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나들길 6코스 화남생가 가는 길 길잡이 2013-12-11

강화나들길 6코스 화남생가 가는 길, 강화버스터미널-광성보까지 18.8km/6시간

2013. 12/11 수요일

 

화남 고재형선생은 1906년 60세가 되는 봄날에 자신이 태어난 강화군 불은면 두두미마을에서 출발하여 당시 강화군 17개면(面)과 100여 마을을 필마(匹馬)에 의지하여  빠짐없이 섭렵하였다.

강화의 논과 밭 산길, 바닷길과 마을길을 둘러보며 한시 256수를 지었으며, 심도기행(沁都紀行)이라는 기행시집을 남겼다 강화나들길 곳곳에 선생의 시가 새겨져 읽히고 있으며, 6코스는 선생의 생가인  두운리 두두미마을을 지난다. 그러나 강화나들길 6코스는 ‘화남생가 가는 길’인데, 두두미마마을에 있다는 화남생가는 어디에 있는지 보지 못했다.

 

트래킹코스 :

강화버스터미널-제방길-창리감리교회-강화정신요양원-강화인삼스파랜드-조산평/약수터/소나무숲길-선원사지-남산동/예쁜집-월하쉼터-연리보건진료소/연동고개-연화촌마을농로시점-상동암천/다리-고능리농로종점-중등대안학교/우리학교-영모사-두두촌-두룩이의쉼터-두두미동/두운랜드전통테마마을-두운2리마을회관-성심전교수도원-오두보건진료소/오두리마을회관-염하강변길-광성보

소요시간 : 트래킹(18.8km/5:50분), 식사(10분) 계(6시간)

평균속도 : 3.1km/시속

교 통 편 : 대중교통

 

출발기점 : 09:40 강화버스터미널대합실에서 6코스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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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머리

김포한강신도시 성창아파트 입구에서 강화행 3000번 직행버스 타고 강화터미널에서 내려 트래킹을 시작한다. 강화터미널에서 버스가 나가는 입구를 보면 강화나들길 이정표가 있다. 강화터미널은 강화나들길 1, 5, 6코스 시점으로 같이 출발한다. 배차간격(10분), 소요시간(30분)

 

날머리

광성보에서 1, 53, 56번 버스타고 강화터미널에서 내려 서울행 버스로 환승한다.

배차간격 1번(1시간), 53번(1시간), 56번(1시간), 소요시간(3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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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화나들길 6코스 ‘화남생가 가는 길’은 이분 때문에 생겨난 길이다.

화남 고재형

1906년 어느 봄날, 선비 한 사람이 나귀를 타고 강화도 순례길에 올랐다. 선비는 섬을 둘러보다가 풍광이 좋은 곳이나 지인의 집에 이르면 발길을 멈추고 시를 지었고, 그 256수의 시를 모아 ‘심도기행(沁都紀行)’이라는 문집으로 남겼다.

 

그 선비가 불은면 두운리 두두미 마을에서 태어난 화남(華南) 고재형(高在亨, 1846~1916)이다.

‘동풍이 일어나서 상방촌에 불어오니

이 씨와 유 씨가 문을 열고 봄빛을 맞네

밭 갈고 책 읽고 고기잡고 나무하며 부지런히 일하니

욕심없이 한가하게 전원에서 살고 있네‘이렇듯 화남은 강화의 구석구석을 돌며 전통이 급속히 사라져가는 풍속을 개탄하며 마을유래와 풍경, 주민들의 생활상을 소재로 시를 읊었다.

제주에 올레길이 있듯이 강화엔 나들길이 있다. ‘심도’는 강화의 별칭이다. 따라서 강화나들길은 화남의 ‘심도기행’을 바탕으로 만들어진 길이다. 그래서일까. 강화나들길 곳곳에 화남의 시가 새겨진 표지석들이 서있다. 8코스로 된 나들길을 열며 강화군은 ‘도보여권’이라는 것을 발행했다.

