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양주 개명산(開明山) 형제봉 2011-12-04

산솔47 2011. 12. 5. 17:15

별빛과 자연의 향기를 따라가는 개명산 숲속산책길

 

 

개명산에는 송암천문대가 있어 별빛과 자연의 향기를 따라가는 산행이 될 줄 알았는데 송암스타스밸리는 관람요금을 내고 어떤 프로그램에 참가해야만 들어갈 수 있는 개인시설이다.

일반 등산객은 들어갈 수가 없어 송암스타스밸리에서 형제봉으로 올라가는 등산로는 이용할 수가 없다.

다른 등산로를 찾느라 많은 시간을 소비하는데... 권율장군 묘소에서 올라가는 길을 발견한다.

 

양주 개명산(開明山) 형제봉

2011-12-04 일요일

산행구간 :

송암천문대입구-송암천문대정문-청련사-장흥조각공원-권율장군묘소/개명산등산들머리-형제봉/송암스타스벨리갈림길-송암스타스밸리/천문관측소-1쉼터-2쉼터-개명산/형제봉-고령산/대원정사갈림길-대원정사-돌고개버스정류장-장흥유원지입구-권율장군묘소-송암천문대입구-장흥아트파크버스정류장-(버스)-장흥면사무소

산행시간 : 산행(4:10), 식사(50) (5시간)

 

 

당초 산행들머리로 했던 송암천문대입구

 

 

 

 

 

 

 

송암천문대

송암천문대 케이불카 타는 곳에서 오른쪽으로 등산로가 있으나 송암천문대는 개인이 운영하는 사설기관이라 일반 등산객은 들어갈 수 없단다.

어쩔 수 없이 다시 걸어 나와 장흥유원지길을 둘레길 삼아 걷기로 한다.

 

 

 

청련사

장흥유원지에 이렇게 큰 절이 있는줄 몰랐다.

장흥유원지 계곡을 가로 질러 지나가는 높이가 50m는 될 것 같은 고가도로가 머리 위로 까마득하게 높이 지나가고 있다.

청련사는 다리 밑에서 급경사길을 올라간다.

 

 

 

 

 

 

 

 

 

산 중턱에 높은 담을 쌓고 우-뚝 서 있는 청련사... 엘리베이터가 있고, 크기와 규모가 엄-청나다.

청련사 앞마당 마당가에 서니 그 경치가 너-무 환상적이다.

장흥계곡을 따라 뿌불꾸불 도로가 이어지고 그 길 따라 들어선 식당들... 계곡 앞뒤로 높은 산의 능선이 이어진다.

 

 

 

 

 

 

 

 

 

 

 

 

 

 

 

청련사에서 내려와 장흥유원지 방향으로  다리를 건너면 장흥조각공원

 

 

 

 

 

장흥조각공원

 

 

 

 

권율장군묘/개명산 산행들머리

장흥조각공원을 지나니 권율장군묘... 권율장군묘소가 이곳에 있었네?

장군묘소로 들어가 묘까지 올라가 보기로 하는데...?? 이곳에 개명산 형제봉들머리가 있다.

이정표는 형제봉까지 2.7km를 가르킨다.

 

 

 

 

 

 

 

 

 

 

 

개명산 올라가면서 바라 본 송암천문대 천문관측소

 

 

 

 

나무데크길

지도상에 형제봉이라고 표시된 봉우리를 올라가는 길은 나무데크길이다.

데크길 입구에 세워진 이정표에는 송암스타스벨리/형제봉 1.9km를 가르킨다.

 

 

 

 

 

 

 

 

 

 

송암천문대 천문관측소

능선을 약간 비켜서 송암천문대 천문관측소를 지나 나뭇가지만 앙상한 갖가지 잡목이 우거진 숲길을 걷는다.

 

 

 

 

등산객들의 눈길을 끌을 만한 아주 특이한 이정표가 발길을 잡는다.

 

 

 

 

작은 봉우리에 올라서면 나뭇가지로 엉성하게 만들어진 쉼터

장흥수요산악회 표지가 나무에 걸려있고, 산악회 표지에 제1쉼터, 2쉼터를 표시하고 있다.

 

 

 

 

 

 

 

 

식사후 겨우겨우 1시간을 걸어 드디어 개명산 정상인 형제봉에 올라선다.

긴 의자가 힘겹게 올라온 등산객을 제일 먼저 맞이한다.

 

 

 

 

 

개명산 형제봉(546.8m)

개명산 정상을 그려보자. 바위위에 세워진 정상표지석 형제봉 546.8m,

양철판을 덮은 비닐하우스 형태의 대피소

 

 

 

 

 

 

정상이정표

정상에 세워진 이정표는 지금 올라온 길 송암스타스벨리/권율장군묘 2.7km, 앞으로 가야할 길 일영리 3.6km를 가르킨다.

 

 

 

 

 

대원정사 갈림길

지나온 길과 별반 다르지 않는 일영리 방향의 내리막길을 내려가다가 만나는 이정표는 앞으로 직진 고령산, 오른쪽으로 빠지는 대원정사 636m를 가르킨다.

 

 

 

대원정사 내려가는 길은 산 비탈길로 경사도 심하다.

 

 

 

 

대원정사로 하산하면서 바라 본 돌고개유원지

 

 

 

연리목

길가에 서로 다른 나뭇가지가 엉겨붙은 연리목도 볼 수 있다.

 

 

 

 

 

대원정사 산행날머리

 

 

 

대원정사

대원정사는 돌고개유원지 제일 상류인 개명산 중턱에 세워져 있다.

터도 넓고 최근에 세워진 듯 건물들이 모두 새것이다.

 

 

 

 

 

 

 

 

 

 

 

 

 

돌고개유원지버스벙류장

버스정류장 표지판이 있어 이곳에서 버스를 타고 나가기로 한다.

버스시간을 보니 곧 도착할 시간이다.

그런데 기다려도 버스는 오지 않는다. 10분이나 지나도 버스는 올 생각을 안 한다.

 

아침 생각해서 그냥 걸어서 내려가기로 한다.

아침에 1.5km를 걸어서 10분이면 되는 거리인데, 어느 사람이 3km라고 해서 버스를 기다렸는데, 35분을 기다려 버스비 1,000원을 내고 겨우 4분 탔다.

어이가 없어서...!!

 

그러나 이곳은 이곳은 돌고개유원지버스장류장이다.

버스정류장 표지판을 보면 350번 석현삼거리(예뫼골)-장흥유원지-....이렇게 되어 있어서 이곳을 석현삼거리(예뫼골)로 착각할 수가 있다.

 

 

 

 

돌고개유원지버스정류장에서 걷기 시작해 유원지 입구로 나오고, 권율장군묘소, 장흥조각공원과 송암천문대 입구를 지나 장흥아트파크버스정류장에서 350번 시내버스를 탈때까지 3.5km, 50분을 걷는다.

장흥아트파크버스정류장에서 350번 시내버스 타고 장흥면사무소에서 내려 45년 전통 장흥 할머니 추어탕집에서 추어탕, 감자전, 소주, 막걸리 등으로 뒷풀이를 한다.

 

개명산 형제봉산행기 

http://blog.daum.net/sansol/166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