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광주광역시남구 양림동근대역사문화탐방길 12.2km, 제2부 수피아여고-이장우가옥까지 4.5km 2019. 02/27

산솔47 2019. 3. 26. 19:38

광주광역시남구 양림동근대역사문화탐방길 12.2km, 제2부 수피아여고-이장우가옥까지 4.5km

2019. 02/26.27(12)

 

 

근대문화역사탐방, 이번에는 12일 일정으로 전라북도 완주군에 있는 삼례근대역사의 길 6.2km와 전라남도 광주광역시 남구에 있는 양림동근대역사문화탐방길 12.2km 18.4km를 걷기로 한다.

광주의 양림동근대역사문화탐방길은 양림동입구-양림동입구까지 7.1km인데, 교통편의상 들머리로 문화전당역-양림역사문화마을입구까지 1.5km와 추가로 사직공원입구(양림파출소)-금남로5가역까지 3.6km 5.1km를 더 걷는다.

추가구간에는 광주사직공원과 광주공원, 광주학생독립운동기념공원 등이 있는데, 호국무공수훈자전공비, 사직단, 관덕정, 광주향교, 광주서오층석탑, 광주학생독립운동기념탑 등을 볼 수가 있다.

 

여행일정

1일 서울-삼례, 삼례근대역사의 길 6.2km/2:08, 삼례-익산-광주

          숙박: 송정공원역근처 황금스파벨리(062-946-3399)에서 숙박(찜질방8,000)

2일 양림동근대역사문화탐방길 12.2km/6:45, 광주-서울

소요비용: 나 홀로 74,150(12)

.................................................................................................................................................................................................................................................................

  

 

06:45-14:15

광주광역시남구 양림동근대역사문화탐방길 12.2km/6:45, 점심식사(45)

course

문화전당역(.도청)(1)-국립아시아문화전당(.전남도청)-민주의종각-회화나무작은숲공원-이마트24사거리-.광주적십자병원-서석교(광주천)-금교(광주천)-양림역사문화마을입구(1.5km)-양림동관광안내소-오월어머니집-양림오거리(로터리)-펭귄마을-학강초등학교-정율성생가(김현승거처)-3.1만세운동길(태동지)-광주양림교회-이강하미술관-광주양림교회(예수교장로회).오웬기념각.기독간호대학교(1.5km)-어비슨기념관-미광의상실T자형갈림길-나주곰탕사거리-수피아여고-나주곰탕사거리-피터슨선교사사택-호랑가시나무언덕게스트하우스입구(12번길가옥.양림숲입구)-호랑가시나무-허철선선교사사택-브라운선교사사택-인도아선교사사택-호랑가시나무-우일선선교사사택-선교사묘역-호남신학대학교정문(3.5km)-충현원-광주사직공원입구-사직타워-양림미술관-유진벨선교기념관-최흥종선생기념관-사직도서관선교기념비-광주YMCA가정상담센터사거리-조아라기념관-광주양림교회비전센터-이장우가옥-최승효가옥-고광표가옥-최승남가옥-양림빌라-양림마을이야기관관광안내소-뒹굴동굴-사직공원입구(양림파출소)(2.1km/8.6km)-양파정-경찰충혼탑-호국무공수훈자전공비-공원관리사무소-사직단-관덕정-서현교회-광주향교(1.5km)-광주공원-의병장심남일순절비-광주서오층석탑-e편안마트-광주대교(광주천)-광주학생독립운동기념공원-광주학생독립운동기념탑사거리-금남로5가역(2.1km/12.2km)

소요시간: 12.2km/6:45, 평균속도(1.8km/시속), 점심식사(45)



수피아여고 교정에 있는 수피아홀




























수피아여중고정문을 나와 왼쪽길로 30m지점에서 왼쪽 구.제중원터 방향으로 올라가면 70m점에 호랑가시나무가 있다.






호랑가시나무

호랑가시나무는 수령이 400년이 넘는 나무로 잎이 두껍고 광택이 있는 가죽질이며 잎가에는 다섯 개의 가시모양 톱니가 있어서 호랑이가 등을 긁었다는 속설에서 붙혀진 이름이다.

