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추읍산(趨揖山)과 희망볼랫길 제1코스답사기 2010-08-18

산솔47 2011. 4. 21. 22:00

 

희망볼랫길 추음산구간|산솔산방

 

 

 

'볼랫길'이란 '본래부터 있던 길'을 뜻한단다.

옛날부터 있던 길을 정비하고, 조성해서 제주도의 올레길이나 지리산 둘레길, 강화 나들길 처럼 이름을 붙혀 누구나 쉽게 걸을 수 있도록 만든것이란 생각이 든다.

 

또한 이 길을 조성할때 '희망근로사업'의 일환으로 했기에 희망볼랫길이라 명명한것이고...!

양평 희망볼랫길 제1구간을 걷는데, 추읍산도 함께 등산하기로 한다.

 

▣ 산 행 지 : 양평 추읍산(趨揖山)과 희망볼랫길 제1코스

▣ 산행일자 : 2010. 08/18(수)

▣ 산행구간 :

용문역(3번출구)-흑천(삼성천)돌다리-섬실고개. 꼬부랑산갈림길-삼성1리버스정류장. 섬실마을-칠읍사입구-추읍삼들머리-추읍산.

볼랫길갈림길-추읍산-흑천. 두래마을-원덕역

▣ 산행시간 : 18㎞/볼랫길,추읍산등산(4시간30분). 휴식.점심시간(3시간30분) 계(8시간)

▣ 교 통 편 : 대중교통

▣ 출 발 지 : 08:00 전철 회기역 중앙선 용문행승강장. 2-3번홈

 

* 08:08 회기역에서 중앙선 용문행 전철 타고 용문역 하차

* 07:45 용산역- 08:08 회기역- 09:17 용문역 까지 1시간32분 소요

* 용문역 3번출구 남부광장으로 나가 볼렛길을 시작한다.

 

 

 

경기도 양평군 추읍산 희망볼랫길

경기도 양평군이 주최, 주관하여 중앙선 국수~용문간 전철 개통을 기념하기 위한 양평 볼랫길을 희망근로 사업으로 조성하였다.

이에, 희망볼랫길로 이름지었단다.

 

추읍산을 도는 1구간과 용문산을 도는 2구간으로 총 2가지 코스로 나뉘어 있다.

제1코스는 용문역에서 출발, 추읍산 허리를 돌아서 원덕역으로 가는 길이고,

제2코스는 용문역에서 출발하여 용문산 허리를 한 바퀴 완전히 돌아서 다시 용문역으로 원점회귀 하는 길이다.

 

 

희망볼랫길이란?

'볼랫길'이란 '본래부터 있던 길'을 뜻한단다.

옛날부터 있던 길을 정비하고, 조성해서 제주도의 올레길이나 지리산 둘레길, 강화 나들길 처럼 이름을 붙혀 누구나 쉽게 걸을 수 있도록 만든것이란 생각이 든다.

 

또한 이 길을 조성할때 '희망근로사업'의 일환으로 했기에 희망볼랫길이라 명명한것 같고....!

 

 

 

양평산수유. 개군한우축제

경기도 양평군 개군면 내리와 주읍리에는 수령이 20년에서 200여 년 이상 된 산수유 나무가 구불구불한 논두렁, 밭두렁 사이로 7천여 그루가 심어져 있어 꽃이 피면 마치 노란 물감을 풀어 놓은 듯 장관을 이룬다.

 

전남 구례와 함께 산수유 군락지가 가장 많고 아름다운 곳으로 우뚝 솟은 추읍산 자락을 따라 아직도 시골 냄새가 풍기는 아담한 마을로 따뜻한 봄볕에 자녀들과 추억을 만들기에 좋은 장소다.

 

이곳에서는 매년 3월 말에서 4월 초 산수유 꽃이 만개할 즈음 다양한 볼거리와 먹을거리, 즐길거리가 함께 있는 축제를 개최하고 있다.

바로 ‘양평산수유·개군한우축제’이다.

 

2010년에는 제8회 양평 산수유·개군한우 축제로 4월 2일- 4일까지 양평군 개군 레포츠공원과 내리. 주읍리 산수유군락지에서 열린다.

http://ypfestival.com/main.php

 

 

 

추읍산(趨揖山/582.9m)

양평읍 동남쪽에 위치한 추읍산은 지형도상에는 주읍산으로 표기되어 있다.

이는 1914년 행정구역 통폐함에 따라 추읍리가 주읍리로 바뀌면서 산 이름도 주읍산으로 바뀐 것이다.

