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둘레길 7코스 해안길길잡이 2013-12-31

인천둘레길 7코스 해안길 소래포구역-동막역까지 9.1km/3:10분

2013. 12/31 화요일

 

 

7코스는 갯벌을 매립한 남동구와 연수구의 해안선 길로, 예전의 구불구불했던 해안선을 직선화하여 그때의 운치는 사라졌지만 그래도 바다와 갯벌을 볼 수 있는 코스다.

 

트래킹코스 :

소래포구역(2번)-소래포구어시장-댕구산전망대-장도포대지(1.2km)-해변공원-남동문화예술회관/한화교-군자대교/굴다리(2.4km)-고잔T/G-해안지하도/인천운전면허시험장입구/해안초소(1.2km)-성안지식산업센터앞 해변길/육교-송도국제도시5,7공구진입고가도로공사장/남동유수지/남동배수펌프장(2.3km)-고잔사거리/유수지길(0.3km)-유수지삼거리-승기천/동막교-동막역(1.7km)

소요시간 : 9.1km/3:10분

평균속도 : 3.0km/시속

교 통 편 : 대중교통

 

출발기점 : 10:30 수인선전철 소래포구역 2번 출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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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머리

소래포구역 2번 출구에서 오른쪽으로 0.5km 지점 해변공원에서 소래포구어시장과 장도포대지를 둘러보고 해안산책길을 따라 트래킹을 시작한다.

 

날머리

외암삼거리에서 오른쪽으로 돌아 300m 지점 고잔사거리에서 다시 왼쪽으로 돌아 남동유수지를 왼쪽에 끼고 유수지 길을 1.3km 걸어 승기천/동막교를 건너 동막역사거리에서 오른쪽으로 100m 지점 동막역에서 전철을 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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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살이 엷게 비치는, 가을에 걸으면 참 좋은 인천둘레길 7코스 해안길

인천둘레길 7코스 해안길은 갯벌을 매립한 남동구와 연수구의 해안선 길이다. 과거 구불구불한 해안선을 직선화하여 과거의 운치 있던 길은 사라졌지만, 그래도 바다와 갯벌을 볼 수 있는 코스다. 공단을 지나는 길이 다소 지루할 수 있으나 평지 길이다. 중간의 늪지에 금개구리 서식지가 있고, 자생하는 중국 굴피나무를 만날 수 있으며, 무성한 갈대밭을 지나게 된다. 남동유수지에서 도심 한 복판에서 만나는 저어새가 반가운 코스이기도 하다. http://blog.daum.net/paysew/7716772

 

 

소래포구

소래포구는 1933년 소래염전 개발과 1937년 수인선 개통으로 형성된 작은 어촌 마을이다. 1970년대 들어서면서 수도권의 새우젓을 비롯한 젓갈과 해산물 시장으로 점차 사람들의 이목을 끌면서 인기 관광지가 되었다. 하루 두 번 밀물 때면 500여 척의 새우 잡이 배들이 들어와 싱싱한 새우를 풀어놓고 소비자와 선주들이 직접 거래하다 보니 더욱 인기가 있었다.

 

수인선

수인선은 인천과 수원을 연결하던 철도를 말한다. 최초의 수인선은 1936년 7월 개통하였다. 당시 총 연장 52km의 협궤 선으로 17개 역을 설치하였고, 수원에서 인천까지 1시간 40분이 소요되었다. 일제 강점기에는 화물 수송이 주를 이루었는데, 우리나라에서 정미된 쌀을 일본으로 반출하는 주요 수단이었다.

소래포구는 행정구역상 인천 남동구 논현동111번지 일대이며 10톤 미만의 어선으로 매일 조업을 하여 어패류의 신선도가 전국 으뜸으로 특히 새우와 꽃게 그리고 조개류가 주를 이루었으나 현재는 각종 어류를 취급 서울을 비롯한 주변 도시의 시민들이 하루의 여가를 즐기기에는 좋은 관광포구이다.

1937년에 개통되어 소금을 나르던 협궤열차가 해방 이후 승객용으로 바뀌어 1965년에 증기기관차에서 전동차로 변경 운행되었으며 1973년에 구간별로 운행중지 됐던 것이 1996년 1월1일 전 구간이 중지되었다. 현재는 2012년 6월 30일 복선전철이 완공되어 송도와 오이도역을 운행하고 있다.

 

남동유수지와 저어새 섬

인천 남동유수지는 송도신도시와 남동공단, 승기천 하류 사이에 위치해 있는데, 이곳은 조석간만의 차이로 인한 영향과 만조 시 홍수 피해를 막기 위해 만들어진 인공습지다.

