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강화나들길2코스 19.7km길잡이 2018. 01/02

산솔47 2018. 1. 6. 11:41

강화나들길2코스 바닷가돈대길 초지대교-.강화대교-성동검문소까지 19.7km

2018. 01/02 화요일

 

 

강화~김포를 잇는 평화누리자전거길 연결을 위해 구.강화대교(江華大橋)가 개방되어 이 길을 걷고자하는데, .강화대교(700m)만은 너무 짧아 강화나들길2코스 갑곶돈대-초지진까지 16.9km를 포함하여 초지대교-.강화대교-성동검문소까지 19.7km를 걷고자 한다.

course

초지대교버스정류장-초지진(0.8km)-초지진선착장-덕진교(2.3km)-대원군경고비-덕진돈대-남장포대-덕진진-광성포대-용두돈대(3.4km)-손돌목돈대-신미순의총.쌍충비-광성보-광성돈대-광성보삼거리(1.3km)-강화전성.강화외성-오두돈대-화도교(3.7km)-화도돈대-용당돈대-용진진(2.9km)-더러미포구-순국터-강화전쟁박물관-갑곶돈대(3.3km)-.강화대교(0.7km)-성동검문소삼거리-성동검문소버스정류장(1.3km)

소요시간 : 19.7km/6:06, 평균속도(3.24km/시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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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화대교(江華大橋) 개방으로 강화~김포자전거길 연결

강화와 김포를 이어주던 월곶면 성동리 48번국도(.강화대교)옆 구.강화대교가 201411월에 일반인에게 개방 되었다.

길이 700m의 구.강화대교를 자전거도로와 탐방로로 꾸며 관광객들에게 개방하므로써 체험공간과 볼거리를 제공하게 되었고, 평화누리길 강화김포간 연계사업으로 강화의 곳곳에 산재되어 있는 역사유적지와 관광지, 나들길과의 연계를 통해 관광콘텐츠를 확충하게 되었다

.강화대교는 지난 1965년 박정희 전 대통령 당시 착공, 1970년 개통되었으며, 강화대교 개통으로 강화의 현대화와 발전사에 있어 가장 획기적인 일로 평가받았다하지만 구.강화대교는 1997년 새.강화대교가 개통되면서 현재까지 폐쇄된 채 방치되어 왔다.

.강화대교(江華大橋)

.강화대교(江華大橋)는 인천광역시 강화군 강화읍 갑곶리와 김포시 월곶면 성내리를 연결한 다리로 길이 694m, 10m이다. .강화대교는 19657월에 착공하여 19701월에 개통되었다.

이 다리를 통해 국도가 강화군까지 연결되었는데, 이 다리가 생기기 전에는 김포쪽 나루에서 밀물 때를 기다렸다가 나룻배에 버스를 싣고 강화도까지 왕래했다. 물살이 급해 사고가 잦았던 염하에 이 다리가 가설되자 배로 30분정도 걸리던 시간이 도로를 이용하여 3분으로 단축되었다.

특히 강화일대가 안보·사적관광지로 중요시되면서 지역발전에도 크게 기여했으며, 서울 도심부까지의 소요시간도 1시간30분 정도로 단축되었는데, 199712월 새로운 강화대교가 준공되면서 이 다리는 폐쇄되었다.

 

강화나들길2코스 초지대교-.강화대교-성동검문소까지 19.7km안내지도


     

08:40-14:46

강화나들길2코스 초지대교-.강화대교(江華大橋)-성동검문소까지 19.7km길잡이

course

초지대교버스정류장-초지진(0.8km)-초지진선착장-덕진교(2.3km)-대원군경고비-덕진돈대-남장포대-덕진진-광성포대-용두돈대(3.4km)-손돌목돈대-신미순의총.쌍충비-광성보-광성돈대-광성보삼거리(1.3km)-강화전성.강화외성-오두돈대-화도교(3.7km)-화도돈대-용당돈대-용진진(2.9km)-더러미포구-순국터-강화전쟁박물관-갑곶돈대(3.3km)-.강화대교(0.7km)-성동검문소삼거리-성동검문소버스정류장(1.3km)

