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 선비문화탐방로 화림동계곡길 14.0km, 제3부 호성마을쉼터-거연정휴게소까지 4.7km
2019. 05/30 목요일
화림동계곡의 선비문화탐방로 안의교-거연정까지 10.1km는 우리나라정자문화의 메카라고 불리어지는 곳답게 넓은 암반 위에 수많은 정자와 기암괴석으로 어우러진 곳이다. 필자가 오늘 걷고자 하는 구간은 교통편의와 추가로 둘러본 곳이 있어 안의버스터미널-거연정휴게소까지 14.0km가 된다.
10:40-17:15
함양 선비문화탐방로 안의터미널-거연정휴게소까지 14.0km/5:30분
course
안의버스터미널-안의광풍루-허삼둘고택(윤씨고가)-안의교(0.8km)-오리숲-안의대교-점풍교-구로정-황대교-월림솔숲쉼터-월림마을회관(3.2km)-월림교-농월정오토캠핑장-농월정교-농월정(농월정국민관광단지)-서하교-황암사(3.0km)-잠수교-람천정-경모정-호성교(2.3km)-호성마을-잠수교-동호정-다곡교(2.7km)-군자정-영귀정-봉천교-거연정-삼강정(다볕자연연수원)-거연정휴게소-봉전버스정류장(2.0km)
소요시간: 14.0km/5:30분, 평균속도(2.54km/시속), 점심식사(1:05분)
point
화림동계곡은 해발 1,508m의 남덕유산에서 발원한 금천(남강의 상류)이 서상-서하를 흘러내리면서 냇가에 기이한 바위와 담. 소를 만들고 농월정에 이르러서는 반석 위로 흐르는 옥류와 소나무가 어우러져 무릉도원을 이루고 있는 곳으로 장장 60리에 이른다.
가히 우리나라의 정자문화의 메카라고 불리어지는 곳답게 선비문화탐방로 10.1km구간 계곡전체의 넓은 암반 위에 수많은 정자와 기암괴석으로 어우러진 곳으로 8정8담(八亭八潭)이 유명한 곳이다.
호성마을쉼터
호성교 아래를 지나면 150여m지점에 호성마을쉼터가 있고, 호성마을 지나 계속 직진하다보면 강물을 건너는 징검다리를 만나는데, 이 징검다리를 건너면 솔숲을 지나 강 건너에서 암반위에 세워진 동호정(東湖停)을 만난다.
동호정으로 가는 징검다리
선비문화탐방로에서 동호정입구에 있는 징검다리를 건너 동호정(東湖停)을 둘러보고, 다시 동호정 앞에 있는 징검다리를 건너 원래의 선비문화탐방로로 회귀한다.
동호정계곡과 동호정
동호정(東湖停)
동호정(東湖亭)은 함양군 서하면 황산리에 있는 정자로 경상남도 문화재자료 제381호로 지정되어 있다. 물가의 겹겹한 너럭바위를 바라보고 있는 동호정은 정면 3칸 측면 2칸짜리 누각으로 노송에 둘러싸여 있다.
추녀 네 귀에 세운 활주(活柱)가 활달하고 나무의 울퉁불퉁 구불구불한 멋을 자연스레 살린 1층 기둥이 아름다우며, 통나무를 두 개 잇대어 비스듬히 세우고 도기로 내리쳐 홈을 파 만든 계단이 운치 있다.
정자 앞 계곡에 길이 60m, 폭 40m 정도의 암반이 섬처럼 솟아 있고, 그 가운데에 생긴 작은 웅덩이에 물이 고여 있다가 암반 양쪽으로 잔잔히 흘러내린다.