기독교에서는 이 호랑가시나무를 신성시했으며 크리스마스카드에 붙여 장식으로 이용했다고 한다. 1904년 처음 터를 닦을 때부터 이 호랑가시나무가 자리 잡고 있어서 선교사들의 보호를 받아왔다.

그 밖에도 양림숲에는 은단풍나무, 페칸 같은 다양한 외국수종의 나무들이 많이 있는데, 선교사들이 자기고향의 나무들을 가져와 심어놓고 향수를 달래기도 하고 보릿고개시절 비상식량으로 쓰였다고 한다.








호랑가시나무언덕게스트하우스(선교사사택)

호랑가시나무언덕게스트하우스(062-682-09760)는 선교사들이 사용하던 사택을 리모델링한 게스트하우스로 침대, 책상, 세면대, 선반, 식탁, 조명 등이 게스트하우스운영자인 정헌기작가의 손길에서 다시 태어나 옛 고택의 정취가 물신 풍기는 운치 있는 곳이다.









우일선선교사사택

우일선선교사사택은 선교사들이 모여 살던 호랑가시나무언덕에 위치하고 있다. 1920년대 초에 지어진 것으로 추정되는데, 광주에서 현존하는 가장 오래된 서양식주택이다.

정사각형의 건물1층에 거실, 가족실, 다용도실, 부엌, 욕실 등이 있고, 2층에는 침실이 있으며, 지하에는 창고가 있고, ‘빨강머리 앤이 살았을 것 같은 다락도 있다.

특이한 것은 현관 위 캐노피 공간. 기둥에 요철을 만들어 나무를 걸어 공간을 만들었는데, 어디서도 찾아볼 수 없는 특이한 건축양식이다.

네덜란드식 벽돌쌓기방식으로 회색벽돌을 쌓아 벽을 세웠고, 기단석으로 청색화강석을 사용했으며, 한국식팔작지붕을 택했다. 현재는 호남신학대학교학생과 교수의 기도실로 사용되고 있다.















피터슨선교사사택, 호랑가시나무언덕게스트하우스(선교사사택), 우일선선교사사택 등을 둘러보고 호랑가시나무로 되돌아와 호랑가시나무에서 직진하면서 오른쪽으로 비스듬히 올라가면 허철선선교사사택, 브라운선교사사택, 인도아선교사사택 등이 있다.







허철선선교사사택







기독간호대학교선교원(기숙사)

기독간호대학교선교원(기숙사)에서 산으로 올라가는 철문을 통과하면 선교사묘역이 있다.






브라운선교사사택




인도아선교사사택




기독간호대학교선교원(기숙사)에서 선교사묘역으로 가는 길













미국남장로교 선교사묘역

선교사묘역이 자리하고 있는 양림동산 일대는 원래 읍성 밖에 있던 풍장터였는데, 지금은 호남신학대학교가 자리하고 있다.

양림동 일대는 선교사들이 정착 한 뒤 나무도 심고 길도 내고 사택, 교회, 학교, 병원 등을 지어 근대화의 씨를 뿌린 곳이다.

선교사묘역에는 100년이 지난 지금도 배유지 목사를 비롯한 22명의 선교사들이 묻혀있는데, 국내에서 대표적인 선교사묘역의 하나가 되었다.












선교사묘역을 지나 바로 앞에 보이는 호남신학대학교 교정으로 내려서고, 오른쪽으로 비스듬히 돌아 음악관에서 왼쪽으로 호남신학대학교 정문을 빠져 나간다.










호남신학대학교

호남신학대학교정문으로 빠져나가 왼쪽으로 꺽어지면 70m지점오른쪽에 광주사직공원으로 올라가는 입구가 있고, 입구왼쪽에 충현원보육원기념관이 있다.







충현원

사직공원으로 올라가기 전에 먼저 충현원과 보육원기념관을 둘러보고자 했으나 문이 굳게 잠겨있.






