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강화나들길 13코스 볼음도길 제2부 볼음2리복지회관-볼음도선착장까지 2016. 05/29

산솔47 2016. 6. 11. 10:34

강화나들길 13코스 볼음도길 13.6km 제2부 볼음2리복지회관-볼음도선착장까지

2016. 05/29 일요일

 

 

주문도와 볼음도는 인천시 강화군 서도면에 속하는 섬으로 휴전선의 남쪽한계선이 지나는 강화나들길 12코스 주문도길 11.3km13코스 볼음도길 13.6km 24.9km12일로 걷는다. 서해안에서 일출을 볼 수 있는 곳이 몇 안 되는데, 특이하게도 이곳에서는 일출을 볼 수 있다는 곳인데, 이번여행에서는 구름 때문에 일출을 보지 못했다. 방문시에는 주민증을 필히 지참해야 한다.

Course

강화나들길13코스 볼음도길 볼음도선착장-볼음도선착장까지 13.6km/4시간

볼음도선착장-물엄곶(1.4km)-조개골해변(0.9km)-영뜰해변(3.4km)-처녀골-거무골(0.8km)-요옥산(0.7km)-볼음도은행나무(0.7km)-볼음저수지-봉화산-진뜰(1.2km)-밭바위뜰(0.8km)-갯논뜰(0.8km)-당아래마을(1.4km)-볼음도선착장(1.5km)



볼음2리복지회관




볼음도은행나무

이 은행나무는 800여년 전 수해가 심할 때 바다에서 떠내려 온 것을 마을사람들이 심은 것이 이렇게 성장했단다. 높이가 24.5m, 밑동둘레가 9.8m, 가슴둘레가 9m나 된다.




은행나무전망대

은행나무가 있는 뒷동산에 전망대가 있어 잠시 올라가 본다. 볼음저수지의 제방길이 바다와 산과 함께 어우러져 한 폭의 그림같이 아름답다.




볼음저수지




볼음저수지제방길

제방길은 약 1.0km나 된다. 중간쯤 걸었는데, 어떤 사람 둘이 저수지에서 잡았다는데 어른 다리만큼이나 큰 가물치를 9마리나 잡았다. 어떻게 보니 무섭게 느껴진다.





봉화산입구

제방길끝에서 오른쪽으로 꺽어져 잠시 농로를 걷다가 봉화산 자락으로 포장임도를 따라 산속으로 진입한다. 이 길은 봉화산으로 올라가기 위해서 진입하는 진입로다. 봉화산으로 올라가는 입구에서 보니 봉화산으로 올라가는 길이 사람들이 별로 다니지 않아 수풀이 우거져 영- 내키지 않는다. 왠지 올라가기가 싫다. 그래서 나들길 지도에 점선으로 표시되어 있는 포장임도를 따라 돌아가기로 한다.




봉화산을 돌아가는 길

그런데 이 길을 선택한 것이 큰 착오였다. 점선으로 되어 있는 길에는 아무런 이정표도, 표식도, 리본도 없다. 이 길을 따라가다 보면 봉화산에서 내려오는 길과 반대편에서 합류하도록 되어 있는데, 아무리 가도 합류점이 나타나지 않는다.

그래서 지레짐작으로 볼음도선착장 방향으로 길을 만들어가며 진행하는데, 아무리 헤매도 길이 연결되지 않고, 개미 채 바퀴 돌 듯 같은 길만 계속 걷고 있다. 사람이라고는 그림자도 볼 수 없으니 누구한테 물어 볼 수도 없다.

길거리에서 잠시 휴식하면서 지도를 다시보고 방향을 예측해본다. 잘 찾아보니 방향을 알 수 있을 것 같다. 지금까지 반대방향에서 헤매고 있었다. 다시 방향을 잡아 빠른 걸음으로 걷다보니, 봉화산에서 내려오는 길과 합류한다. 이 지점을 찾기 위해 지금까지 헤맨 것이다. 그러다보니 봉화산 입구에서부터 봉화산 출구를 찾기까지 50분이나 걸렸다.




봉화산에서 내려오는 길과 합류지점




볼음1리

봉화산 출구에서 부터는 나들길 이정표를 따라 제대로 걸었더니 볼음도에서 제일 큰 마을인 볼음1리에 접어든다. 서강화농협과 볼음노인회관을 지난다.






볼음도나들길민박.식당

아침도 굶었으니 점심식사라도 하고 싶은데, 식당이 보이지가 않는다. 아침도 굶었는데, 점심마저 굶어야 하나? 그런데 반갑게도 마을이 거의 끝나가는 지점에서 식당 간판을 발견한다. 식당아, 반갑다. 볼 것도 없이 무작정 식당으로 들어간다. 메뉴는 많지만 혼자 먹을 수 있는 것은 역시 백반뿐이다. 백반을 시킨다. 볼음도나들길민박.식당(032-932-3126)에서 백반(7,000), 막걸리(3,000)로 점심식사를 맛있게 한다.


















볼음도선착장

볼음도길 트래킹을 마치고 볼음도선착장에 도착하니 외포리로 가는 배 시간 보다 거의 2시간이나 여유시간이 있다. 어제 올 때, 볼음도에 많은 사람들이 내리더니, 오늘 갈 때도 역시 많은 사람들이 배를 타기 위해 몰려든다. 시간이 되고, 14:30분 볼음도에서 외포리행 여객선에 승선한다.








볼음도선착장에서 강화행 여객선승선






여객선상에서 바라 본 석모도




석모도 낙가산




낙가산 눈섭바위

































여객선상에서 바라본 강화본도-석모도를 연결하는 연육교




강화외포리선착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