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강화나들길 제16코스 서해황금들녘 길 제1부 창후리-계룡돈대까지 2013-12-25

산솔47 2013. 12. 27. 11:34

강화나들길 제16코스 서해황금들녘 길 창후리-외포리까지 13.5km/3:50

제1부 창후리-계룡돈대까지

2013. 12/25 수요일

 

 

강화나들길 16코스 서해황금들녘 길은 아직 강화군에서 공개하지 않은 신비의 나들길이다. 그런데 이미 다녀온 사람들의 후기를 보면 이정표는 잘 되어 있단다. 여객선 타고 교통도로 들어가는 창후리선착장에서 시작해 여객선 타고 석모도 들어가는 외포리선착장까지 13.5km의 트래킹코스다.

 

트래킹코스 :

창후리버스종점/창후리여객터미널-삼거천/강화나들길16코스시점-망월돈대-내가천/수문-계룡돈대-황청1/용두레마을갈림길(7.4km)-[용두레마을-황청저수지/황청낚시터-덕산산림욕장-갈멜산기도원-곶창굿당]-황청리선착장-황청소공원-섬암돈대-망양돈대-외포리여객터미널-외포리버스정류장(6.1km)

소요시간 : 13.5km/3:50

평균속도 : 3.4km/시속

 

 

 

강화나들길 16코스 서해황금들녘길 제1부 창후리-계룡돈대까지

안내지도

 

 

 

 

강화나들길 16코스 서해황금들녘 길은 아직 강화군에서 공개하지 않아 지도에도 나타나지 않는 나들길이다. 그런데 이미 다녀온 사람들의 후기를 보면 이정표는 잘 되어 있다. 여객선 타고 교통도로 들어가는 창후리선착장에서 시작해 여객선 타고 석모도 들어가는 외포리선착장까지 13.5km의 트래킹코스다.

 

 

 

들머리

강화터미널에서 32번 창후리행 버스타고 창후리 종점에서 내려, 버스종점에서 창후리여객터미널을 오른쪽에 두고 버스가 들어온 길로 다시 300m 쯤 빠져나와 서해유스호스텔 입구에서 오른쪽으로 삼거천/다리를 건너 해안 제방길로 진입한다.

 

 

 

창후리선착장/여객터미널

 

 

 

 

강화나들길 16코스 입구

버스종점에서 창후리여객터미널을 오른쪽에 두고 버스가 들어온 길로 다시 300m 쯤 빠져나오면 서해유스호스텔 입구에서 오른쪽으로 삼거천/다리를 건너 해안 제방길로 진입한다.

 

 

 

 

 

 

 

 

 

 

 

제방길시점

이곳은 바다건너에 교동도가 있지만 최전방이나 다름없다고 생각하는데, 바닷가에 철조망이 없다. 최전방이라는 생각이 전혀 들지 않는다. 바닷길은 평화롭고 한가롭기 그지없다.

 

 

 

 

뒤돌아 본 별립산

한 가지 아쉬운 것은 날씨는 좋고, 햇빛도 따스한데, 안개가 끼어 조망이 별로 좋지 않다는 것이다. 오른쪽으로 바다건너에는 교동도 화개산이 멋진데, 전혀 보이지 않는다. 뒤로 돌아보면 별립산이 우-뚝 솟아있는데 희미하게 실루엣만 보인다.

 

 

 

안개속에 피어나는 햇살

뿌연 안개 속으로 태양은 떠오르고 있지만 안개를 걷어 들이기에는 역부족인가 보다.

 

 

 

끝없이 펼쳐지는 제방길

강화나들길 16코스 서해황금들녘 길은 안개 속으로 사라지는 제방길이 까마득-하고, 오른쪽으로는 안개속의 바다고, 왼쪽으로는 끝없이 펼쳐지는 들판이다. 가을이 되면 이 들판의 벼가 익어 황금색으로 물들어 서해황금들녘 길이라 명명 했나보다.

 

 

 

오른쪽으로 바다건너 교동도 화개산 실루엣

 

 

 

뒤돌아보니 창후리선착장 희미하다!!

 

 

 

날씨만 좋으면 저- 바다를 가로지르는 교동도연육교가 보일텐데!!

창후리선착장 옆으로 완공이 얼마 남지 않은 교동도연육교가 모습을 들어 낼 텐데 전혀 보이지 않는다.

