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섯 개의 봉우리와 암릉이 어우러진 오봉산
춘천의 오봉산은 능선 곳곳의 아기자기한 암릉과 울창한 수림이 우거진 계곡과 소양댐의 호수가 어우러져 산과 호수의 정취를 만끽할 수 있는 곳이다.
쉬운 길로 하산하는 청평사갈림길에서 앞으로 직진 암릉길을 올라 다시 청평사로 하산길은 코스는 그야말로 만만치 않은 코스다.
60-70도, 70-80도의 급경사 암벽길이 대부분이고, 어느 일부구간은 거의 90도 직각으로 내려가는 곳도 있다.
바위타고 밧줄타고... 힘들게 내려오니 술 생각이 절로 난답니다.
춘천 오봉산(五峰山) 5개 봉우리의 암릉산행
제1부 배후령-오봉산-뱃터갈림길까지
2011-10-23 일요일
산행구간 :
오음리고개(배후령)-능선안부-제3봉/청솔바위-제5봉/오봉산-청평사갈림길-청평사-구성폭포-청평사선착장
산행시간 : 8.1km/3:50분
산행사진
제1부 배후령-오봉산-뱃터갈림길까지 http://blog.daum.net/sansol/1628
제2부 청평사갈림길-청평사-선착장까지 http://blog.daum.net/sansol/1629
산행기 http://blog.daum.net/sansol/1627
청평사로 내려가는 암릉에서 바라본 소양호
오봉산에서 이 구간이 제일 난코스인 것 같다.
그 많던 등산객들은 다 어디로 갔는가? 이 길을 걷는 사람들은 몇 안된다.
경치는 끝내준다.
겹겹이 솟아있는 산과 산들의 한 계곡에 물이 가득한 호수... 소양호가 아름답게 펼쳐지고 그 양쪽으로 곱게 물든 단풍든 뫼(山)들이 환상적이다.
선착장갈림길에서 오른쪽으로 청평사 방향으로 꺽어지면 60-70도, 70-80도의 급경사 암벽길이 대부분이다.
어느 일부구간은 거의 90도 직각으로 내려가는 곳도 있다.
밧줄이 메여져 있어도 위험하기는 마찬가지... 필자가 보니 앗-찔하기만 하다.
청평사
구성폭포
가뭄에도 물이 마르지 않은 구성폭포는 물이 졸졸졸 흐른다.
물이 많으면 장관인데....
소양강선착장
30분마다 운행한다는 유람선은 오늘은 쉴 사이 없이 등산객, 관광객들을 실어 나른다.
우리 뒤로 사람들의 줄은 계속 이어져 수백미터는 될 것 같다.
30여분 기다려 유람선을 타고 소양강을 건너온다.
운임 3,000원
소양호 소양강처녀상
춘천의 명소인 명동닭갈비 명소
어느 젊은이의 소개로 ‘우미닭갈비집’으로 들어갔는데 앉을 자리가 없을 정도로 만원이다.
잘 찾아온 것 간다.
5명이 닭갈비(4인분), 소주, 막걸리, 우동사리, 막국수, 볶음밥 등등....
참 맛있게 먹었다.
서울에서 먹는 닭갈비보다 더 맛이 있는 것 같다.
모두가 이구동성으로 맛이 있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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