직진하면 200여m지점에서 왼쪽으로 남포교차로굴다리를 지난다.
남포교차로굴다리를 지나 왼쪽으로 꺽어지고, 50여m지점 사거리에서 다시 오른쪽으로 꺽어지면 300여m지점에서 남포교를 만나고, 남포교를 건너 왼쪽으로 꺽어지면 250여m지점에서 강진만생태공원길 시점인 남포다리.쉼터에 도착한다.
필자는 교통편의상 강진시외버스터미널에서 숙소인 강진자유게스트하우스에 들렸다가 이곳까지 왔지만, 강진만생태공원길 시점은 바로 이곳이다. 강진만생태공원길은 이곳 남포다리.쉼터-목리1교까지 2.5km구간에 걸쳐 갈대가 빼곡하게 군락을 이루고 있는 갯벌에 데크산책로가 설치되어 있다.
이곳에서 왼쪽으로 갯골을 건너는 다리를 건너면 남포마을이고, 직진으로 제방도로를 따라가면 백련사와 다산초당으로 가는 길이다.
다산 정약용의 남도유배길인 이 길은 백련사까지는 6.3km, 다산초당까지는 7.7km정도 된다.
이제 본격적으로 갈대숲군락지 속으로 들어가는 데크산책로를 따라가 보자!
데크산책로 양쪽으로 사람 키보다도 더 크고, 작은 누-런 갈대가 빼곡하게 들어서 있다. 아니, 갈대숲을 뚫고 대크산책로가 조성되어 있다.
갈대도 관상용처럼 그 줄기가 가느다랗고 쭉쭉- 뻗어 있어 참 예쁘게 생겼다. 데크산책로는 갯골을 건너는 다리를 건너고, 갯골에서 탐진강변 갈대숲속으로 이어져간다.
데크산책로는 한 군데도 끊어지지 않고, 처음부터 끝까지 2.5km가 이어져 있다. 아무리 봐도 장관이다. 이렇게 긴- 데크산책로는 어디에서도 본 적이 없다.
이곳에서는 매년 10월하순-11월초순에 갈대축제를 한다. 왼쪽으로 남포축구장주차장강변에 배 모양의 전망대가 보이는데, 저곳이 갈대축제행사장이다. 오른쪽으로는 멀-리 강 건너에 커다란 백조 한 쌍이 보인다. 세상에 저렇게 큰 백조가 있을까? 그런데 조형물이다.
데크산책로는 다시 갈대숲을 뚫고, 갈대숲속으로 들어가고 있다. 널찍한 전망대쉼터가 만들어져있다. 이러한 전망대쉼터는 몇 군데 더 세워져 있다. 잠시 휴식하면서 물 한잔 마신다.
갈대축제 때는 이 길이 며- 터질 것 같다. 지금의 갈대는 누렇게 변해버렸지만, 갈대숲은 데크산책로와 함께 어우러져 아름다운 경치를 선사하고 있다.
필자가 시인이었다면 아마도 아름다운 시(詩) 한 수가 떠올랐을 것이다. 아무리 봐도, 아무리 생각해도, 이 길은 필자에게 너-무도 아름답고 좋은 길이다.
Y자형 데크산책로가 눈길을 끈다. 데크산책로가 갈라지는 것이다. 갈라지지만 이내 또 다시 만난다. 하늘에서 보면 이 길은 하-트가 서로 엇갈려 있는 모양으로 길이 만들어진 곳이다.
이렇게 데크산책로를 다 걸으면 제방도로에 올라서게 되고, 데크산책로는 탐진강을 건너는 목리1교에 올라서 다리와 나란히 다리를 건너 반대편 갈대숲속으로 이어져 간다.
그러나 필자는 이곳 목리1교입구 갈림길에서 목리1교 방향으로 가지 않고, 왼쪽 강진군상하수도사업소 방향으로 제방을 내려가 강진시내방향으로 진행한다. 숙소인 강진자유게스트하우스(010-9101-9003)로 가기 위해서다.
강진군상하수도사업소에서 T자형갈림길까지 0.65km직진하고, T자형갈림길을 만나면 다시 왼쪽으로 꺽어지고, 50여m지점에서 또 다시 오른쪽으로 꺽어져 강진의료기종합상사가 있는 강진자유게스트하우스까지 0.95km구간 직진한다.
나주-강진여행 첫날은 이렇게 마무리 하고, 강진자유게스트하우스(010-9101-9003)에서 숙박하는데, 점심식사여파가 아직도 남아 있어 오늘 저역식사는 생략하기로 한다.