 

코스별로 출발과 도착지에서 스탬프를 받아 전 코스 완주시에 도보여행인증서를 준다고 한다. 걷는 재미에 덤으로 인증서까지 받을 수 있다니, 참 기발한 아이디어가 아닐 수 없다. 강화사람들은 몰라도 외지인일 경우 화남을 아는 사람들은 거의 없을 것이다. 1888년(고종 25) 식년시(式年試)에 급제한 화남은 관직에 나아가지 않고 고향의 선비로 살았다. 화남이 강화순례에 나선 1906년은 을사늑약 이듬해로 대한제국의 운명이 저물어가던 암울한 시기였다.

 

고향에 대한 애정을 갖고 길을 순례했던 화남의 마음은 곧 애국충정의 얼이 깃든 ‘강화의 마음’이나 진배없다. 한 편의 서사시와도 같은 ‘심도기행’은 지리서로서도 손색이 없다.

 

그렇다면 우리는 여기서 화남이라는 인물을 재조명할 필요가 있다. 강화군이 6코스로 ‘화남생가 가는 길’을 만든 것은 그런 면에서 의미있는 일이다. 무명의 선비인 화남을 나들길을 개척한 인물로 비중있게 자리매김시킨 강화군의 기획 또한 돋보인다. 이와 같이 별것도 아닌 것을 별것으로 만드는 힘, 그것이 바로 관광의 동력이요, 경쟁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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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화나들길 6코스 화남생가 가는 길, 강화버스터미널-광성보까지 길잡이

08:36 김포한강신도시 성창아파트입구에서 3000번 강화행 직행버스 탑승

09:38 강화터미널에서 하차(눈이 와서 1시간 걸림)

 

09:40-15:35

강화나들길 6코스 화남생가 가는 길, 강화버스터미널-광성보까지 18.8km/6시간, 점심식사(10분)

09:40 강화버스터미널

09:42 제방길

10:05 창리감리교회

10:13 강화정신요양원

10:25 조산평/약수터/소나무숲길

약수터-신원사까지 소나무숲길이 40분 동안 이어진다. 이 길을 걸으면서 ‘일만보걷기산책로’는 완

전한 토성길이다.

11:05 선원사지

11:37 남산동/예쁜집

11:44 월하쉼터

11:55 연리보건진료소/연동고개

12:30 연화촌마을농로시점

12:42 상동암천/다리

12:53 고능리농로종점

13:10-13:20 우리학교입구에서 점심식사

13:22 중등대안학교/우리학교

13:28 영모사

13:34 두두촌

13:40 두룩이의 쉼터

13:47 두두미동/두운랜드전통테마마을

13:50 두운2리마을회관

14:48 성심전교수도원

14:52 오두보건진료소/오두리경로당

15:02 염하강변길

15:35 광성보

 

16:06 광성보에서 1번 버스타고 강화터미널에서 하차

16:22 강화터미널에서 하차(16분)

16:27 강화터미널에서 서울 신촌행 3000번 직행버스 탑승

17:05 성창아파트입구에서 하차(38분)

 

 

 

강화나들길 6코스 ‘화남생가 가는 길’은 강화버스터미널-광성보까지 18.8km다. ‘화남’이 누구인지는 잘 모른다. 강화에서 화남이 살았던 생가까지 가는 길을 걷는 것이 강화나들길 6코스다.

그런데 강화나들길 안내지도를 보면 두두미마을 어딘가에 화남의 생가가 있다는데, 두두미마을을 지나왔는데도 화남의 생가는 보지 못했다.

 

필자는 어느 둘레길을 걷던 중요한 POINT는 왠만하면 빼먹는 경우가 없다. 그런데 필자가 화남의 생가를 보지 못했다면 이정표가 잘못된 것이라고 생각할 수밖에 없다.

 

인터넷을 찾아보니 화남은 ‘나귀를 타고 강화도 구석구석을 돌아보며, 그가 본 것을 시로 지었다는데, 그가 지은 시 256수를 모아 ‘심도기행(沁都紀行)’이라는 문집을 남긴 사람이다.‘

이를테면 지금의 ‘강화나들길’을 만들게 한 사람이다. 오늘 ‘화남생가 가는 길’을 6시간 동안이나 걸었는데, 화남의 생가를 보지 못해 너-무 아쉽다. 걸으면서 조금만 더 신경을 쓸 것을....!!

