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영종도건강백년길 운서역-운서역까지 7.7km
2016. 08/01 월요일
필자가 오늘 걸은 길은 영종도건강백년길 들머리인 운서역-건강백년길시점까지 0.3km와 건강백년길시점-종점까지 3.5km, 삼목도선사유적지 사금교-삼목도선자유적지 왕복2.0km, 백련산구간 유수지-백련산-운서역까지 1.9km등 총 7.7km다.
트래킹코스:
운서역-건강백년길시점(0.3km)-삼목사거리굴다리(1.5km)-사금교보행교-삼목도선사유적지-사금교보행교-삼목사거리굴다리.(2.0km)-세계평화의숲(0.5km)-중앙잔디광장-세계평화의숲지킴터-방파제육교-유수지공원.건강백년길종점(1.5km)-백련산들머리-계단전망대-백련산.정상쉼터(0.7km)-은골마을갈림길-배수지-백련산날머리.운서주차장-운서역(1.2km) 소요시간: 7.7km/3시간, 평균속도(2.56km/시속)
출발기점: 07:00 공항철도 운서역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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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의 현장 선사주거지를 찾아, 사라진 섬 삼목도
삼목도는 인천광역시 중구 운서동에 있었던 섬으로 인천 서쪽 12km 지점에 있다. 용유도.영종도와 함께 매립으로 통합되어 섬으로써의 모습은 찾아볼 수 없지만 삼목도란 지명은 삼목도 선사유적지, 삼목선착장등 아직도 남아있어 그 흔적을 돌아볼 수 있다.
삼목도선사주거지는 알려지지 않아서인지 개방은 되어 있으나 찾아오는 이가 많지 않다. 그러나 잘 관리가 되어 있어 깔끔하고 천천히 둘러보며 시원한 공기와 함께 자연 속을 산책하는 것도 좋을 것이다.
삼목도 선사주거지는 2006년 9월11일 인천공역시의 기념물 제55호로 지정되어 있으며 유적건조물, 주거생활, 주거지로서 10,561.62㎡의 면적으로 인천광역시 중구 운서동 인천공항 자유무역지역에 위치해 있다. 중서부 내륙의 암사동유적지를 제외하고 서해 도서지역에서 확인된 최대 규모의 신석기 주거지라고 한다.
신석기시대 생업과 주거양식에 대해 연구할 수 있는 중요한 유적지로 유적지 연구에 따라 인천이 신석기 시대부터 중요한 물류 전진기지로서의 역할을 했다는 역사적이 규명도 가능해 세간에 화제가 된 곳이다.
영종도건강백년길 7.7km길잡이
05:27 풍경마을에서 388번 버스탑승
05:56 개화역에서 하차
06:08 개화역에서 지하철9호선 탑승, 06:28 김포공항역에서 공항철도로 환승
06:57 운서역에서 하차
07:15-10:13 영종도건강백년길 운서역-운서역까지 7.7km/3시간, 평균속도(2.56km/시속)
07:15 운서역
07:22 건강백년길시점
07:46 삼목사거리굴다리(2.0km)
삼목사거리굴다리에서 사금교로 올라가 보도교를 건너 삼목도선사유적지를 둘러보고 다시 돌아온다.
07:52 사금교보행교
08:00 삼목도선사유적지
08:00-08:15 삼목도선사유적지답사(15분)
08:20 사금교보행교
08:25 삼목사거리굴다리.세계평화의 숲(0.6km)
08:40 중앙잔디광장
08:47 세계평화의 숲지킴터
09:10 방파제육교(1.4km)
09:25 유수지공원.건강백년길종점
09:30 백련산들머리(1.1km)
09:35 계단전망대
09:43 백련산.정상쉼터
09:54 은골마을갈림길
10:02 배수지
10:10 백련산날머리.운서주차장
10:13 운서역(2.1km)
10:32 운서역에서 공항철도 탑승, 11:13 김포공항역에서 9호선으로 환승
11:18 개화역에서 하차
11:23 개화역검문소에서 16번 마을버스타고, 11:30 고촌에서 338번으로 환승
11:55 풍경마을에서 하차
어제 백운산둘레길을 걷기 위해 운서역에서 버스타고 백운산 방향으로 가는데, 버스가 롯데마트에서 왼쪽으로 꺽어지는 도로건너편에 기린처럼 긴 표지목이 하나 세워져 있는데, 언뜻 보니 ‘건강백년길’이라고 쓰여 있었다. 집에 돌아와 인터넷에서 검색해 보니 건강백년길은 공항신도시에 조성된 “세계평화의 숲길” 3.5km이었다.