제2일
새벽 05:28분 강진의료기종합상사 앞에서 어제 미리 예약한 택시(강진모범개인택시010-3242-2282)를 타고 백련사를 향해 달린다.
강진시외버스터미널에서 도암.망호.옥전행 버스타고 백련사입구에서 내려서 백련사까지 1.5km를 걸으면 되는데, 오늘은 걸어야 하는 거리가 만만치 않아 조금이라도 일찍 출발하기 위해 택시를 call한 것이다.
05:28분에 강진의료기종합상사를 출발한 택시는 14분을 달려 05:42분에 백련사주차장에 도착한다. 아직도 생각보다 깜깜한 밤이다.
백련사주차장은 온통 깜깜한데 오로지 가로등 하나가 불을 밝히고 있다. 너무 깜깜해 도저히 빼곡하게 들어서 있는 동백숲길로 진입할 수가 없다.
어쩔 수 없이 날이 좀 밝아지기를 기다리기로 한다. 그래서 05:42분-06:25분까지 43분 동안 날이 밝아오기까지 백련사주차장에서 서성이면서 기다린다.
백련사동백숲길, 다산초당 가는 길 백련사주차장-보동마을정류장까지 3.7km
드디어 동녘하늘이 밝아오고, 백련사일주문이 시야에 들어오면서 06:25분에 萬德山白蓮寺(만덕산백련사) 일주문을 통과해 동백숲 속으로 들어선다.
이 길은 ‘다산 정약용 선생이 실학정신을 꽃피운 숲길’로 아름드리 동백나무가 길 양쪽으로 빼곡하게 들어서 있다.
어찌나 빼곡하게 들어서 있는지 빈틈이 없다. 그런데 생각보다 동백꽃은 많이 달려있지 않은 것 같다.
백련사동백림(白蓮寺冬栢林)
백련사동백꽃은 천연기념물 제151호로 백련사 남쪽과 서쪽을 중심으로 5만 제곱미터에 달하는 면적에 1,500여 그루의 동백나무가 빼곡하게 숲을 이루고 있다.
특히 백련사에서 다산초당으로 이어지는 산책로는 동백 숲을 지나 야생차밭 옆으로 나 있는 길이 아주 걷기에 좋아 많은 사람들이 추천하는 곳이다.
백련사주차장에서부터 동백숲길을 따라 올라가면 해탈문을 지나 400여m지점에 백련사(白蓮寺)가 있다.
만덕산백련사(萬德山白蓮寺)
전라남도 강진군 도암면 만덕산기슭에 있는 백련사의 원래 이름은 ‘만덕사’로 신라 문성왕 때 무염국사가 창건했다고 전해온다.
그 뒤 고려 희종 7년 원묘국사 요세스님이 옛터에 중창하고 백련결사로 크게 이름을 날려 ‘백련사’로 불리게 되었다.
원묘국사의 백련결사는 120년간 고려 8분의 국사(원묘국사, 정명국사, 원환국사, 진정국사, 원조국사, 원혜국사, 진감국사, 목암국사)를 배출하고 번창하였다.
이후 다산 정약용 선생이 강진으로 유배를 왔을 때 아암 혜장선사와 종교, 나이를 뛰어넘은 소통과 교류를 했던 공간으로 잘 알려진 곳이기도 하다.
만덕산기슭에 들어서 있는 백련사는 조용하고 아름다운 산사다.
대웅보전(大雄寶殿)
대웅보전은 조선 후기에 건립된 것으로 추정되는데 정면 3칸, 측면 3칸의 팔작집으로 겹처마인 다포식 건물이다.
높디높은 석축, 만경루 아래 돌계단에 올라서면 갑자기 눈앞에 大雄寶殿(대웅보전)이 나타나는데, 특히 ‘大雄寶殿‘이란 현판이 눈에 꼭 박힌다. 이 현판은 원교 이광사의 글씨라는데 秋史도 극찬했다고 한다.
이른 새벽에 백련사를 둘러보고, 대웅보전에 들려 부처님께 인사올리고 나오니 절 아래로 울창한 동백 숲이 내려다보인다.
백련사를 나와 입구에 있는 다산초당으로 가는 갈림길에서 ‘다산기념관 1.9km, 다산수련원 1.7km, 다산초당 0.9km, 해월루 0.4km’ 방향으로 이정표의 안내에 따라 길을 재촉한다.
이곳에는 이정표와 ‘백련사에서 다산초당 가는 길’ 안내도가 세워져 있다.
동백숲길을 지나고, 녹차밭을 지나 해월루를 향해 숲길을 재촉하는데, 백련사동백림이 아쉬워 뒤를 돌아보니 마침 첩첩산중 산 위로 아침 해 붉게 떠오르고 있다.