보육원기념관

충현원은 한국전쟁고아를 맡아 보호하던 곳으로 현존하는 보육원 중 가장 오래된 보육원이다. 여순사건으로 남편을 잃은 당시 여학교교사였던 고 박순이 선생은 선교사들의 도움으로 우월순선교사사택에서 고아들을 보호하는 것 을 시초로 1953년 충현영아원을 설립했다.

당시 관여한 선교사들이 영아들의 건강을 위하여 채광과 통풍 등에 세심한 관심을 기울였던 흔적이 남아있다. 현재 60여년 만에 복원이 될 예정으로 해외입양관련 자료전시관과 선교사회복지기념관 등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광주사직공원으로 올라가는 길









광주사직공원의 사직타워











































광주사직공원입구에서 사직공원으로 올라가 사직타워전망대에서 360도 사방으로 광주시내를 관람한다.

사직공원입구로 되돌아 나와 이제는 왼쪽으로 꺽어져 호남신학대학교방향으로 진행하면 호남신학대학교정문 건너편에 양림미술관유진벨선교기념관, 그리고 최흥종선생기념관이 있다.








양림미술관




유진벨선교기념관

유진벨선교기념관은 유진벨(한국이름 배유지)선교사를 기리기 위해 세운기념관으로, 유진벨은 미국의 남장로교회에서 선교사로 한국에 파송되어 광주와 목포지역에 복음을 전하는 등 호남지역선교의 초석을 다졌다.

광주의 수피아여학교와 숭일학교를 세웠고, 목포의 정명학교와 영흥학교도 유진벨 선교사가 세웠다.

지금은 수피아여자중학교, 수피아여자고등학교, 숭일중학교, 숭일고등학교로 이름이 바뀌었지만 이 모두 유진벨 선교사가 설립한 학교다.

일제 때는 신사참배를 거부하여 추방되었다가 나중에 다시 돌아오기도 했고, 학교뿐만 아니라 광주기독병원의 전신인 제중원을 설립하여 복음을 전하기도 했다.그의 자손들이 유진벨기념재단을 설립하고, 계속해서 한국선교를 돕고 있다.[황금탈]





최흥종선생기념관

최흥종선생기념관은 오방 최흥종 선생을 기리기 위해 세운 기념관으로, 오방 최흥종 선생은 1904년 광주제중병원(현 기독병원)에서 근무하며 우일선 선교사 및 포사이드 선교사를 도와 나환자치료에 헌신하고, 31운동당시 전라남도총책으로 민족운동에 뛰어들어 만세시위운동을 주도한 혐의로 3년간 옥고를 치른 인물이다.

또 광주YMCA를 설립하고, 광복이후 결핵환자와 나환자 등 사회적 냉대를 받는 사람들을 돕는 빈민구제 활동에 전력을 쏟으며 광주의 아버지로 불려왔다.

신간회전남지회장을 역임하고, 해방 후에는 건국준비위원회전남지회장을 역임하는 등 광주를 대표하는 사회운동가로서의 삶을 살았다.

오방 최흥종 선생이 운명한 1966514일에는 광주의 모든 학교에 휴교령이 내려져 광주사회장으로 장례식이 거행되기도 했다.[KJB올리미]

























선교기념비

선교기념비는 1904년 미국 남장로교회 유진벨(Eugene Bell/배유지), 오원(Owen)선교사 일행이 목포에서 배를 타고 광주천까지 들어와 이곳 양림동에 터를 잡았다.

그 해 1225일 오전11시에 배유지선교사의 임시사택에서 지역민들과 첫 예배를 드리고, 이를 기념하기 위하여 1982년에 건립란 비석이다. ‘서양촌이라고 불리며, 지역주민들의 호기심에서 시작된 예배참석이 바로 광주근대화의 시작이라고 볼 수 있다.






선교기념비에서 70m지점 광주YMCA가정상담센터사거리에서 왼쪽으로 꺽어지고, 40m지점 광주YMCA가정상담센터를 지나자마자 다시 왼쪽으로 꺽어지면 조아라기념관이 있다.