소요시간 : 19.7km/6:06, 평균속도(3.24km/시속)

 

08:40 초지대교버스정류장

08:55 초지진(0.8km)

09:03 초지진선착장

09:26 덕진교(2.3km)

09:43 대원군경고비

09:47 덕진돈대

09:53 남장포대

10:01 덕진진

10:42 광성포대

10:45 용두돈대(3.4km)

10:57 손돌목돈대

11:03 신미순의총.쌍충비

11:07 광성보

11:08 광성돈대

11:21 광성보삼거리(1.3km)

11:53 강화전성.강화외성

12:00 오두돈대

12:24 화도교(3.7km)

12:27 화도돈대

12:52 용당돈대

13:12 용진진(2.9km)

13:53 더러미포구

13:58 순국터

14:14 강화전쟁박물관

14:17 갑곶돈대(3.3km)

14:24 .강화대교(0.7km)

14:46 성동검문소버스정류장(1.3km)

 


 

강화도에는 섬을 한 바퀴 돌아가면서 해상으로부터 침입하는 외적을 방어하기 위해서 진(), 돈대(墩臺), 포대(砲臺) 등의 방어시설이 곳곳에 들어서 있다.

그런데 그 중에서도 강화대교-초지대교까지 16.9km구간에 염하강변을 따라 문화적가치가 높은 시설이 집중적으로 배치되어 있다.

필자는 강화나들길2코스 호국돈대길인 강화대교-초지대교까지 16.9km를 이미 두 번이나 걸은바 있지만, 오늘은 .강화대교(江華大橋)가 개방되었다기에 다시 한 번 더 걷기로 한다.

 

2010. 02/07

강화나들길제2구간 바닷가돈대길 강화역사관-초지진까지 21.0km

길잡이: http://blog.daum.net/sansol/483

사   진: 1부 강화역사관-쌍충비까지 http://blog.daum.net/sansol/484

          제2부 쌍충비-초지대교까지 http://blog.daum.net/sansol/485

2015. 07/01

강화나들길2코스 호국돈대길 강화대교-초지대교까지 18.8km

길잡이: http://blog.daum.net/sansol/3011

사   진: 1부 갑곶돈대-용진진까지 http://blog.daum.net/sansol/3012

          제2부 용진진-광성보까지 http://blog.daum.net/sansol/3013

            제3부 광성보-덕진진까지 http://blog.daum.net/sansol/3014

          제4부 덕진진-초지진까지 http://blog.daum.net/sansol/3015

 

 

오늘 걷고자 하는 코스는 강화나들길2코스 강화대교-초지대교까지 16.9km를 반대로 초지대교-강화대교 방향으로 걷고자 한다.

코스를 구체적으로 분석하면, 교통편의상 들머리 초지대교버스정류장-초지진끼지 0.8km, 강화나들길2코스 초지진-갑곶돈대까지 16.9km, 날머리 갑곶돈대-.강화대교-성동검문소까지 2.0km등 총19.7km.

 

초지대교버스정류장에서 등대장어집방향으로 진입하면 바닷가 초지대교 아래에서 강화나들길을 만나고, 왼쪽 강화대교 방향으로 강화나들길을 따라 가면 0.8km지점에서 초지진에 도착한다.

초지진(草芝鎭)은 해상으로 부터 침입하는 외적을 방어하기 위하여 조선 효종7(1656)에 구축한 요새로 고종8(1871) 4월에 통상을 강요하며 침입한 미국로저스아세아함대와 고종12(1875) 침입한 일본군함 운양호와 치열한 격전을 벌인 격전지다.

초지진은 1871년 신미양요 때 미군 측의 함포공격으로 일부가 파괴되었고, 1875년 일본의 운양호침공시 조선수비병과 일본군사이의 포격전으로 완전히 무너지고 허물어져 돈()의 터와 성의 기초만 남아 있었다.