 

 

 

창후리선착장

 

 

 

 

 

창후리 별립산

 

 

 

 

교동도 화개산

 

 

 

16코스 서해황금들녘 길을 알리는 이정표

중간 중간에 이정표가 잘 되어 있지만, 결정적으로 이 길은 7.4km 지점까지 제방길만 걸으면 되니까 길을 잃을 염려는 전혀 없다.

 

 

 

 

 

 

특이한 것은 바닷가에 약 50m 간격으로 돌을 이용해 배를 댈 수 있는 선착장 같은 부두를 만들어 놓았는데 어떤 용도인지 모르겠다. 가면서보니까 이곳에서 낚시를 하고 있는 낚시꾼들이 종종 보인다.

 

 

 

 

제방길위의 아치

제방위에 이정표도 잘 만들어 놓고, 가끔씩 아치도 만들어 놓은 것을 보니 나들길로 조성한 것은 맞는 것 같은데, 왜 공개를 안 하는지 모르겠다. 인터넷에서 강화나들길 16코스 서해황금들녘 길을 검색해 보니 한두 개 정도다.

 

 

 

갈림길

제방길을 걷다보니 제방길 어딘가에서 이정표는 제방 아래로 내려가란다. 제방을 내려가면 개천을 건너 제방과 나란히 걷게 된다. 아마도 황금들녘을 바라보며 제방 아랫길도 걸어보라는 뜻인가 보다그러나 필자는 제방길을 계속 고집한다.

 

 

 

제방갈림길에서 제방아래로 내려와 들녘길이정표

 

 

 

제방아래로 내려온 들녘길

 

 

 

필자는 들녘길을 걷지않고 제방길을 고집한다!!

 

 

 

 

 

 

내가천

 

 

 

 

망월돈대

3.6km 지점에서 내가천을 만나는데, 이곳에는 초소가 있고, 조금 더 진행하면 제방길을 가로막고 있는 뭔가를 발견한다. 가까이 가서보니 돈대. 이 돈대는 망월돈대(望月墩臺)’.

돈대는 대부분 산위에 있거나 언덕위에 있는 것으로 아는데, 특이하게 망월돈대는 허허벌판 바닷가에 있다.

 

 

 

 

망월돈대(望月墩臺)는 조선 숙종5(1679)에 강화지역 해안선을 방어하기 위해 병조판서 김석주의 명령에 따라 유수 인원진이 축조한 것이란다.

 

 

 

 

 

 

 

 

 

 

 

 

 

내가천을 걸으면서 뒤돌아 본 망월돈대

 

 

 

내가천/수문

망월돈대를 지나 내가천/수문을 지나는데, 내가천이 꽁꽁 얼어 어떤 사람이 얼음낚시를 하고 있는 모습이 보인다.

 

 

 

 

 

 

 

내가천/수문을 지나서도 제방길은 계속된다. 이곳의 제방은 최근에 쌓았는지, 아니면 정비를 한 것인지 새것이다.

 

 

 

 

 

 

 

 

 

오른쪽 바다건너에 있는 교동도는 전혀 자기 모습을 보여주지 않고, 화개산만이 희미한 실루엣으로 다가온다. 왼쪽으로 펼쳐지는 들판은 그 끝이 어딘지 알 수조차 없다. 7.4km의 제방길이 지루 할만도 한데 걸어보니 그렇지도 않다. 이 암흑을 지나면 무엇이 있을까? 궁금하기도 하니 재미가 있다.

 

 

 

 

내가천 건너편에서 바라 본 망월돈대

 

 

 

끝없는 제방길

 

 

 

 

 

 

 

 

 

 

 

 

 

안개 속으로 희미하게 소나무가 우거진 작은 동산이 사야에 잡히고, 그 뒤로는 제법 큰 산이 아주 희미하게 안개 속에 묻혀있다. 바닷가에도 섬처럼 생긴 작은 산이 보인다. 바닷가 어촌마을인가 보다. 좀 더 가까이 가 보자.

 

 

 

 

 

 

좀 더 가까이 가보니 소나무 숲에는 돈대가 숨어있다. 이곳에 있는 돈대는 마을과 산에서 가깝지만 망월돈대와 마찬가지로 허허벌판 바닷가 숲속에 위치하고 있다. 계룡돈대(谿龍墩臺).

 

 

 

 

 

 

 

 

강화나들길 제16코스 서해황금들녘 길 창후리-외포리까지 13.5km/3:50

제2부 계룡돈대-외포리까지 http://blog.daum.net/sansol/24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