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양평간 남한강변 자전거길 2011년 10월8일 개통
2011년 10월 05일(수) 오후 12:50
[아시아경제 배경환 기자]
버려진 철로와 철교를 활용한 남한강 자전거길이 이번 주말 개통한다. 기존의 한강변 자전거도로와 이어지는 총 길이 27km로 남양주~양평간 구 중앙선 구간이다.
2011년 10월5일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이번에 개통되는 남양주~양평간 남한강 자전거길은 인천에서 출발해 남한강을 따라 소백산맥, 낙동강을 지나 부산까지 이어지는 702km의 국토 종주 자전거 노선의 일부다.
이로써 2011년 10월 한강, 금강, 영산강 자전거길과 한강과 낙동강을 잇는 새재 자전거길이 개통되고 11월말 낙동강 자전거길도 개통되면 총연장 1692km의 국토종주 자전거길이 열리는 셈이다.
특히 남한강 자전거길은 주변경관이 수려하고 기존 철로·간이역사·북한강 철교 등 옛 시설을 그대로 살린 점이 특징이다. 일부는 전시관, 전망대 등으로 활용하고 주변 역사 유적 등의 관광자원, 다양한 지역축제와도 연계된다.
전체 구간 중 랜드마크가 될 북한강 철교는 교량의 철구조물 부분을 그대로 유지해 자연미를 느끼도록 했다. 총 4군데 지점에는 투명강화유리를 설치해 철교 아래로 지나가는 강물을 보는 색다른 체험을 누릴 수도 있다.
이와함께 행안부는 자전거 이용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홍보 활동을 펼친다. 남한강 자전거길과 새재 자전거길의 인근 명소와 편의시설을 담은 자전거 지도를 제작·배포하기로 했다.
맹형규 행안부 장관은 “4대강 자전거길의 첫 시작이 되는 남한강 자전거길은 역사에 남을 세계적인 명품 브랜드가 될 것”이라며 “새롭게 태어난 남한강 자전거길이 지역과 지역을 연결하고 자연과 문화가 함께하는 소통의 길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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