그러다가 1973년 초지진의 초지돈만 복원되었는데, 높이가 4m 정도이고 장축이 100m 되는 타원형으로 이 돈에는 3개소의 포좌(砲座)와 총좌(銃座) 100여 개가 있었는데, 지금은 조선시대 대포 1문만 포각(砲閣) 안에 전시되어 있다.

초지진의 성벽과 400여 년 동안 초지돈대를 지키고 있는 두 그루의 소나무에는 격전 중에 날아온 포탄파편으로 그 상처가 아직도 남아 있다.


초지진을 지나 초지진선착장에 도착한다. 초지진포구는 아직 이른 시간이어서 인지 썰렁하기만 하다. 지금은 썰물 때라 물이 많이 빠져있다.

바다 한 가운데에는 등대하나가 우-뚝 서 있고, 바다건너로 대명항과 대명항함상공원이 한 눈에 들어오며, 오른쪽을 보면 초지대교가 바다를 건너 김포와 강화를 연결하고 있다.

 

제방을 따라 강화나들길을 걷는다. 덕진교를 건너 야산에 올라서면 덕진돈대(德津墩臺)설치되어 있고, 덕진돈대 뒤쪽으로 바닷가에 흥선대원군의 경고비(警告碑)가 세워져 있다.

덕진돈대(德津墩臺)는 덕진진에 속한 돈대중의 하나로 북쪽의 광성보와 남쪽의 초지진중간에 위치하여 강화수로의 요새지다.

경고비(警告碑)는 조선 고종4(1867) 흥선대원군의 명으로 강화 덕진참사가 건립한 것으로 개화기에 외국선박의 출입을 통제하겠다는 척화의 의지를 담은 비석이다.

 

덕진돈대를 내려서면 남장포대(南障砲臺)가 있다.

남장포대(南障砲臺)는 덕진진에 속한 포대로 강화의 8개 포대중 하나다. 대포 10문이 설치되어 있었다.

요즘날씨가 삼한사온은 온데간데없이 시도 때도 없이 한파가 밀려오고 있다. 오늘은 잠시 추위가 주춤하기에 집을 나섰는데, 남장포대 왼쪽으로 작은 연못은 꽁꽁 얼어있다.

남장포대에서 덕진진쉼터에 올라서니 아까 보았던 작은 연못 너머로 숲속에 한옥이 보이는데, 무슨 건물인가? 궁금해 가보려 했으나 길이 안 보인다. 나중에 집에 도착해 인터넷을 검색해 보니 학사재(學思齋)란다.

 

학사재(學思齋)강화도 덕진진 산기슭에 전통기법과 현대생활을 조화시킨 개인 한옥살림집인데, 자연과 어우러진 아름다운 자태를 뽐내고 있다.

이 한옥은 재미교포사업가 김영훈씨의 의뢰로 목수(木壽) 신영훈씨와 도편수 조희환씨, 건축박사 김도경씨 등 장인들이 1999년부터 2001년까지 16개월간의 공사 끝에 지은집이란다.

 

덕진진(德津鎭) 공조루에서 매표소룰 지나 덕진진안내도가 세워져 있는 옆길로 나가면 강화나들길인 해변길로 이어진다.

덕진진(德津鎭)은 조선시대 강화해협을 지키는 요충지로 원래는 수영(水營)에 속한 진이었고, 산하에 덕진돈, 남장포대 등을 두고 있다.

 

덕진진을 지나 해변길을 걷고, 앞산으로 올라가 숲길을 빠져 나가면 광성포대(廣城砲臺)가 있.

광성포대(廣城砲臺)는 조선후기 강화도 해안수비를 위해 설치된 방어시설 가운데 하나로 광성보에 속해있는데, 광성보에는 광성포대 외에도 용두돈대, 손돌목돈대, 광성돈대 등이 속해 있다.

광성포대를 지나 이번에는 바닷가로 쭉- 삐져나간 곳에 위치한 용두돈대(墩頭臺)로 향한다.