만덕산에 아침 해가 비추니 녹차밭의 붉은빛 녹차잎과 백련사동백림이 진홍색을 띠고 있다.
다산초당 가는 길에서 목차밭을 지나 언덕위에 올라선다.
언덕에서 보면 왼쪽으로는 100여m지점에 ‘해월루’가 있고, 오른쪽으로는 능선을 타고 만덕산 깃대봉으로 올라가는 길이 있다.
이정표는 다산초당이 0.6km 남았음을 안내하고 있다. 이곳에서 잠시 ‘해월루’를 둘러보고 오기로 한다.
해월루에 올라서니 앞이 탁-트여 온통 첩첩산중이다. 그 산 위로 해가 중천을 향해 내 달리고 있다.
지금은 짙은 안개 때문에 안 보이지만 저- 산 아래 어딘가에 강진만이 있다. 해월루를 뒤로하고 다산초당을 향해 아무도 걷지 않는 숲길을 필자 혼자서 걷고 있다.
걷다보니 ‘하늘 끝 한 모퉁이’라는 뜻의 天涯一閣(천애일각)을 줄인 말인 ‘天一閣(천일각)’이란 정자를 만난다.
천일각(天一閣)
천일각은 다산의 유배시절에는 없던 건물인데, 돌아가신 정조대왕과 흑산도에서 유배중인 형님 정약전이 그리울 때면 이 언덕에 올라서서 강진만을 바라보며 스산한 마음을 달랬을 것이라는 생각에 1975년 강진군에서 세운 정자다.
천일각에서 바라보면 해가 강진만에 비춰 반짝거림이 보인다.
천일각에서 돌아가면 바로 옆에, 잘 보이지도 않는 동백나무 숲속에 다산초당 동암(東庵)이 있다.
다산초당을 가운데 두고 양쪽에 동암(東庵)과 서암(西庵)이 있는데, 송풍루(松風樓)라고 불리는 동암(東庵)은 다산이 저술에 필요한 2천여 권의 책을 갖추고 기거하며 손님을 맞았던 곳이다.
동암을 지나면 바로 작은 연못이 갖춰진 다산초당(茶山草堂)이 있다.
다산초당 주위에는 아름드리 동백나무를 비롯해서 소사나무, 편백나무 등이 빼곡하게 들어서 있어서 밖에서 보면 절대 아무것도 보이지 않을 정도로 울창한 숲으로 우거져있다. 다산은 이곳에서 유배생활을 했다.
다산초당(茶山草堂)
다산초당(茶山草堂)은 전라남도 강진군 도암면 만덕리에 있는 조선 후기의 주택으로 조선 후기의 대표적 사상가 정약용(丁若鏞)이 1801년(순조 1)에 신유사옥에 연루되어 강진으로 귀양 와 이곳에서 유배생활을 한 곳이다.
유배생활을 하던 중 1808년 윤규로(尹奎魯)의 산정이던 이 초당으로 처소를 옮겨 1818년 귀양에서 풀릴 때까지 10여 년간 생활하면서 《목민심서》 등을 저술하고 실학을 집대성함으로써 실학사상의 산실로 널리 알려지게 되었다.
다산초당 뒤편 바위에는 다산이 직접 새겼다는 ‘丁石’이라 글씨가 바위에 새겨져 있는데, 특별한 뜻은 없는 것 같고, 굳이 풀자면 ‘정 바위, 정약용 바위, 다산바위’라고나 할까?
다산초당을 내려서면 바로 서암(西庵)이 있고, 편백나무숲길을 내려가다 보면 다산의 제자였던 ‘윤종진’의 묘가 있다.
조금 더 내려가면 커다란 은행나무가 서 있는 만덕리마을 다산명가식당에 도착한다. 이곳까지가 숲길이고, 이제부터 마을입구에 있는 보동마을정류장까지는 마을길이다.
이곳에는 한옥민박이 많다.
지금시간은 07:38분으로 너무 이른 시간이라 다산기념관은 문이 열리지도 않았을 테고, 마을입구로 나가면서 보동마을회관을 지나 도로변에 있는 다산수련원입구인 보동마을정류장에 도착한다.
이곳은 백련사동백숲길, 다산초당 가는 길 백련사주차장-보동마을정류장까지 3.7km의 종점이다.
이곳에서 강진바다둘레길2코스인 보동마을정류장-저두선착장까지 9.8km를 이어간다.