조아라기념관

조아라기념관은 광주의 어머니라 불리는 조아라을 기리기 이해 설립한 기념관으로, 조아라는 전라남도 나주에서 출생하여 기독교장로교회와 사설학교를 세워 계몽운동에 힘쓴 아버지의 영향을 받아 어려서부터 기독교인으로 성장하였다.

1931년 수피아여학교를 졸업하고, 서서평 선교사가 운영하던 이일학교(李一學校)교사로 있던 중 광주학생운동에 참여했던 백인청년단사건주동자로 연루되어 1년간 옥고를 치르고, 교직에서도 강제 해직되었다.

1936년 수피아여학교가 신사참배와 창씨개명을 거부해 폐교될 때는 동창회장이라는 이유로 일본경찰에 검거되어 다시 1개월의 옥고를 치렀다.

광복 후에는 조선건국준비위원회 광주부인회를 출범시키는 한편, 독립촉성부인회 광주전남총무를 맡아 활동하였고, 19459월에 광주YWCA(기독교여자청년회)상무이사로 선임된 뒤 1947~1983년까지 총무, 회장을 거쳐 명예회장으로 물러날 때까지 광주YWCA와 여성운동사회운동에 전념하였다.

1951년에는 전쟁고아들을 위한 성빈여사(聖貧女舍)를 세우고, 이듬해에는 3년제 야간 중학교인 호남여숙(湖南女塾)을 설립하는 한편, 계속해서 청소년야학인 별빛학원과 소외받는 여성들을 위한 계명여사를 열기도 하였다.

1980년 광주민주화운동 때는 수습대책위원으로 활동하다 계엄군에 끌려가 6개월간 옥고를 치렀고, 출감한 뒤에도 부상자와 사망자처리에 전념해 이때부터 민주화운동의 대모’, ‘광주의 어머니로 불리기 시작하였다.

1992년에는 분단이후 처음으로 열린 남북여성토론회에 한국여성계대표로 참석하였고, 그 밖에 광주민주화운동 기념사업추진회, 광주국제사면위원회, 국민운동전남본부, 21세기여성발전위원회, 광주여성정치연맹 등의 고문을 지냈다.

광주시민대상(1988), 정일형자유민주상(1998), 무등여성대상(1998), YWCA전국대회 대상을 받았고, 2003년 국민훈장무궁화장이 추서되었다.[일상산책 새봄]









조아라기념관을 둘러보고 나와 왼쪽으로 30m지점은성유치원에서 다시 왼쪽 양림동둘레길. 최승효가옥. 이장우가옥 방향으로 꺽어진다.







광주양림교회비전센터

은성유치원에서 광주양림교회비전센터를 지나 200m지점왼쪽에 이장우가옥이 있고, 60m더 가면 왼쪽골목에 한희원미술관이 있고, 20m쯤 더 가면 왼쪽골목에 최승효가옥이 있다.













이장우가옥

이장우가옥은 1899년 정병호가 건축하였고, 1965년 이장우가 사들였다. 비낀 동서측으로 대문간, 곳간, 행랑채, 사랑채, 안채로 배치된 기와집이며, 안채가 문화재로 지정되어 있다.

안채는 자형으로 정면 6칸에 좌우 마루가 있으며, 우측면은 4칸과 뒷마루, 좌측면은 1칸과 앞뒷마루가 있다. 상류가옥형식으로 2고주 5량의 팔작 기와지붕이며, 세벌대의 다듬돌 기단위에 원형 주초석을 놓고 원형기둥과 사각기둥을 세웠다.

온돌방문은 2분합 겹문으로 안은 미닫이, 밖은 여닫이로 되어있다. 대청 문은 4분합 들어 열개문으로 문들을 고정하기 위해 참새모양의 장식물을 장혀(맨 끝 서까래)에 두고 있다. 이 집터 언덕 아래서 굽이쳐 흐르던 양림천의 물길과 집 정면에 펼쳐진 무등산봉우리들의 풍광이 이 집과 어울려 한 폭의 경관을 이루었다














양림동근대역사문화탐방길 12.2km, 제3부 이장우가옥-금남로5가역까지 4.2km

http://blog.daum.net/sansol/44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