용두돈대(墩頭臺)는 강화해협을 지키던 천연요새로 손돌목돈대에 속해 있는 외곽 초소 겸 포대다. 용두돈대에는 江華戰蹟地淨化記念碑(강화전적지정화기념비)’가 세워져 있다.

 

용두돈대 앞바다가 바로 손돌목(孫乭項)이다.

손돌목(孫乭項)은 강폭이 좁고, 이곳을 흐르는 물길(염하)은 빠르고 밀물과 썰물의 차이가 심해 여간 숙련되지 않은 뱃사공은 이 물길을 함부로 건너지 못한다.

청나라가 쳐들어 왔을 때, 임금이 서둘러 강화도로 피난길에 나서고, 손돌이 손돌목(염하)을 건너는 길안내를 맡았다.

손돌목의 급한 물살로 뒤집힐 것만 같은 배는 임금을 불안하게 만들었지만 손돌은 태연하게 노를 저어 점점 더 세지는 물살 가운데로 배를 몰아간다.

불안한 임금은 이 뱃사공이 나를 죽이기 위해 배를 이곳으로 모는 것이 아닐까? 라고 의심하게 된다.’

그래서 손돌을 죽이라고 명령한다.

손돌은 죽기 전에 제가 띄우는 바가지가 흘러가는 방향으로 배를 몰고 가십시오. 그러면 안전하게 강을 건널 수 있을 것입니다.’라고 말한다.

손돌은 죽었고, 바가지를 따라가던 배는 무사히 강화도에 도착하게 된다. 임금이 강화도에 도착하자마자 바람은 세차게 불었고, 물길은 더욱 험해졌다.

임금이 말하기를 으음, 내가 손돌을 의심하였구나. 내 잘못이다. 여봐라, 손돌의 시신을 잘 거두어 후하게 장사를 지내도록 하여라.”

지금 강화도의 광성보(용두돈대)에서 마주 보이는 김포의 덕포진의 양지바른 언덕위에 손돌의 무덤이 있는데, 평화누리길 김포1코스 대명항-문수산성입구까지 15.4km를 걷다보면 손돌의 무덤을 볼 수가 있다.

2011. 11/22

평화누리길 김포1코스 대명항-문수산성입구까지 15.4km

길잡이: http://blog.daum.net/sansol/1659

사   진: http://blog.daum.net/sansol/1660

 

이제는 야산의 정상에 위치한 손돌목돈대(孫乭項墩臺)로 올라간다.

손돌목돈대(孫乭項墩臺)는 조선 숙종5(1679)에 축조된 돈대로 원래 돈대중앙에 3칸의 무기고와 포좌 3개가 있었다. 그런데 지금은 아무것도 없다.

손돌목돈대를 지나면 아름드리 소나무가 군락을 이루고 있고, 신미 순의총(辛未殉義塚)와 쌍충비(雙忠碑)를 만난다.

신미 순의총(辛未殉義塚)은 조선 고종8(1871, 신미양요) 광성보일대에서 미해군과 격전을 벌이다 전사한 무명용사들의 무덤이다.

전사자들 중 어재연, 어재순 형제는 충북 음성군에 안장하고, 남은 군졸 51인은 신원을 알 수 없어 7기의 분묘에 합장하여 이곳에 안장하였다.

쌍충비(雙忠碑)1871년 신미양요 때 광성보전투에서 순절한 중군 어재연외 59인의 순절비다.

 

아름드리 소나무숲길을 걸어 내려오면 광성보(廣城堡) 안해루(按海樓)와 안해루 옆에 광성돈대(廣城墩臺)가 있다.

광성보(廣城堡)는 조선 효종9(1658)에 설치한 강화도 해안수비 진지의 하나로 화도돈대, 오두돈대, 광성돈대 등을 산하에 두고 있다.

광성돈대(廣城墩臺)는 광성보에 속한 3개 돈대중 하나로 숙종5(1679)에 함경도, 황해도, 강원도의 승군 8,000명과 어영군 4,300명이 40일 만에 완공하였다.

 

광성보를 지나 광성보삼거리에서 강화나들길 아치형문을 지나 제방 길을 걷는다.