 

강화나들길 6코스를 걷다보니 자료에 나와 있는 지명이 어디인지 전혀 알 수가 없다. 강화나들길의 이정표는 잘 되어 있다. 그러나 지나는 곳의 지명을 알리는 이정표는 한 곳도 없다. 그러다보니 외지에서 와서 처음 걷는 사람들에게는 한 없이 낮 설고 어려울 수밖에 없다.

 

지금 전국 곳곳에 올레길, 둘레길, 자락길, 나들길 등 수 없이 많은 길들이 생기고 있는데, 이정표만큼은 표기하는 방법에 있어서 모두 통일해서 표준화할 필요가 있다고 본다.

 

 

간밤에 눈이 많이 내렸는데, 강화에는 8cm나 내렸단다. 눈길을 걷고 싶어 아직 걷지 못한 강화나들길 6코스 ‘화남생가 가는 길’을 걷고자 집을 나선다. 김포한강신도시 성창아파트 앞에서 3000번 직행버스를 타고 강화로 가는데, 평소에는 30분이면 가는 길은 오늘은 1시간이나 걸렸다.

 

강화나들길 6코스 ‘화남생가 가는 길’의 시점은 강화터미널이다. 강화터미널 대합실에서 화장실 방향 벽을 보면 커다랗게 ‘강화나들길’ 이정표가 붙어있고, 터미널에서 버스가 나가는 길에 1코스, 5코스, 6코스의 시점을 알리는 이정표가 세워져 있다.

 

이곳에서 본격적으로 나들길 트래킹이 시작되는데, 터미널에서 50여m 지점 풍물시장입구에서 길이 갈린다. 1코스와 5코스는 왼쪽으로 시내방향으로 가고, 6코스는 오른쪽 제방길로 간다.

 

오늘은 눈이 내려 온통 하얀 세상이다. 오랜만에 눈길을 걸어본다. 제방길의 눈은 이미 깨끗이 치워져있다. 제방길 0.5km 지점에서 징검다리를 건너 개천을 건넌다. 농로 0.7km를 걸으면 창리마을로 접어들고, 창리감리교회와 강화정신요양원을 지난다.

 

지금은 문을 닫은 강화인삼스파랜드 옆길로 올라가면 본격적인 소나무숲길이 시작된다. 간밤에 눈이 내려 아무도 걷지 않은 깨끗한 길을 따라 하얀 세상으로 들어가는 기분이다.

소나무숲길 입구에는 약수터가 있고, ‘조산평(造山坪)’이라는 표지판이 세워져 있다. 하늘을 향해 곧게 뻗은 소나무숲길은 약수터에서 선원사까지 40분 동안이나 이어진다.

 

‘화남생가 가는 길’에서 이러한 소나무숲길을 만나다니 생각지도 못한 일이다. 소나무 숲길이 너무 좋다. 소나무 숲길을 한참동안 걷다보니 ‘일만보걷기산책로’ 갈림길이 나온다. 이정표는 오른쪽으로 누리길인 일만보걷기산책로, 왼쪽으로 지산리 방면을 알린다.

 

필자는 ‘일만보걷기산책로’를 따라 계속해서 소나무 숲길을 이어간다. 그런데 이 길은 특이한 점이 있다. 제방처럼 양쪽으로 경사가 있어 마치 토성과 같다. 소나무 숲이 우거진 토성길이다. 일만보걷기산책로는 계속되는데, 누리길은 가다가 금월리 방면으로 꺽어진다.

 

금월리 방면으로 방향을 꺽고 또 한참을 내려가니 넓직한 절터가 나온다. ‘신원사지’에 도착한 것이다. 약수터에서 선원사까지 소나무 숲길을 40분 동안이나 걸었다.

 

선원사(禪源寺)는 고려시대에 몽고의 침략을 받아 강화도로 도읍을 옮긴 후 고종 37년(1245) 당시 최고 권력자였던 최우가 창건한 절이다. 이 절은 최우가 대몽항쟁의 정신적 지주로 삼고 불력(佛力)을 통해 구국하고자 창건한 것으로 강도 피난시 최대 국찰 격의 사찰이다.