강진바다둘레길2코스 보동마을정류장-저두선착장까지 9.8km
강진바다둘레길은 다산수련원에서 망호출렁다리와 저두출렁다리를 건너서 마량미항까지로, 2코스 다산수련원-저두출렁다리까지 10.7km와 1코스 저두출렁다리-마량미항까지 18.7km등 29.4km로 되어있다.
그런데 필자는 강진바다둘레길2코스는 보동마을정류장-저두선착장까지 9.8km로 하고, 강진바다둘레길1코스는 저두선착장-미량미항까지 18.6km등 총 28.4km로 한다.
다산수련원입구인 보동승강장에서 강진바다둘레길2코스를 시작하는데, 보동승강장에서 정면에 보이는 ‘만덕호쉼터공원 3.0km'방향으로 진행한다.
마을앞 도로를 따라가다가 1.0km지점갈림길에서 이정표를 따라 ‘배수장 0.5km’ 방향으로 꺽어져 가야하고, 0.5km지점에서 만덕호를 만난다.
만덕호를 만나면 도로를 건너서 ‘만덕호쉼터공원 0.9km‘ 방향으로 직진하고, 왼쪽에 만덕호를 끼고 걷다보면 0.95km지점에서 강진만해안도로를 만난다.
만덕호수변길을 걷다보니 만덕호에 비친 반대편제방의 가로수가 신기하게도 마치 화물기차 처럼 보이기도 하고, 내륙의 길게 늘어진 산 능선이 만덕호에 비쳐 만들어낸 신기한 경치를 볼 수도 있다.
만덕교에서 강진만해안도로를 만나면 이제부터는 가우도출렁다리입구인 망호선착장.월곶나루까지 5.1km구간은 지루하게 해안도로를 걷게 된다.
강진만해안도로 시점에는 ‘남도 이순실길 조선수군 재건로’라는 표지판이 세워져 있다.
남도 이순실길 조선수군 재건로
남도 이순실길 조선수군 재건로는 정유재란이 있었던 1597년 당시 관직에서 파직당하여 백의종군하던 이순신 정군이 삼도수군통제사로 재임명되어 군사, 무기, 군량, 병선을 모아 명량대첩지로 이동한 구국의 길을 ‘조선수군재건로’로 명명하여 역사스토리 테마길로 조성한 길이다.
남도 이순실길 조선수군 재건로는 강진군청-만덕호-가우도까지 14.0km에 이른다.
국가대표 전용훈련장인 강진베이스볼파크를 지나 송악포구에 도착한다. 송악포구를 지나면서는 안개가 자욱한 바다에 가우도와 출렁다리가 희미하게 시야에 들어온다.
망호선착장.월곶나루에서 저- 망호출렁다리를 건너서 가우도에 도착하고, 가우도에서 오른쪽으로 해변을 따라 설치된 데크산책로를 걷고 반 바퀴쯤 돌아 저두출렁다리를 건너갈 예정이다.
송학선착장에 도착한다.
송학선착장을 지나면서부터 이제는 가우도와 가우도정상에 설치된 도자기전망대, 그리고 망호출렁다리까지 더 선명하게, 그리고 뚜렷하게 보인다. 그렇게 지루하게 도로를 따라 걷다보니 도로에서 망호선착장.월곶나루로 빠져가는 갈림길에서 왼쪽으로 ‘망호출렁다리 0.7km'남았다는 이정표를 만난다.
그리고는 드디어 09:55분에 망호선착장.월곶나루에 도착하게 된다.
가우도출렁다리가 한 순간에 유명해지다보니까 찾아오는 관광객들이 엄-청 늘어나 월곶나루에 주차장이 생기고, 지금도 나무를 심고, 각종 편의공사를 하고 있다.
출렁다리입구인 월곶나루주차장에는 간이가게들이 들어서고 있는데, 대부분 커피 등 간편한 음료수종류들이다.
배가 몹시 고픈데 요기할만한 음식은 없다. 한 곳에 어묵이 있는데, 이 가게는 아직 문을 열지 않았다.
사진 몇 장 찍고는 배고픔을 참고, 망호출렁다리를 건너간다.
망호출렁다리는 망호선착장.월곶나루에-가우도까지 716m나 되는데, 이 출렁다리는 출렁다리라고 하기 보다는 그냥 사람만이 건너다닐 수 있는 ‘인도교‘라고 해야 할 것 같다.
인도교 바닥은 나무로 만들어져 있지만, 기둥은 모두 철재로 너무 튼튼하게 만들어져 있어 전혀 흔들리지가 않는다.
중간을 지나면 없어도 다 보이는데, 전망대도 설치되어 있고, 다리 아래로 배가 지나다닐 수 있도록 다리의 배가 뽈록하게 튀어 올라와 있다.