해수와 담수가 만나는 기수지역으로 냄새나는 물이 고여 있고, 쓰레기로 가득한 이곳에는 작은 인공 섬이 하나 있는데, 이 섬은 그동안 송도갯벌에 먹이를 구하러온 저어새와 야생 조류들이 쉬어가는 장소였다, 그런데 2007년부터 재갈매기들이 하나 둘 둥지를 틀기 시작했고, 2009년부터는 멸종위기종인 저어새도 본격적인 번식을 시작하였다. 그때부터 이곳을 ‘저어새 섬’이라고 부르기 시작했다.

 

저어새

저어새는 주걱처럼 생긴 검은 부리로 물을 휘휘 저으며 먹이를 잡아먹어서 저어새라고 부른다. 현재 세계적으로는 멸종위기동물 1급으로 지정되었고, 우리나라에서도 천연기념물 205호 지정하여 보호하고 있습니다.

 

금개구리서식지

금개구리는 우리나라에만 서식하는 한국고유종으로 등 옆선의 두 줄기가 금색이어서 쉽게 구별할 수 있다. 우리나라 전역에 분포하지만 서식환경의 악화로 멸종 위기에 놓여있다. 그 금개구리가 이곳에 서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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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둘레길 7코스 소래포구역-동막역까지 길잡이

08:35 풍경마을에서 33번 마을버스 탑승

08:50 장기사거리/수정마을에서 22번으로 환승

09:08 개화역(2-4)에서 9호선으로 환승

09:18 김포공항역(2-1)에서 인천공항행 공항철도로 환승

09:31 계양역(7-2)에서 국제업무지구행 인천1호선으로 환승

10:20 원인재역에서 오이도행 수인선으로 환승

10:28 소래포구역에서 하차(개화역-소래포구역까지 1:15분)

 

10:30-13:40

인천둘레길 7코스 소래포구역-동막역까지 9.1km/3:10분

10:30 소래포구역(2번)

10:42 댕구산전망대

10:45 장도포대지

10:55 해변공원

11:25 남동문화예술회관/한화교

11:43 군자대교/굴다리

11:56 고잔T/G

12:03 해안지하도/인천운전면허시험장입구/해안초소

12:15 성안지식산업센터앞 해변길/육교

12:40 송도국제도시 5, 7공구진입 고가도로공사장/남동유수지/남동배수펌프장

13:02 고잔사거리/유수지길

13:13 유수지삼거리

13:30 승기천/동막교

13:40 동막역

 

13:45 동막역(3-3)에서 계양역행 인천1호선 탑승

14:28 계양역에서 하차

14:30-14:40 계양역 구내에서 김밥으로 점심대체(10분)

14:42 계양역에서 서울역행 공항철도 탑승

14:52 김포공항역에서 개화역행 9호선으로 환승

14:57 개화역에서 하차(동막역-개화역까지 1:12분)

15:02 개화역검문소에서 88번 버스탑승

15:29 장기사거리/수정마을에서 하차

15:49 장기사거리/수정마을에서 31번 마을버스 탑승

16:05 풍경마을에서 하차

 

 

 

이 길은 인천둘레길 10개 코스 중에서 7번째 길인 소래포구역에서 동막역까지 해안선을 따라 걷는 9.1km의 트래킹 코스다.

서울에서 전절 1호선을 타고 부평역에서 인천 1호선으로 바꿔 타고, 원인재역에서 다시 수인선으로 바꿔 타고 소래포구역에서 내려 트래킹을 시작하면 된다.

 

필자는 김포한강신도시에서 버스타고 개화역에서 9호선 전철, 김포공항역에서 공항철도, 계양역에서 인천 지하철 1호선, 원인재역에서 수인선 전철을 갈아타고 소래포구역에서 내려 트래킹을 시작한다.

김포한강신도시로 이사하니까 전철이 없어, 교통이 많이 불편하고, 시간도 많이 소요되며, 교통비도 많이 들어 참 불편하다.

 

 

소래포구역 2번 출구에서 오른쪽 소래포구어시장 방향으로 0.5km 쯤 걸으면 해변공원을 만난다.

오른쪽으로 해안선을 따라 7코스를 걷기 전에 먼저 왼쪽에 있는 소래포구 어시장을 둘러보고, 댕구산 전망대에 올라 소래포구 주변을 둘러보고, 장도포대지를 거쳐 해안선을 따라 걷기로 한다.

 

장도포대(獐島砲臺)는 조선 고종 16년(1879년)에 인천으로 진입하는 이양선을 막기 위해 화도진을 구축할 당시 축조되었단다.