천연기념물이라는 강화갯벌안내판을 지나고, 갯벌에 몇 가지 조형물이 설치되어 있는, 지금은 겨울철이라 영업을 하지 않는 쉼터도 지난다.

그리고 일부 성곽이 복원되어 있는 강화전성(江華傳城)에 도착한다.

강화전성(江華傳城)은 사적 제452호 강화외성의 일부로 돌로 쌓은 기초위에 벽돌을 쌓아 만든 전축성이다.

고려 고종때(1213, 1259)에 흙으로 쌓은 토성이 흘러내리자 조선 영주18(1742)에 강화유수 김시혁이 나라에 건의하여 2년 동안 전돌로 다시 고쳐 쌓았다.

강화외성(江華外城)은 고려시대 강화도읍기에 강화의 동쪽해안 23km에 걸쳐 축조된 토성인데, 조선시대에도 해안방어를 위하여 숙종17(1691)에 강화외성을 축조한바 있다.

 

강화전성에서 야산으로 올라가면 오두돈대(鼇頭墩臺)가 있다.

오두돈대(鼇頭墩臺)는 외적의 침입이나 척후활동을 사전에 관찰하고 대비할 목적으로 접경지역 또는 해안지역에 흙이나 돌로 쌓은 소규모 방어시설이다.

오두돈대에서 내려와 다시 제방을 걷고 화도교를 건너면 해안을 접한 길가에 화도돈대(花島墩臺)가 있다.

화도돈대(花島墩臺)는 조선 숙종5(1679)에 강화도 해안에 쌓은 여러 돈대중 하나로 해안절벽 쪽으로 장축을 기댄 형태의 돈대다.

 

다시 풀이 우거진 제방 길을 걷고, 용당돈대(龍堂墩臺)에 도착한다. 용당돈대에 올라서니 강 건너에 김포씨사이드CC가 한 눈에 들어온다.

용당돈대(龍堂墩臺)는 조선 숙종5(1679)에 강화도 해안방어를 목적으로 쌓은 49개 돈대중 하나로 가리산돈대, 좌강돈대와 함께 용진진에 속해 있다.

용당돈대에서 숲길을 걷고, 도로와 만나면 0.7km전방 도로변에 용진진(龍津鎭) 참경루(斬鯨樓)가 있다.

용진진(龍津鎭)은 조선 효종7(1656)에 쌓은 해안방어시설로 병마만호 1, 군관 24, 사병59명 돈군 18명 등 102명의 병력이 주둔하였으며, 가리산돈대, 좌강돈대, 용당돈대 등 3개의 돈대를 산하에 두고 있다.

 

용진진에서 제방 길을 걸으면서 염하강을 바라보면 저- 앞쪽으로 강화대교가 김포와 강화를 연결하고 있고, 꼬불꼬불 뱀처럼 산 정상을 향해 기어 올라가는 형태의 문수산성이 자리하고 있는 김포 문수산이 버티고 서 있다.

김포 문수산(해발 376.1m)은 한남정맥(漢南正脈)에 속해있는 산으로 칠장산(죽산)에서 시작한 백두대간의 줄기가 도덕산·국사봉(안성상봉·달기봉·무너미고개·함박산(函朴山:349.3m.용인학고개·부아산·메주고개(覓祖峴석성산·할미성·인성산(仁聖山:122.4m.용인형제봉·광교산(光敎山:582m)·백운산(白雲山:560m)·수리산·국사봉(國思峯:538m)·청계산(淸溪山:618m)·응봉(鷹峰:348m)·관악산·소래산(蘇來山성주산(聖住山철마산·계양산(桂陽山가현봉(歌弦峰필봉산(筆峰山학운산(鶴雲山것고개·김포문수산에서 끝을 맺고 있는 산이다.

 

그렇게 걷다보니 오늘걷기의 종점인 강화대교가 가까워지고 있음이 느껴진다.

더러미포구에 도착한다.