고개 넘어가듯이 길이 716m의 망호출렁다리를 건너가면 가우도에 도착하는데, 왼쪽에는 가우도항이 있고, 오른쪽에는 복합낚시공원이 있다.
왼쪽에 식당도 두 군데나 있는데, 오늘은 쉬는 날이란다. 오른쪽에는 간이매점이 있고, 해산물 회를 판매하고 있다. 이곳에도 필자가 먹을 만한 음식은 없다.
가우도에서 오른쪽으로 가우도해안둘레길을 걷는다. 가우도해안둘레길에는 망호출렁다리 가우도종점에서 오른쪽으로 저두출렁다리 가우도시점까지 해변을 따라 데크산책로가 설치되어 있다.
이제는 안개도 거의 다 걷혀가고 있어 가우도해안둘레길인 데크산책로에서도 망호출렁다리가 잘 보인다. 망호출렁다리 가우도종점에서 0.23km지점에는 왼쪽으로 가우도정상을 올라갈 수 있는 갈림길이 있다.
이곳의 이정표는 ‘도자기청자타워.짚트랙 0.5km'를 안내하고 있다. 갔다 오는데 왕복 1.0km나 되므로 도자기청자타워는 생략하기로 한다.
데크산책로를 걷다보니 데크산책로 중간쯤에서 ‘영랑나루쉼터’를 만난다. 이곳에는 의자에 앉아 있는 영랑 김윤식 선생의 동상도 있다.
필자는 영랑 김윤식 선생과 함께 잠시 휴식한다. 나란히 앉아 사진도 찍어본다.
그리고는 가우도해안둘레길 데크산책로 끝에서 정자쉼터를 만나고, 그 옆에서 가우나루휴게쉼터도 만나는데, 이곳 역시 먹을 거라고는 컵라면과 커피 정도다.
저두출렁다리 가우도시점에서도 가우도정상에 있는 도자기청자타워에 올라갈 수 있는데, 이정표는 ‘도자기청자타워.짚트랙 0.4km'를 안내하고 있다.
왕복 0.8km를 올라갔다 내려와야 하므로 도자기청자타워는 생략하고, 그냥 지나쳐 저두출렁다리를 건너가기로 한다.
저두출렁다리는 가우도-저두선착장까지 438m다. 저두출렁다리를 건너간다. 저두출렁다리 역시 흔들거리는 출렁다리가 아니라 그냥 사람만이 건너갈 수 있는, 전혀 흔들거리지 않고 튼튼한 ‘인도교‘다.
저두출렁다리와 망호출렁다리는 길이만 다를 뿐 서로 비슷한 형태를 하고 있다. 저두출렁다리를 건너 저두선착장에 도착한다.
이곳에도 커피 등 간편한 음료수들을 판매하는 간이가게들이 있는데, 편의점 비슷하게 여러 가지를 판매하는 가게도 있다.
이곳에는 찐빵과 만두도 판매하고 있어 필자는 밀가루는 안 먹는데, 너무 배가고파 만두라도 먹기로 한다. 그래서 이곳 가게에서 휴식하면서 고기만두(3,000원/1인분)를 시켜 먹는다.
이곳은 강진바다둘레길2코스 보동마을정류장-저두선착장까지 9.8km의 종점이고, 강진바다둘레길1코스 저두선착장-마량미항까지 18.6km의 시점이다.
강진바다둘레길1코스 저두선착장-마량미항까지 18.6km
휴식 후 저두선착장에서 오른쪽으로 꺽어져 해변길을 따라 걷는다. 강진바다둘레길1코스 저두선착장-마량미항까지 18.6km는 처음부터 끝까지 전 구간 바닷가를 따라 걷는 해변길이다.
하저포구에 도착한다.
정오가 되어가면서 바람 한 점 없는 맑은 날씨라 가우도를 중심으로 왼쪽에 망호출렁다리와 오른쪽에 저두출렁다리가, 출렁다리 뒤로 보이는 저-멀리 높은 산과 함께 어우러져 아름다운 경치를 연출하고 있다.
하저포구.승선체험선착장을 지나 0.2km지점 갯골에서 왼쪽으로 꺽어지고, 0.25km지점 청자로 도로에서 다시 오른쪽으로 꺽어져 도로를 따라 걷는데, 청자로까지 가지 않고, 0.2km지점에서 갯골다리를 건너 오른쪽으로 꺽어져도 100여m지점에서 청자로와 만난다.