차일암(遮日岩)이라 불리는 이 암반 곳곳에 금적암(琴笛岩), 영가대(詠歌臺) 등의 글씨가 새겨진 것으로 보아 음주가무 무대로서 제 역할을 하며 만인의 사랑을 받아왔을 것 같다.[감래킹불로그]
선비문화탐방로로 되돌아가는 징검다리
다곡교
다곡교에서 다리를 거너지 말고 왼쪽으로 꺽어져 숲길과 계곡길을 따라 걷다보면 강변숲속에서 강변쉼터를 만나고, 강변쉼터를 지나 계속해서 데크길을 걷다보면 영귀정(詠歸亭)을 만난다.
강변쉼터
영귀정(詠歸亭)
영귀정(詠歸亭)은 함양군 서하면 봉전리 군자정 건너편의 바위절벽에 세워져있는 정자로 이름의 유래는 논어의 일화에서 따왔다고 한다.
한 날 공자가 제자들이 모인자리에서 각자의 포부를 물었는데 모두 정치적 소망을 말하는 와중에 증자의 아버지인 증점만이 "늦은 봄 옷을 갈아입고 기수에서 목욕하고 무우에서 바람 쐬고 노래하며 돌아오고 싶다"고 했다고 한다. 그에 공자는 "나도 증점과 같다"라고 답했다한다.
[박인철불로그]
봉전교
영귀정를 지나면 200여m지점에서 이번여행의 종점인 거연정휴게소로 가는 봉전교를 만나는데, 오른쪽으로 봉전교를 건너다 보면 오른쪽강변에 군자정(君子亭)이 있고, 왼쪽강변에 거연정(居然亭)이 있다. 먼저 군자정을 둘러보고, 다음으로 거연정으로 이동하기로 한다.
군자정(君子亭)
군자정(君子亭)은 함양군 서하면 봉전리에 있는 정자로 2005년 10월 13일 경상남도문화재자료 제380호로 지정되었다. 군자정이 있는 봉전리는 조선 전기의 문신 겸 학자인 일두 정여창(鄭汝昌 1450~1504)의 처가가 있던 마을로 정여창이 처가에 갔을 때 군자정이 세워진 유영대에 자주 들렀다 한다.
군자정은 정선전씨 입향조인 전시서의 5대손 전세걸, 전세택이 정여창선생을 기리기 위해 1802년 건립한 누정(樓亭)으로 건립 후 몇 차례의 보수가 있었으나 그 내용은 알 수 없다.
봉전리 마을 앞으로 흐르는 남강천변 암반 위에 세워져 있고, 고려시대에 처음 건립된 정자로 알려진 거연정(居然亭, 경상남도유형문화재 제433호)으로부터 약 150m 정도 떨어져 있다. 정면 3칸·측면 2칸 규모이지만 정면의 주칸을 5자(약 1.5m), 측면의 주칸을 4자(약 1.2m)로 잡아 규모는 작은 편이다.
암반 위에 세운 중층 누각 건물인 군자정은 홑처마 팔작지붕집이다. 기둥은 모두 원주를 사용하였고 판재로 만든 계단을 두어 정자로 오르게 되어 있으며 4면 모두 기둥의 바깥쪽으로 약 15~18cm 정도를 연장하여 계자난간을 둘렀다. 원래 마루는 우물마루였으나 후에 장마루로 교체되었다.[푸라우고]
화림동계곡(花林洞磎谷)
화림동계곡(花林洞磎谷)은 해발 1,508m의 남덕유산에서 발원한 금천(남강의 상류)이 서상-서하를 흘러내리면서 냇가에 기이한 바위와 담. 소를 만들고 농월정에 이르러서는 반석 위로 흐르는 옥류와 소나무가 어우러져 무릉도원을 이루고 있는 곳으로 장장 60리에 이른다.
가히 우리나라의 정자문화의 메카라고 불리어지는 곳답게 선비문화탐방로 10.1km구간 계곡전체의 넓은 암반 위에 수많은 정자와 기암괴석으로 어우러진 곳으로 8정8담(八亭八潭)이 유명한 곳이다.