더러미포구는 제철이 아니라서 썰렁하기만 하지만, 그 근처에 들어서 있는 장어구이식당마다에는 승용차들이 즐비하게 주차되어 있다. 이름 하여 이곳은 더러미장어구이마을이다.

더러미포구에서 강화외성인 토성 길을 걷고, 갑곶교를 건너면 갑곶돈대가 있는 강화전쟁박물관에 도착하게 된다.

강화전쟁박물관으로 들어가 마지막으로 갑곶돈대(甲串墩臺)에 도착하면, 강화나들길2코스 초지진-갑곶돈대까지 16.9km를 마무리하게 된다.

갑곶돈대(甲串墩臺), 돈대(墩臺)는 해안가나 접경지역에 돌이나 흙으로 쌓은 소규모 관측, 방어시설로 갑곶돈대 역시 이러한 목적으로 세워졌다.

 

조선시대 강화도에는 외적의 침입에 대비해 5개의 진과 7개의 보, 53개의 돈대가 섬 전체를 에워싼 형태로 설치되었다.

갑곶돈대를 마지막으로 강화전쟁박물관을 나와 이제는 오늘의 하이라이트인 구.강화대교를 건넌다.

.강화대교는 인천광역시 강화군 강화읍 갑곶리와 김포시 월곶면 성내리를 연결한 다리로 길이 694m, 10m이다.

.강화대교는 19657월에 착공하여 19701월에 개통되었는데, 이 다리를 통해 국도가 강화군까지 연결되었는데, 이 다리가 생기기 전에는 김포쪽 나루에서 밀물 때를 기다렸다가 나룻배에 버스를 싣고 강화도까지 왕래했다.

물살이 급해 사고가 잦았던 염하에 이 다리가 가설되자 배로 30분 정도 걸리던 시간이 도로를 이용하여 3분으로 단축되었다.

특히 강화일대가 안보·사적관광지로 중요시되면서 지역발전에도 크게 기여했으며, 서울 도심부까지의 소요시간도 1시간30분 정도로 단축되었다. 199712월 새로운 강화대교가 준공되면서 이 다리는 폐쇄되었다.

 

그 동안 폐쇄되었던 구.강화대교가 평화누리자전거길로 개통되면서 08:00-18:00분까지 통행이 가능해졌다. .강화대교를 건너다보면 중간쯤에 전망대가 설치되어 있다.

전망대에서 오른쪽을 바라보면 염하강이 유유히 흐르고, 강화 남산(南山.222.5m)정상에 강화산성의 남장대(南將臺)도 보인다.

전망대 왼쪽으로는 신강화대교가 가로질러 김포와 강화를 연결하고 있고, 김포 문수산(文殊山.376.1m) 문수산성의 남문(南門)도 보인다.

 

.강화대교를 건너면 예전에 사용하던 군 초소도 그대로 남아있는데, 지금은 전망대로 사용되고 있다.

전망대에 올라가 보자!

양쪽으로 구.강화대교와 신.강화대교가 대조를 이루고 있다. 서울에서 강화로, 강화에서 서울로 수많은 자동차들이 꼬리를 물고 신.강화대교를 달리고 있다.

재미있는 것은 행정구역상 강화도는 인천광역시에 속해 있는데, 인천에서 강화를 갈려면, 혹은 강화에서 인천을 갈려면 꼭 김포시를 거쳐야 한다는 것이다.

 

.강화대교를 건너 성동검문소버스정류장에서 버스를 타고 돌아오면서 강화나들길2코스 초지대교-.강화대교-성동검문소까지 19.7km의 트래킹을 마무리 한다.

다음은 강화나들길11코스 석모도바람길 석포리선착장-보문사까지 16.0km를 걷고자 하는데, 강화본도와 석모도간에 석모대교가 개통되면서 이 석모대교를 걷기 위해 실제는 강화나들길11코스 석모도바람길은 석모대교-보문사까지 19.5km.






강화나들길2코스 초지대교-성동검문소까지 19.7km, 제1부 초지대교-광성보삼거리까지 7.8km

http://blog.daum.net/sansol/397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