걷는 내내 오른쪽으로 강진만 건너에 있는 높은 바위산이 시선을 끌고 있는데, 이 바위산은 주작산(429.5m)과 덕룡산(432.8m)으로 등산애호가들이 많이 찾는 산이다.
필자도 10년 전인 2008. 04/01-02일 무박산행으로 산악회를 따라서 다녀왔는데, 그 때 오소재-작천소령(5.82km)-주작산(1.68km)-양란재배지(2.0km)-덕룡산서봉(4.58km)-덕룡산동봉(0.28km)-소석문(3.0km)까지 18.36km를 종주했다.
2008. 04/01-02(화요무박)
강진 주작산(429.5m)과 덕룡산(432.8m)종주
길잡이: http://blog.daum.net/sansol/1016
사 진: http://blog.daum.net/sansol/1017
강진바다둘레길1코스인 저두선착장-마량미항까지 18.6km구간이 좋은 것은 처음부터 끝까지 바닷가를 따라 해안길을 걷는 것이고, 걷는 내내 오른쪽으로 탁-트인 바다가 있다는 것이다.
그리고 날씨까지 도와주니 너무 좋고, 바다건너에는 멀-리 대둔산(673.4m)과 두륜산(700m)을 비롯해서 주작산(429.5m)과 덕룡산(432.8m) 등이 길게 산맥을 이루고 있어 좋다.
그 뿐인가?
오른쪽으로 뒤를 돌아보면 가우도를 중심으로 왼쪽에 망호출렁다리와 오른쪽에 저두출렁다리가 뒤에서 받쳐주고 있는 백련사가 있는 만덕산(409m)과 함께 어우러져 한 폭의 아름다운 경치를 그려내고 있다는 것이다.
안개도 걷히고, 바람도 전혀 없고, 날씨도 좋아 덥지도 춥지도 않으니 기분이 너무 좋다. 그렇게 걷다보니 도향전통찻집.솔바람흰구름전통찻집민박을 지나 바닷가 언덕위에서 고바우상록공원을 만난다.
이곳에는 ‘분홍나루카페’가 있는데, 카페옥상이 전망대다. 고바우상록공원전망대에 올라선다.
이곳 전망대에서는 지금까지 걸으면서 봐왔던 모든 경치들을 한 눈에 볼 수가 있다. 잠시 휴식하면서 이 좋은 경치들을 감상한다.
고바우상록공원전망대에서 0.5km지점 ㅏ자형갈림길에서는 오른쪽으로 꺽어져 해변길로 내려가고, 해변쉼터가 있는 곳에 ‘염걸장군임진왜란전적지’라는 표지판이 세워져 있다.
해변길을 걷다가 청정물산.청자박물관갈림길에서 강진바다둘레길은 왼쪽으로 꺽어져 미산마을회관-미산삼거리-고려청자박물관-대구천.수동교-수동마을회관-대구면사무소.대구우체국-대구보건지소-대구초등학교뒷길-갯골길을 걷고, 백사어촌마을 해변에서 강진바다둘레길과 합류하게 되어있다.
그런데 필자는 청정물산갈림길에서 강진바다둘레길을 따라가지 않고 해변길로 직진한다. 오늘 걷는 거리가 너무 멀어 고려청자박물관관람을 생략하고, 마을길로 돌아가는 거리를 단축하기 위해서다.
당초계획대로 2박3일 일정으로 여행을 하고 있었다면 강진바다둘레길을 따라 갔을 것이다. 냐하면, 이곳 고려청자박물관관람근처 미산마을에 있는 숙박업소에서 숙박할 계획을 세웠기 때문이다.
그런데 미산삼거리에 있는 황토향민박(061-433-4919)은 없는 번호이고, 미산삼거리를 지나 150여m지점오른쪽에 있는 강진청자도예민박(061-433-8311), 다시 100여m쯤 더 가서 오른쪽에 강진도예민박(061-432-7583), 강진청우요민박(061-434-3477) 등은 장기손님들이 투숙하고 있어서 지금은 방이 없단다.
아마도 고려청자박물관이 있는 이곳 미산마을은 고려청자생산지로 도예예술가들이 장기간 투속하면서 관련된 일들을 하고 있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앞으로도 이곳에서는 1박하기가 어려울 것이다. 청자해안길을 따라 해안도로를 걷고, 대구천에서 세월교를 건넌다. 대륙수산을 지나 백사마을포구에 도착한다.
바다둘레길은 백사포구에서 해안도로를 따라가다가 백사어촌마을회관에서, 고려청자박물관을 돌아서 나오는 강진바다둘레길과 합류하게 되어 있다.