추읍산은 일명 칠읍산으로도 불리우는데 이 산 정상에 오르면 양평군 7개 읍, 면이 손에 잡힐 듯 보인다 하여 붙여진 명칭이며, 아직도 향리의 주민들은 칠읍산이라고 부르고 있다.

 

양평에서 영문쪽으로 열차를 타고가다 바라본 이 산의 모습은 자뭇 재미있어 보인다.

한쪽 면은 완만한데, 또 다른 면은 가파른 모습이다.

중절모처럼 보이기도 하고 암소가 누워있는 모습처럼 보이기도 한다.

산행은 양평에서 용문산으로 가다가 삼성리 입구 신내 개울에서 모여드는 피서지로 유명하다.

 

 

 

 

양평군 희망볼랫길 추읍산구간 답사기

양평군에서 중앙선을 따라 대대적으로 홍보하고 있는 곳이 있다.

양수역에는 두물머리가 있고, 국수역에서 청계산이, 양평역에서 주말시장이, 원덕역에는 추읍산이, 용문역에는 용문산이 있다.

 

오늘은 양평 희망볼랫길 제1코스 길목에 위치한 추읍산을 등산하고자 한다.

용문역에서 시작해 볼랫길을 따라 걷다가 추읍산 밑에서 볼랫길을 벗어나 추읍산을 등산하고 원덕역으로 하산하는 코스다.

 

중앙선 시발점인 용산역에서 전철을 타고 차창 밖으로 펼쳐지는 경치를 감상하고 가노라면 종점인 용문역에 도착하는데, 용산역에서 용문역까지 1시간 32분 걸린다.

그 시간이 조금은 지루하다.

 

용문역에 내리면 대부분의 사람들은 1, 2번출구로 나간다.

그러나 볼랫길은 반대방향인 3번 출구로 나가야 한다. 3번 출구로 나가면 희망볼랫길 이정표가 세워져 있다.

이정표를 따라 걷는다.

논길을 걷고, 밭길을 걸어 흑천(삼성천)에 다다르면 돌로 만든 징검다리를 건너야 한다.

 

그런데 지난밤 비가 많이 와 징검다리는 물속에 잠겼다.

물살이 세 도저히 그냥은 건널 수 없을 것 같다.

조금 위쪽으로 올라가 본다.

 

0.36km 위쪽에 낮은 보가 만들어져 있고, 보 양쪽으로 길도 만들어져 연결되어 있다.

그러나 이 보마져 물속에 잠겼다.

어쩔 수 없이 신발을 벗고, 양말을 벗고 보를 건너는데 물살이 장난이 아니다.

 

갑자기 계곡물이 불어나면 위험할 것 같다.

 

흑천을 건너고 다시 볼랫길을 찾아 꼬부랑산 입구로 돌아온다.

꼬부랑산 입구인 흑천에서 부터 본격적으로 등산을 시작하는 것이다.

 

꼬부랑산 입구에서 섬실고개 쉼터까지 1km를 걸어 올라가는데, 그야말로 꼬불꼬불 길이다.

섬실고개 쉼터에서는 약수터 방향으로 돌아 흑천까지 원위치할 수 있고, 꼬부랑산 정상까지 올라갈 수도 있다.

볼랫길은 이곳에서 계곡으로 내려서 삼성1리(섬실) 버스정류장까지 2.14km를 걷는다.

 

볼랫길을 따라 걸어 내려가기로 한다.

 

섬실마을...!!

마을로 내려서니 멀-리 건너편에는 오늘 등산할 추읍산이 그 모습을 드러낸다.

마을 곳곳에는 갖가지 식물들이 무럭무럭 자라고 있다.

 

마을입구 도로를 만나니 삼성1리버스정류장이다.

칠읍산 쉼터 780m 라는 이정표를 보고 도로를 따라 볼랫길을 걷는다.

지나다니는 차도 거의 없는 시골의 한적한 도로다.

 

도로를 벗어나 오른쪽 화전길로 접어드는 갈림길에서 살-짝 볼랫길로 꺽어지면 왼쪽으로 칠읍사, 창골식품, 한뜰...

오른쪽으로 등골횟집, 칠읍산펜션 가는 길이 나타난다.

볼랫길 이정표가 잘되 있어 걱정없이 가면된다.

 

길이 끝나는 지점 왼쪽에 추읍산 등산로 지도가 세워져 있다.

산속으로 접어드는데 아직까지는 이 길이 볼랫길이기도 하다.

산속으로 접어드니 잡풀이 우거져 길이 잘 보이지가 않는다.

 

잡풀을 헤치고,

산등성에 올라 개인농장 울타리를 따라 한참을 걸으니 볼랫길과 추읍산 올라가는 갈림길인 사거리가 니온다.

