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년

서산 팔봉산(361.5m)산행기 2005-09-28

산솔47 2011. 4. 1. 15:53

팔봉산(361.5m)

 

팔봉산 왼쪽에서 부터 1-2-3-4-5-6-7-8봉까지

산행일자 : 2005. 09/28(수)
산행코스 :

팔봉초등학교(08:50)-양길주유소-팔봉산(양길2리)주차장(09:20)-거북이샘-1봉(09:40)-2봉(09:52)-통천굴-3봉(10:15)-4봉(10:30)-5봉(10:33)-6봉(10:38)-7봉(10:42)-8봉(10:50)-팔봉산(어송3리)주차장(11:25)-어송3리버스정류소(11:35)
산행시간 : 2시간45분

참가회원 : 단독산행
등 산 로 : 양호
이 정 표 : 미흡
입 장 료 : 없슴
소요경비 :

남부터미날-서산(고속/6,400*2=12,800)+서산-양길2리(시내버스/950)+어송3리-서산(시내버스/950)=계(14,700)
교 통 편 :

남부시외버스터미날(06:30)-서산(08:15)-서산출발(08:20)-양길2리 팔봉초등학교(08:50)-(등산)-어송3리 정류소(11:35)-어송3리출발(12:05)-서산(12:30)-서산출발(12:40)-강남터미날(14:20)

  • 산행기 06:30 남부터미날 출발 집에서 05:00분에 642번 버스를 타고 '남부터미날'에 내리니 05:55분.. 첫차 06:30분까지는 꽤 시간이 있다. 따뜻한 국물에 오뎅을 먹는다. 드뎌 06:30분에 서산행 첫차에 몸을 싣는다. 08:15 서산터미날 도착 버스는 경부고속도로-안성분기점에서 안성.평택고속도로-서해안고속도를 타고 '서산IC'에서 내려가지 않고 해미IC에서 내려 '한서대학교'를 거쳐 다시 U턴 해미를 거쳐 '서산터미날'에 도착한다. 08:50 팔봉산주차장(양길2리) 08:20분에 '구도방면'으로 가는 시내버스를 타고 '팔봉초등학교'앞에서 내린다. 앞에 뻔~히 보이는 팔봉산을 향해 약1.8km를 걸어 09:20분 '팔봉산주차장'에 도착한다. 09:40 제1봉 그리 높지않은 팔봉산이기에 그리 어렵지 않게 송림을 거쳐 1봉과 2봉의 사이 능선에 다 다른다. '왼쪽으로 1봉(감투봉) 0.08km, 오른쪽으로 정상이 0.5km'란 이정표가 서 있다. 잠깐 1봉에 오른다. 1봉은 집채만한 바위들이 서로 엉켜 봉을 이루고 있다. 바위들 사이로 비지고 정상에 올라본다. 저~ 멀리 갯벌넘어로 서해바다가 눈앞에 펼쳐진다. 09:52 제2봉 바위들이 뒤엉켜 하나의 봉을 이루고 있는 것이 1봉과 흡사하다. 10:15 제3봉 팔봉산은 3봉이 정상인데, 정상을 오르기 위해서는 '통천굴'을 지나야 한다. 배낭을 내려 먼저 올려 놓고 몸을 옆으로 비벼가며 굴을 빠져 올라간다. 용굴(통천굴)의 길이가 무려 12m나 된단다. 3봉 또한 1,2봉과 마찬가지로 집채만한 바위들로 이루어진 암봉이다. 이상한 것은 3봉은 요철모양으로 2개로 이루어져 있는데 각기 '정상표지석'이 서 있다.. 3봉에 올라섰는데 갑자기 큰~ 굉음을 내면서 헬리콥터 한대가 정상으로 다가온다. 등산길을 따라 뭔가를 찾고 있는것 같다. 사고가 난 모양이다. 사고가 날 만한 등산로는 아닌것 같은데................. 손을 한번 흔들어 준다. 10:30 제4봉 3봉을 지나 4봉을 향하는데 4봉부터는 봉을 제대로 분간할 수가 없다. 3봉까지는 암봉인데 4봉은.....?? 4봉도 그런대로 암봉이다. 그러나 차마 봉이라고 할 수가 없을 정도다. 봉이 8개라 '팔봉산'이라고 한것 같은데 마을 이름이 팔봉이라 '팔봉산'이라고 함이 옳을것 같다. 10:33 제5봉 5봉부터는 지금까지와는 전혀 다른 완전한 토봉이다. 10:38 제6봉 6봉도 완전한 토봉.. 10:42 제7봉 쓰레기만 가득한 '산불감시초소'가 있는 7봉도 토봉.. 10:50 제8봉 8봉인가 싶더니 '하산길'임을 알리는 이정표가 한눈에 들어온다. 11:25 팔봉산주차장(어송3리) 시간이 일러 점심을 먹을 수가 없어 그냥 하산하기로 한다. 그러나 그냥 가져갈 수는 없다. 계곡이 있으면 좋으련만 이곳은 계곡도 없다. 마을까지 거의 다 내려와서는 어느 식당에서 내 놓은 야외용 식탁이 있어 그곳에서 점심식사를 한다. 주차장엔 어느 산악회에서 아줌씨들을 토해낸다. 주차장에서 마을입구 정류소까지 걸어서는 한참을 기다려 12:05분에 서산행 버스에 몸을 싣는다. 버스엔 젊은이는 하나도 없고 시골 어르신들만 가득하다. 12:40 서산 출발 서산터미날에선 곧 바로 서울가는 고속버스가 있어 12:40분에 고속버스에 몸을 싣는다. 이번 '팔봉산' 등산은 당초계획대로 시간계획이 잘 맞아 떨어져 기분이 좋다. 14:20 강남터미날 도착 주중인지라 정체가 없어 버스는 제 시간보다 조금 빠르게 서울에 도착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