그런데 필자는 백사포구에서 해안도로를 따라가지 않고, 마침 썰물 때라 백사포구에서 건너편 백사어촌마을회관이 있는 곳까지 바다를 질러가기로 한다.
바다를 질러가 백사어촌마을회관 앞 갯벌에 있는 바다전망대에 올라선다. 역시 지금까지 봐왔던 경치들이 펼쳐진다. 아무리 봐도 질리지 않는 경치들이다.
백사어촌마을회관에서 강진바다둘레길과 합류하고는 계속해서 청자로 해변길을 따라 걷는다.
쭉-삐져나온 바닷가에서 아름다운 흰색건물인 수동마을‘화예도예’를 만나고, 화예도예에서 1.0km직진하면 구곡해변(무명방파제)에 도착하게 된다.
해변길을 걷다가 구곡선창쉼터에서 무심코 뒤를 돌아보니 화예도예의 하얀 건물이 뒤에서 받쳐주고 있는 백련사가 있는 만덕산(409m)을 배경으로 함께 어우러져 한 폭의 수채화를 그려내고 있다.
남호해변 끝에서는 해변으로 길이 없으므로 왼쪽으로 꺽어져 마을길로 접어든다.
남호마을을 질러 지나가는데 남호마을회관을 거쳐 반대편 해변에 도착하면, 그곳에 강진바다둘레길표지판.남호리이정표가 세워져 있다.
바다둘레길은 이곳 T자형해변갈림길에서 왼쪽으로 꺽어져 또 다시 해변길을 걷는다.
한참동안 해변길인 해안도로를 따라 걷는데, 앞이 빤-히 보이는데, 아무리 걸어도 줄어들지가 않는 것 같아 이 구간은 좀 지루하다는 느낌이 든다.
그렇게 까막섬로 해변길을 걷다보니 바닷가에서 수전이네펜션을 만나고, 한별건설을 지나 드디어 마량항이 가까워지는 곳에서 서중어촌마을회관을 만난다.
서중어촌마을회관에서 오른쪽으로 바다를 향해 바라보니 넓-은 바다에는 끝이 보이지 않는 바다목장이 펼쳐져 있고, 바다목장에는 수상가옥처럼 보이는 빨간색돔형지붕을 한 집들도 보인다.
서중어촌마을회관갈림길에서 강진바다둘레길은 직진으로 툭-튀어나간 반도를 한 바퀴 돌아가나 필자는 직진하지 않고, 갈림길에서 왼쪽길로 꺽어져 80여m지점 반대편 허클베리핀펜션 입구해변에서 반도를 돌아서 나오는 강진바다둘레길과 합류한다.
이제 저-앞에 마량항이 보인다.
오른쪽바다에는 둥근 작은 숲과 계란처럼 생긴 거대한 타원형 숲이 보이는데, 아무리 봐도 보통 숲은 아닌 것 같다.
마량항을 향해 조금 더 가까이 가 보기로 한다.
마량초등학교후문을 지나 Y자형아파트갈림길에서 강진바다둘레길은 왼쪽 마을길로 직진, 남선아파트-만호성을 돌아 마량미항 뒷산인 만호공원을 거쳐 마량면사무소-마량항 종점으로 돌아서 내려오게 되어 있다.
그러나 필자는 마량초등학교후문을 지나 Y자형아파트갈림길에서 강진바다둘레길을 따라가지 않고, 오른쪽으로 까막섬로 도로를 따라가다가 마량농공단지교차로에서 오른쪽 ‘국가여행 K마량항PORT 방향으로 꺽어져 가기로 한다.
마량농공단지교차로를 지나면 왼쪽에 '康津馬島鎭萬戶城址(강진마도진만호성지)‘란 표지판이 세워져 있고, 석성(石城)도 보인다. 오른쪽에는 ‘까막섬전망대’가 있다.
강진마도진만호성지(康津馬島鎭萬戶城址)
강진마도진만호성지(康津馬島鎭萬戶城址)는 전라남도 강진군 마량면에 있는 조선시대의 성 터다.
마도진은 고려말 이래 영호남에서 조세로 내는 곡식을 실어 나르는 조운선이 통과하는 지역으로 이를 약탈하려는 왜구를 방어하기 위해 연산군 5년(1499)에 진성을 쌓았다.
『여지도서』에 따르면 이 성의 둘레는 890척(약 270m), 높이는 1척(약 3.7m)이라고 기록되어 있는데, 성벽의 총 연장길이는 730m 정도이며, 정사각형 또는 직사각형의 커다란 돌로 만든 기단 위에 가로 30cm, 세로 20cm 정도 되는 작은 돌들을 이용하여 쌓아올렸다.