특히 이곳에 대장도감을 설치하여 팔만대장경 목판을 조각, 봉안하였다. 이때의 팔만대장경 목판은 현재 합천 해인사에 봉안되고 있는데, 조선 태조 7년(1398) 서울로 옮겼다가 세조 2년(1456)에 해인사로 옮긴 것으로 추정된다.

 

선원사에 도착하니 11:05분이다. 선원사에서는 12:00-13:00까지 점심공양을 주는데, 아직도 1시간이나 남아있어 그냥 지나가기로 한다.

 

선원사에는 소가 울 때 목탁소리를 낸다는 ‘우보살’이 있고, 특이하게 순 한글 간판으로 된 ‘큰법당’이 있다. ‘고려팔만대장경박물’이 있고, ‘대한민국대통령사진전시관’도 있는데, 대통령사진전시관에는 주로 박정희대통령 사진이 걸려있다.

 

선원사를 나와 도로를 건너면 ‘선원사연꽃축제장’이다. 이곳에서 매년 7월말이면 연꽃축제를 연다.

2006. 08/01

강화도 선원사연꽃축제 http://blog.daum.net/sansol/1354

 

 

연꽃축제장에서 마을길을 지나가면 길가에 연못과 정자까지 갖춘 예쁜집을 만나는데, 표지판이 없어서 어느 집인지는 알 수가 없다. 그러나 나들길 지도에 표시되어 있는 ‘남산대’가 아닌가 싶다?

 

나들길은 이 집 마당을 지나가게 되어 있는데, 한 구석에 ‘남산동‘이란 표지판이 세워져 있다. 아마도 남산동/남산대가 맞는 것 같다. 남산동을 돌아가면 보통 건물이 아닌 것 같은 건물의 뒷모습이 보이는데, 지도를 보고 대충 짐작한다면 ’돌렌띠노수도원‘이다.

 

나들길을 이어간다. 숲속으로 접어들면 ’월하쉼터‘가 있다. 나들길이 월하쉼터 앞마당을 지나간다. 석등이 있고, 5층석탑과 특이하게 6층석탑도 보인다.

 

월하쉼터를 지나 숲길을 빠져나가면 ‘연리보건진료소’가 있는 연동고개다. 고개사거리를 직진하고, 다시 200여m 쯤에서 왼쪽 숲속으로 진행하면 하얗게 눈 덮힌 아름다운 숲길을 걷게 된다. 역시 아무도 걷지 않은 처음길이다. 필자의 족적이 선명하게 남는다.

 

숲길을 빠져나오면 연화촌마을에서 쭉- 뻗은 농로를 걷게 된다. 농로 0.8km 지점에 상동암천이 있고, 상동암천/다리를 건넌다. 이곳은 한창 다리공사와 함께 하천 정비작업을 하고 있어 나들길 이정표는 흙속에 묻혔는지 없어져버렸다.

 

나들길은 다리를 건너 오른쪽으로 20여m 지점에서 다시 왼쪽으로 가는데, 이정표가 없으니 주의를 요하는 지점이다. 한마디로 연화촌마을 농로 시점에서 상동암천/다리를 건너 고능리 농로종점까지 1.4km 직진하면 된다.

 

농로 양쪽으로는 들판이 끝없이 펼쳐지고, 들판은 모두 하얗게 눈이 덮여 아주 깨끗한 세상이 되어있다. 농로를 지나고 고능1리로 들어서면 도로가에 ‘강산우리학교’라는 표지판이 세워져 있다.

 

생각보다 그렇게 추운날씨는 아닌데, 그래도 약간의 바람이 있어 도시락을 까먹지 못하고 계속 걸었는데, 13:10분이나 되니 더 이상은 안 될 것 같아 이곳에서 점심식사를 하기로 한다.

 

강산우리학교 입구에 있는 비어있는 어느 공장 옆 마당에서 자리를 펴기로 한다. 건물이 바람을 막고 있고, 햇볕이 따뜻해 안성맞춤이다. 혼자 먹으니 시간도 별로 안 걸린다. 10분이면 족하다.