이 길을 걷고 싶은데, 3.5km를 걷기에는 좀 짧아 필자는 세계평화의 숲길과 삼목도선사유적지, 그리고 백련산까지 한 바퀴 돌아오는 ‘건강백세길 운서역-삼목도선사유적지-백련산-운서역까지 7.7km’의 둘레길을 재구성했다. 그리고 오늘 그 길을 걷는다.
운서역 광장에서 왼쪽으로 ‘흰바위로 59번길’을 걷고, 호텔공사장을 지나 ‘흰바위로‘를 만나면 그곳에서 횡단보도를 건넌다. 횡단보도를 건너면 그곳에 ‘건강백년길’표지목이 서있고, 그곳이 건강백년길시점이다.
건강백년길은 공항신도시에 조성된 숲길로 왼쪽의 도로와 오른쪽의 신도시 사이에 조성되어 있다. 그러니까 건강백세길은 도로에서 나는 자동차 소음과 매연을 걸러내는 방음, 방제용 숲인 것이다. 숲의 폭이 100여m나 된다. 그 숲속에 산책길을 만들었다. 기가막인 발상이다.
소나무를 비롯해 각종의 나무가 울창하게 조성되어 있고, 나무들 사이로 구불구불하게 만들어진 산책길이 전혀 지루하지가 않다. 걷다보니 삼목사거리굴다리에 도착한다. 이곳에서 ‘영종대로’에 올라서고, 영종대로에서 사금교의 보행교를 건너 0.5km쯤 걸으면 삼목도선사유적지다.
삼목도는 인천광역시 중구 운서동에 있었던 섬으로 인천에서 서쪽으로 12km 지점에 있다. 지금은 용유도, 영종도와 함께 매립으로 통합되어 이제는 섬으로써의 모습은 찾아볼 수 없지만 삼목도란 지명은 아직 남아있는 삼목도선사유적지, 삼목선착장 등에서 그 흔적을 돌아볼 수 있다.
삼목도선사유적지는 아직 알려지지 않아서인지 개방은 되어 있으나 찾아오는 사람이 거의 없단다. 삼목도선사유적지는 2006년 9월11일 인천공역시의 기념물 제55호로 지정되어 있다. 이곳은 중서부내륙의 암사동유적지를 제외하고는 서해도서지역에서 확인된 최대 규모의 신석기주거지다.
삼목도선사유적지를 둘러보고는 다시 사금교보행교를 건너 건강백세길로 되돌아 와 삼목사거리굴다리에서 세계평화의 숲으로 진입한다.
건강백세길은 세계평화의 숲을 관통하게 되어 있는데, 세계평화의 숲은 필자가 가장 좋아하는 울창한 숲길로 필자를 환영하고 있는 듯하다. 이 길은 정말 매력적인 길이다. 왼쪽은 바다로 거센 바람을 막아주는 ‘방풍림’이 조성되어 있다.
세계평화의 숲의 중앙인 ‘중앙잔디광장‘에 도착한다. 숲 오른쪽에 창보밀레시티, 동원베네스트 등 별장 같은 단층의 빌라들이 숲속에 들어서 있어 아이들과 함께 주민들이 나와 자연을 즐기고 있다.
