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강화나들길 제16코스 서해황금들녘 길 제2부 계룡돈대-외포리까지 2013-12-25

산솔47 2013. 12. 27. 11:48

강화나들길 제16코스 서해황금들녘 길 창후리-외포리까지 13.5km/3:50

제2부 계룡돈대-외포리까지

2013. 12/25 수요일

 

 

강화나들길 16코스 서해황금들녘 길은 아직 강화군에서 공개하지 않은 신비의 나들길이다. 그런데 이미 다녀온 사람들의 후기를 보면 이정표는 잘 되어 있단다. 여객선 타고 교통도로 들어가는 창후리선착장에서 시작해 여객선 타고 석모도 들어가는 외포리선착장까지 13.5km의 트래킹코스다.

 

트래킹코스 :

창후리버스종점/창후리여객터미널-삼거천/강화나들길16코스시점-망월돈대-내가천/수문-계룡돈대-황청1/용두레마을갈림길(7.4km)-[용두레마을-황청저수지/황청낚시터-덕산산림욕장-갈멜산기도원-곶창굿당]-황청리선착장-황청소공원-섬암돈대-망양돈대-외포리여객터미널-외포리버스정류장(6.1km)

소요시간 : 13.5km/3:50

평균속도 : 3.4km/시속

 

 

 

제2부 계룡돈대-외포리까지

계룡돈대

계룡돈대(谿龍墩臺)는 조선 숙종5(1679)에 강화유수 윤이제가 황청리 앞 들판 끝자락의 작은 동산에 서해를 바라보게 쌓은 작은 돈대란다.

 

 

 

 

 

 

 

 

 

 

 

 

 

 

 

 

 

 

 

 

 

 

황청1/용두레마을갈림길

계룡돈대에서 약 300m 쯤 가면 아치와 의자 등을 갖춘 쉼터가 만들어져 있고, 16코스 나들길은 제방길에서 왼쪽으로 농로를 따라 황청리 마을로 진입하라고 안내한다.

 

 

 

 

 

나들길은 이곳 황청1/용두레마을갈림길에서 바닷가를 벗어나 마을을 지나 황청저수지/황청낚시터와 덕산산림욕장을 지나 16코스 종점인 외포리에서 마무리하게 된다.

 

 

 

 

그러나 필자는 황청1/용두레마을로 가지 않고, 바닷가를 따라 직진해 황청리선착장과 섬암돈대, 망양돈대를 거쳐 종점인 외포리까지 가기로 한다.

 

 

 

 

 

 

 

 

 

황청리선착장

황청1/용두레마을갈림길에서 100m 쯤 직진하면 제방길은 끝이 나고 몇 개의 펜션들이 들어서 있는 마을을 지나 황청리선착장에 도착한다. 황청리선착장에서 바라보면 바다건너는 석모도이고, 성주산이 보일 텐데, 역시 안개 속에 묻혀있어 아쉽다.

 

 

 

 

 

 

 

강화도에서 석모도를 연결하는 삼산연육교공사현장

황청리선착장 왼쪽으로는 바닷가에서 한창 거대한 공사을 하고 있는데, 알고 보니 강화도에서 석모도를 연결하는 삼산연육교공사란다. 2014년에는 교동도연육교가 완공되고, 2017년에 석모도연육교가 완공되면 강화도를 찾는 관광객들이 많아질 것이다.

 

 

 

 

 

 

 

 

 

 

 

 

 

 

 

 

 

 

황청소공원

황청리선착장에서는 바닷가에 길이 없어 도로를 따라 고개를 넘어가야 한다. 고개위에 올라서니 황청소공원이라는 작은 공원이 있는데 이곳에서 바라보니 삼산연육교 공사현장과 바다건너 석모도까지 한 눈에 들어온다.

 

 

 

 

 

삼양돈대

이곳에는 삼암돈대(三岩墩臺)가 있다. 삼암돈대(三岩墩臺) 역시 조선 숙종5(1679)에 강화유수 윤이제가 축조한 돈대다.

 

 

 

 

 

 

 

 

 

삼양돈대를 뒤로하고 고개를 내려서면 외포리 망양돈대가 보이기 시작한다. 바닷가로 양식장 제방길을 걸어 망양돈대로 올라간다. 망양돈대는 외포리 바닷가에 있는 바위산 위에 만들어져 있는데, 밖에서 보면 소나무가 우거져 잘 보이지 않는다.

 

 

 

바다건너 석모도

 

 

 

 

말라버린 양식장

 

 

 

 

 

 

 

 

 

망양돈대

망양돈대(望洋墩臺)는 숙종5(1679)에 강화유수 윤이제가 경상도 군위 4,300명과 황해도, 함경도, 강원도 승군 8,000명을 동원하여 쌓은 여러 돈대중 하나다.

 

 

 

 

 

 

 

 

 

 

 

 

 

외포리선착장

망양돈대를 내려서 외포리선착장을 거쳐 외포리버스정류장에서 강화터미널행 31번 버스를 타고, 강화터미널에서 내려 3000번 신촌행 직행버스로 환승, 돌아오면서 오늘 트래킹을 마무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