 

간단히 식사를 마치고, 다시 걷는다. 강산우리학교가 어떤 곳인가? 궁금했는데, 학교 앞을 지나가고 보니 중등대안학교인 ‘우리학교’란 학교다. 그런데 문이 닫혀있고, 폐허가 되어가고 있다. 우리학교 뒤로 숲길을 지나가면 ‘영모사’란 사당이 있다.

 

이곳의 이름은 ‘두두촌’.. 두두미마을이다. 이곳에 ‘화남의 생가’가 있다는데, 나들길에서 이정표를 보지 못했다. 신경을 서야 하는데, 마을이 너무 예뻐 사진을 찍느라고 무심코 그냥 지나쳐 버린 것이다.

 

강화나들길 6코스 ‘화남생가 가는 길’에서 하일라이트는 ‘화남의 생가’인데, 그냥 지나치고 보니 아쉽다. 신경을 썼더라면 물어서라도 찾아갔을 텐데.. 말이다.

 

화장실 옆에 걸려있는 천연염색. 압화 ‘꽃마니에 뜨락’과 ‘두룩이의 쉼터’란 간판이 맘에 든다. 간판 옆에 있는 집이 참 예쁘다. 차한잔하면서 쉬어가는 집인가? 모르겠다.

 

화장실 옆으로 작은 공원이 조성되어 있는데, 이곳에 진짜 쉼터가 있다. 작은 연못도 있다. 연꽃단지도 있다. 오늘은 좀 추운날씨인데 쉼터에는 어린 학생들이 모여앉아 뜨개질을 하고 있다. 보기드믄 장면이라 양해를 구하고 사진한장 찍는다.

 

마을을 돌아 나오니 마을입구에 있는 간판, 두두미동 표지판, 마을안내도, 두운랜드 전통테마마을 기둥, 천하대장군과 지하여장군 등이 세워져있다. 예사로운 마을이 아니다. ‘호남의 생가’가 있는 마을이라서인지 예쁜 마을이다.

 

두운2리마을회관을 돌아 도로를 건너고, 농로를 지나 건너 마을에서 다시 숲속으로 올라간다. 이곳의 숲길도 조산평/약수터-선원사지까지의 소나무숲길과 같은 소나무숲길이다. 쭉쭉 뻗은 소나무에 하얀 눈이 걸려있어 신비함을 연출한다.

 

소나무숲길을 지나면 넙성리/성심전교수도원 뒷길로 이어져 오두보건진료소/오두리경로당에 도착한다. 오두리까지 왔다면 이제는 트래킹의 막바지에 이른다. 오두리에서 염하강 방면으로 공사중인 도로를 따라 0.5km를 걸으면 강변도로를 건너 염하강 쉼터에 도착한다.

 

지금은 겨울의 초입에 들어서인지 염하강변 쉼터는 썰렁하기만 하다. 이곳에서 종점인 광성보까지는 강변 제방길을 따라 1.8km나 된다. 이 길은 강화나들길 제2코스 ‘바닷가돈대길’ 강화역사관-초지진까지 21.0km의 길과 겹친다.

2010. 02/07

강화나들길 제2구간 바닷가돈대길 제1부 강화역사관-쌍충비까지

http://blog.daum.net/sansol/484

 

 

강변 제방길이 끝나는 종점에는 새롭게 아치가 세워지고 있다. 제방길을 돌아 광성보로 들어서면서 오늘 트래킹을 마친다. 강화버스터미널에서 시작해 종점인 광성보까지 18.8km를, 1시간에 3.1km씩 걸어 6시간 걸렸다.

 

광성보 안에는 손돌목돈대, 용두돈대, 광성돈대 등이 있지만 그곳은 2010년에 이미 답사한바 있어 오늘은 생략하기로 한다. 광성보버스정류장에서 1시간에 1대씩 다니는 1번 순환버스를 타고 강화터미널에서 내려 서울/신촌행 3000번 직행버스를 타고 귀가한다.

 

 

 

강화나들길 6코스 화남생가 가는 길, 강화버스터미널-광성보까지

제1부 강화터미널-상동암천까지

http://blog.daum.net/sansol/24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