‘세계평화의 숲’표지석도 세워져 있는데, 이 숲은 복권기금으로 조성된 산림청녹색자금, 인천국제공항공사 및 기업과 시민들의 기금으로 조성되었단다. 원두막, 쉼터 등도 들어서 있어 마치 개인별장의 개인정원 같은 느낌을 준다. 아파트가 아닌 빌라들로 구성되어 있어 숲과 함께 아름다운 별장마을 같다. 필자도 복권을 사고 있기 때문에 쬐끔은 보탰을 텐데..!!?? 왜 이들만 혜택을 누리고 있는지 모르겠다.
방풍림이 뚫린 곳으로 빼꼼이 바다를 내다보니 유수지가 하나 눈에 들어오는데, 마치 “여자의 자궁”과 닮은꼴이다. 신기하게도 꼭 닮았다. ‘세계평화의 숲지킴터‘를 지난다.
아, 이 숲은 갖가지 나무로 조성되어 있지만, 운서역에서 백련산 들머리이자 건강백년길 종점인 유수지공원까지 건강백년길 3.5km에는 길 양쪽으로 벚나무가 식재되어 있다. 벚꽃이 피는 4월 초순에서 중순사이에 이곳을 찾는다면 아주 기가막인 벚꽃길을 걸을 수 있을 것이다.
방파제육교에 도착한다. 산책길에서 영종로해안북로를 건너는 방파제육교를 건너면 바닷가로 나갈 수가 있다. 이정표 ‘비다가 보이는 곳’에서 방파제육교에 올라서 바닷가로 나가보기로 한다. 그런데 안개가 자욱하게 끼었다. 바다가 전혀 안 보인다. 아쉽다.
이정표는 백련산까지 0.5km남았음을 안내하고 있다. 이제 건강백년길이 0.5km남았음을 의미하는 것이다. 아름다운 슾길인 세계평화의 숲은 유수지공원에서 마지막을 고한다.
건강백년길 종점에도 기린처럼 긴 ‘건강백년길’표지목이 세워져 있고, 안내지도도 세워져 있으며, 쉼터도 만들어져 있다. 이 길을 걷고 보니 우리43친구들에게 딱-맞는 둘레길이다. 내년 4월 벚꽃이 피면 친구들과 함께 이곳을 다시 찾아야겠다.
유수지쉼터에서 잠시 휴식하면서 건강백년길 걷기를 마무리하고 이제는 백련산으로 올라간다. 백련산으로 올라가는 시점에는 ‘백련산 정상 0.5km'라는 이정표가 세워져 있고, 영종해안북로에 IC교차로를 만들기 위해 깍아 내린 절개지를 따라 데크계단이 만들어져 있다.
절개지 계단을 다 올라가면 ‘계단전망대’가 설치되어 있다. 전망대에서는 탁-트인 바다가 조망되는데, 지금은 자욱한 안개 때문에 아무것도 안 보인다. 내년 4월 벚꽃이 필 때 이곳에 다시 왔을 때는 날씨가 좋아 기가막인 바다경치를 볼 수 있었으면 좋겠다.
백련산은 야산이고, 특별한 것은 없다. 단지 교통편의상 운서역으로 가기 위해서 건강백년길과 이어져 있기에 백련산을 걷는 것뿐이다. 계단을 걸어 절개지 위에 올라서니 ‘백련산 정상 0.3km'라는 이정표가 세워져 있다. 계단을 올라오는데 0.2km나 된다는 얘기다.
잠시 참나무 숲길을 걷는가 싶더니 백련산 정상쉼터에 도착한다. 백련산을 올라오는 길은 0.5km지만, 정상에서 운서역으로 내려가는 길은 1.6km나 된다. 올라오는 길의 3배나 된다.
참나무인지, 아까시아 나무인지 암튼 숲길을 걸어 내려가고, 은골마을 갈림길을 지나 배수지에 도착한다. 배수지에서 운서역까지는 포장도로다. 포장도로를 걸어 백련산을 다 내려가면 운서역주차장에 닿는다.
운서역주차장에서 운서역으로 들어서면서 “영종도건강백년길 운서역-삼목도선사유적지-백련산-운서역까지 7.7km”를 마무리 한다.
영종도건강백년길 운서역-운서역까지 7.7km 제1부 운서역-선사유적지-노을길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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