거연정입구
花林洞磎谷(화림동계곡)표지석에서 강변으로 내려가 화림교(무지개다리)를 건너면 커다란 암반 위에 거연정(居然亭)이 우-뚝 올라서 있고, 화림교 아래로 짙푸른 색깔의 소(沼)가 흐르고 있다.
거연정(居然亭)
거연정(居然亭)은 함양군 서하면 봉전리에 있는 정자로 중추부사를 지낸 전시서(全時敍)가 지은 정자다.
1640년(인조 18)경 그는 서산서원을 짓고 거연정의 위치에 억새로 만든 초정을 처음 지었다. 화림교 앞에 세워져 있는 ‘화림재전공유허비’에는 “옛 안의현 서쪽 화림동에 새들마을이 있으니 임천이 그윽하고 깊으며 산수가 맑고 아름답다. 화림재 전공이 세상이 어지러워 이곳에 은거했다”라고 쓰여 있다.
1868년(고종 5) 흥선대원군의 서원철폐령에 따라 서산서원은 훼철되었다가 1872년 전시서의 7대 손인 전재학이 억새로 된 초정을 철거하고 서산서원의 재목으로 거연정(居然亭)을 중수해 오늘에 이른다.
거연정(居然亭)은 우리나라 별서정원의 전통적형식인 계원의 모습을 잘 보여준다. 창덕궁 후원의 옥류천, 담양의 소쇄원, 보길도의 부용동 정원처럼 계곡주위에 정자와 더불어 약간의 정원 시설을 조성한 이러한 고정원이 계원의 전형적인 모습이다.[Daum백과]
봉전삼거리
거연정(居然亭)을 둘러보고 육십령로(도로)에 올라서면 봉전삼거리에서 오른쪽 봉전마을 방향으로 50여m지점에 다볕자연연수원이 있고, 연수원정문으로 들어서면 오른쪽에 삼강정이 있다.
다볕자연연수원과 삼강정
삼강정
삼강정은 다볕자연연수원 안에 있는 정자이고, 다볕자연연수원(010-5419-4485)은 화림동계곡의 백미라 할 수 있는 거연정 인근에 자리 잡고 있어 물놀이부터 들놀이, 산놀이까지 주변자연과 어우러져 신나는 여름을 즐길 수 있다. 전통한옥에서부터 황토구들방, 최신식 펜션, 대형숙소 등 다양한 숙박시설과 연수시설을 갖추고 있다. 또한 넓은 운동장과 식당, 도서관, 강당 등 가족단위에서부터 100인 이상 연수시설까지 다채롭게 구비되어 있다. 다볕자연연수원에서 휴식을 취한다면 인근의 거연정부터 시작하여 군자정, 동호정, 농월정으로 이어지는 6.2km의 선비문화탐방로를 여유롭게 즐기는 것도 좋다.
거연정휴게소
삼강정을 둘러보고 다시 봉전삼거리(봉전버스정류장)로 되돌아 나오면 직진으로 200여m지점에 오늘트래킹의 종점인 거연정휴게소가 있다.
거연정휴게소에서 막걸리 외 구입(5,500원), 휴식한다. 휴식후 봉전삼거리에 있는 봉전버스정류장으로 되돌아 나온다.
봉전버스정류장
거연정휴게소에서 트래킹을 마치고, 봉전버스정류장(거연정쪽)에서 시내버스타고 안의버스터미널에서 내린다.
안의버스터미널
숙소인 문화장여관(055-962-0137)
밀림식육식당(055-962-0218)에서 저녁식사(38,000원/3명)
안의버스터미널근처에 있는 함안군 안의면 광풍로 140-1, 밀림식육식당(055-962-0218)에서 삼겹살(9,000원*2인분), 선지국(7,000원), 소맥(4,000원*3병), 공기밥(1,000원) 등으로 저녁식사를 한다.
함양 용추계곡 용추사주차장-용추사까지 왕복2.5k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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