 

 

그런데 날씨가 영- 안 좋다. 안개가 뿌옇게 끼어 사진을 찍어도 영- 맘에 안 든다. 날씨가 맑고 햇볕이 안 날 정도로 구름이 약간 끼면 좋은데... 그런데, 그런데 알고 보니 안개가 아니라 황사란다. 어쩐지 눈이 뻑뻑하고 목이 컬컬하다.

 

마스크도 없는데 어쩌나? 그래도 여기까지 왔는데 그냥 갈 수는 없지!!

 

소래포구 어시장을 먼저 둘러봐야 하는데, 소래포구 어시장은 그 동안 여러번 둘러본바 있어 오늘은 생략하기로 한다.

해변공원에서 해안선 길을 따라가는데, 이 길은 밀물 때 만선의 기쁨을 안고 배가 서해바다에서 소래포구로 들어오는 장수천을 따라 걷는 해변공원길이다.

 

왼쪽은 장수천이고, 장수천 건너는 월곶포구가 있는 신도시로 아파들이 숲을 이루고 있다. 해변길 오른쪽은 소래포구에서 군자대교까지 2.4km에 걸쳐 해변공원이 조성되어 있고, 공원과 나란히 해변도로가 개설되어 있다.

도로 건너편은 ‘에코메트로’라는 초고층 아파트들이 역시 단지를 이루고 있다.

 

군자대교 밑으로 돌아가면 ‘3호 인천탄소중립의 숲’ 공원이 이어지고, 이곳에 지금은 겨울이라 볼 수 없지만 ‘금개구리 서식지’가 있다. 금개구리 서식지는 갈대가 무성한 늪지대다.

 

왼쪽으로 ‘고잔T/G'가 보이고, 인천둘레길 7코스는 고잔T/G 옆으로 이어간다. 고잔T/G를 지나면 인천운전면허시험장입구에서 인천공항으로 가는 고속도로 밑으로 해안지하도를 건너 해안초소에 도착한다.

 

해안초소에서 남동유수지/남동배수펌프장까지 2.3km는 갯벌을 매립한 남동구와 연수구의 해안선 길로, 예전의 구불구불했던 해안선을 직선화하여 그때의 운치는 사라졌지만, 그래도 철조망 사이로 바다와 갯벌을 바라보며 걸을 수 있는 직선길이다.

 

철조망을 따라 걷는 해안선 길 오른쪽은 자전거도로와 인천공항으로 가는 고속도로가 나란히 달리고 있고, 왼쪽은 해안을 따라 철조망이 쳐져있다. 암튼, 지루할 정도로 걸어야 한다.

 

남동배수펌프장이 있는 남동유수지 입구에 도착하면, 머리 위 하늘로 가로질러 지나가는 고가도로공사가 한창 진행 중인데, 이 공사는 송도국제도시 5, 7공구진입 고가도로공사다.

 

이곳 외암삼거리에서 오른쪽으로 꺽어져 300m 지점 고잔사거리에서 다시 왼쪽으로 꺽어져 남동유수지 길을 걷는다. 남동유수지 길은 도로를 중심으로 오른쪽은 거대한 남동공단이고, 왼쪽은 유수지를 따라 거리공원이 조성되어 있다.

 

유수지 길은 고잔사거리에서 유수지삼거리를 지나고, 승기천/동막교를 건너 동막역까지 1.7km나 된다. 유수지 길을 걷다보면 중간쯤에 저어새서식, 번식지가 있다는 표지판이 세워져 있다.

 

이곳 남동유수지 한 가운데 작은 인공 섬이 하나 있는데, 이 섬은 그동안 송도갯벌에 먹이를 구하러온 저어새와 야생 조류들이 쉬어가는 장소로, 2007년부터 재갈매기들이 하나 둘씩 둥지를 틀기 시작했고, 2009년부터는 멸종위기종인 저어새가 본격적으로 번식을 시작한 곳 이란다.

 

필자는 카메라를 들이대고 줌 랜즈를 이용하여 저어새를 찾아보았지만 저어새는 보이지 않고 가마우지만 수두룩하다. 승기천에 도착해 동막교를 건너는데, 승기천변 갈대숲 산책길에 겨울철새들이 한가롭게 오수를 즐기고 있는 모습이 특이하다.

 

동막교를 건너 오른쪽에 있는 동막역에서 인천 1호선 전철타고 부평역에서 서울지하철 1호선으로 환승, 귀경하면 된다.

그러나 필자는 동막역에서 인천 1호선 전철타고, 계양역에서 내려 공항철도로 환승, 김포공항역에서 다시 9호선으로 환승, 개화역에서 내려 버스타고 귀가한다.

 

 

 

인천둘레길 7코스 해안길 소래포구역-동막역까지 제1부 소래포구역-군자대교까지

http://blog.daum.net/sansol/24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