현재 마도진만호성지의 대부분은 개인소유로 성곽흔적인 돌담일부만 남아있다.
까막섬과 까막섬상록수림(常綠樹林)
전라남도 강진군 마량면 마량항 앞 바다에 있는 까막섬은 상록수림(常綠樹林)으로 유명한 섬이다.
까막섬은 큰까막섬과 작은 까막섬으로 불리는 두 개의 작은 섬으로 되어 있는데, 썰물 때는 걸어서 섬에 들어갈 수도 있다.
까막섬에는 섬 전체에 상록수들이 빼곡하게 고루 분포되어 있는데, 특히 높이 10∼12m의 후박나무가 가장 많다.
후박나무 외에도 까막섬의 상록수림을 구성하고 있는 식물들로는 자금우·사철나무·육박나무·참식나무·개산초나무·사스레피나무·광나무·감탕나무·생달나무·멀꿀·송악·마삭줄·팽나무·굴참나무·상수리나무·초피나무·쥐똥나무·개산초나무·구지뽕나무·찔레나무·산딸기·수피딸기·산딸나무·자귀나무·검양옻나무·장구밥나무·예덕나무·푸조나무·계요등·노박덩굴·배풍등·댕댕이덩굴·청미래덩굴·청가시덩굴·개머루·인동덩굴·소나무 등이 다양하게 자라고 있다.
까막섬전망대에서 바라보면 크고 작은 두 개의 까막섬이 잘 보인다. 마량교회와 마량보건지소를 지나 드디어 강진바다둘레길1코스 저두선착장-마량미항까지 18.6km의 종점인 마량항에 도착한다.
마량항에서 선착장을 따라 걷고, 마량놀토수산시장을 지나 마량미항해상전망대에 도착하면서 이번여행을 마친다. 마량항은 ‘마량미항’으로 불리정도로 아름다운 항구다.
그뿐 아니라 마량항은 엄-청 크고, 많은 차량과 사람들로 붐비는 항구다. 특히, 관광버스가 많은 것 같다.
생각보다 일찍 15:35분에 마량항에 도착했으니 점심도 굶었는데, 점심식사를 하기로 한다. 항구니까 매운탕이나 생선종류로 식사를 하고 싶은데, 대부분 식당이 횟집으로 형성되어 있어 혼자 먹을 수 있는 메뉴는 아예 없다.
혼자 먹을 수 있는 메뉴로 겨우 찾아낸 곳이 마량항 마량놀토수산시장 건너편 골목에 있는 정가네감자탕(061-433-3132)이다.
이곳에서 우거지갈비탕(10,000원), 막걸리(4,000원) 등으로 점심식사를 한다.
마량항에 늦게 도착하면 이곳에서 숙박하려고 했는데, 생각보다 일찍 도착했으므로 일단 강진으로 올라가기로 한다. 그래서 16:21분에 마량버스터미널에서 강진-광주행 금호고속버스타고, 34분을 달려 16:55분에 강진터미널에서 내린다.
강진터미널에서 17:30분에 서울 센트럴시티로 올라가는 우등고속버스가 있기에 아예 1박2일로 나주-강진여행을 마치고, 서울로 올라가기로 한다.
17:30분에 강진터미널에서 우등고속버스를 타고, 4시간10분을 달려 21:40분에 센트럴시티에서 내린다.
당초2박3일 계획이었는데, 혼자 걷다보니 조금 빨리 걸었기에 1박2일로 나주-강진여행을 마치게 된 것이다. 자고로, 누군가 ‘여행이란 느리게 걷는 것‘이라고 했다는데, 필자는 느림보여행을 역행하고 있다.
혼자 여행하면서 느긋하게 구경하고, 음미하면서 맛있는 음식도 먹고, 마시면서 여행하고 싶은데, 막상 혼자 여행하다보면 그것이 안 된다. 누군가 동행이 필요할 때가 아닌가? 싶다.
다음엔 국토종주트래킹8-10구간 여주대교-충주탄금대까지 68.2km를 2박3일 일정으로 계획하고 있고, 그 다음엔 11-14구간 충주탄금대-상주상풍교까지 100km를 3박4일 일정으로 계획하고 있다.
국토종주트래킹은 인천 정서진-부산 낙동강하굿둑까지 633km를 말하는데, 크게 아라뱃길과 한강구간, 새재구간, 낙동강구간으로 나누어진다.
상주상풍교에서 11-14구간을 마치면, 마지막으로 낙동강구간 상주상풍교-낙동강하굿둑까지 324km만 남게 된다.
강진만생태공원길 강진버스터미널-자유게스트하우스까지 6.9k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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