지금까지 볼랫길 이정표가 곳곳에 잘 만들어져 있었는데, 이곳에는 전혀없다.

 

이곳이 볼랫길이라고 하기엔 어째 엉성하다.

이곳 이정표...

우리가 올라온길 능골(섬실) 1.65km, 오른쪽으로 추읍산 정상 750m, 왼쪽으로 주읍리 입구 1km, 곧장 가면 추읍산 정상 0.63km...

볼랫길은 주읍리로 가야한다.

 

이곳에서 점심식사를 하기로 한다.

땀을 흘렸으니 시원한 막걸리도 한잔하고...

올라가는 길이 경사가 급하므로 잠시 휴식을 취하기도 한다.

 

식사를 마치고 올라가기 시작하는데 추음산 올라가는 마지막 길이 장난이 아니다.

흙길이지만 비가 와서 걷기에 별로 좋지가 않다.

땀을 비오듯 하며 겨우겨우 25분 정도 올라오니 추읍산 정상이다.

 

평일인지라 정상에서 등산객 딱- 1명 만난다.

정상에는 583m 정상표지석과 등산안내도가 세워져 있다.

사방으로 경치는 좋다.

 

추읍산의 이정표는 비교적 잘 만들어져 있다.

그런데 하산하면서 만난 이정표에 원덕역 방향 표시가 없다.

원덕역으로 갈려면 내리등산로 입구 1.97km 방향으로 가야한다.

 

한참을 내려가니 앞이 탁- 트인 아주 전망이 좋은 바위쉼터가 나온다.

가슴속이 후련하게 잘 보인다.

가까이에는 흑천이 보이고, 저- 멀리에는 남한강이 시야에 잡힌다.

용문산까지...

 

하산을 마치면 흑천으로 내려서게 된다.

이곳은 두레마을입구...

원덕역으로 가기 위해서는 흑천을 건너는 다리를 건너야 한다.

 

다리를 건너기 전 입구에는 간이쉼터가 있는데 이곳에서 잠시 쉬기로 한다.

쉼터에서 판매하는 메뉴는 아이스크림, 음료수, 옥수수, 소주 등이다.

그런데

등산객들에게 꼭- 필요한 그 좋은 막걸리가 없다.

 

어르신 부부가 하는데 처음으로 시작했단다.

뭘 어떻게 해야 되는지도 잘 모르시겠단다.

막걸리도 가져다 놓고, 흑천에는 물고기가 많다니까 매운탕도 좋을것 같다고 했더니...

끓일줄을 모른단다.

 

이렇게 해서

볼랫길 제1코스와 추읍산을 등산하고 흑천 다리를 건너 원덕역으로 이동한다.

용산행 전철을 타고 서울로 돌아온다.

 

 

 

 

구간소요시간

- 07:10 신도림역에서 소요산행 전철 1호선 탑승

용산역에서 볼일보고 덕소행 중앙선으로 환승, 회기역에서 내려 친구와 합류, 08:10 용문행으로 다시 환승

 

- 09:20 용문역 하차

- 09:45 흑천(삼성천)

전날 비가 많이 내려 흑천을 건너야 할 돌다리가 잠겨 위쪽으로 0.36km 우회 보를 건너다.

- 10:05 신발과 양말을 벗고 보를 건너는데 물살이 세다.

- 10:10 흑천 건너 꼬부랑산입구

- 10:35 섬실고개. 꼬부랑산갈림길

- 11:00 삼성1리버스정류장. 섬실마을

- 11:15 칠읍사입구. 도로에서 등골회집, 칠읍산팬션, 추읍산 방향으로 진입

- 11:30 추읍삼들머리. 추읍산등산안내도

- 12:05 추읍산. 볼랫길갈림길

- 12:05-12:50 추읍산. 볼랫길갈림길에서 점심식사

- 13:15 추읍산 정상

- 14:30 흑천

- 14:40 두래마을. 추읍산날머리. 흑천다리

- 14:40-17:20 흑천 간이쉼터에서 매운탕으로 소주마시면서 휴식

- 17:30 원덕역 도착

 

- 17:42 원덕역에서 용산행 중앙선 탑승, 용산역에서 1호선으로 환승

- 19:27 신도림역 하차

 

 

뒷풀이

추읍산 등산후 두래마을로 하산, 흑천 다리 건너기 전 상호도 없는 간이쉼터에서 매운탕으로 소주마시면서 휴식

메뉴: 아이스크림, 음료수, 옥수수, 소주 등 판매

016-708-638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