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서울종로구 인왕산자락길 4.8km길잡이 2022. 01/22

산솔47 2022. 2. 12. 07:31

서울종로구 인왕산자락길 한국사회과학자료원-인왕산범바위-서대문역사거리까지 4.8km길잡이

2022. 01/22 토요일

 

 

오늘은 오후부터 날씨가 풀린다는 예보가 나와 있다. 오늘 필자가 걷고자 하는 길은 서울종로구에 있는 인왕산자락길로 한국사회과학자료원-인왕산범바위-서대문역까지 4.8km.

인왕산정상까지 올라가지 않고 한국사회과학자료원정류장에서 시작해 인왕산범바위에서 일출을 감상하고, 인왕산자락길을 따라 무학재하늘다리와 서대문형무소를 거쳐 서대문역사거리까지다.

 

 

06:24-09:52(3:28)

서울종로구 인왕산자락길 한국사회과학자료원-인왕산범바위-서대문역사거리까지 4.8km/2:24

course

한국사회과학자료원정류장-사직근린공원-인왕산순환도로-범바위(1.3km)-(범바위일출)-해골바위-인왕공원팔각정전망대-무악재하늘다리-서대문형무소-서대문역사공원-독립문-영천시장-서대문역사거리(3.5km)

소요시간: 4.8km/2:24, 평균속도(1.96km/시속), 일출(1:04)

07:04-08:08 인왕산범바위 일출(1:04)

 

 

 

 

오늘 필자가 걷고자 하는 길은 서울종로구에 있는 인왕산자락길로 한국사회과학자료원-인왕산범바위-서대문역까지 4.8km.

그런데 사실은 인왕산을 등산하는 것이 아니라 인왕산범바위에서 일출을 보기 위해서다.

집에서 05:12분에 출발하고, 산행기점인 한국사회과학자료원에서 06:24분에 산행을 시작한다.

 

아직은 깜깜한 밤이다.

야간에는 성곽에 조명이 켜져있어 아름다운 성곽을 볼 수가 있고, 걷기도 좋은데, 지금은 꺼져 있다.

아마도 초저녁에는 켜고, 몇 시인지는 모르겠지만 시간이 지나면 끄나보다.

필자는 2018. 08/18일에 야간에 인왕산성곽길을 걸은 바 있다.

2018. 08/18

서울성곽둘레길3구간 야간투어 숭례문-인왕산-창의문까지 7.0km

길잡이: https://blog.daum.net/sansol/4199

사  진: 5부 숭례문구간 숭례문-정동길-돈의문터까지 2.8km https://blog.daum.net/sansol/4200

         6부 인왕산구간 돈의문터-인왕산-창의문까지 4.2km https://blog.daum.net/sansol/4201

 

 

오늘계획은 인왕산등산로 입구인 한국사회과학자료원에서 시작해 인왕산범바위에서 일출을 감상하고, 인왕산자락길을 따라 무학재하늘다리와 서대문형무소를 거쳐 서대문역사거리까지 4.8km.

조명이 없어 깜깜한데, 앞 서거니 뒷 서거니 삼삼오오 무리지어 새벽부터 산을 오르는 사람들이 제법 많다.

왠 사람들이 꼭두새벽부터 이렇게 많이 산을 오르고 있을까?

알고 보면 간단하다.

인왕산에서 일출을 보기 위해서다.

 

새벽07:00분에 드디어 인왕산범바위에 올라선다. 해가 뜨기까지 아직 40분이상 남아 있는데, 벌써 와 있는 사람들이 있다.

춥지만 왔다 갔다 하면서, 추위를 달래가면서 해가 뜨기를 기다린다. 어둠이 서서히 걷히고 있는데, 해 뜰 시간이 되어도 해는 뜨지 않는다.

구름이 짙게 깔려 있어 구름이 해를 가리고 있는 것이다. 해 뜰 시간보다 10여분 늦게 해가 구름 속에서 쬐-끔 고개를 내밀고는 다시 구름 속으로 사라진다.

아쉽다.

 

그 많던 사람들도 하나둘씩 산을 내려가고 필자 혼자만 남아있다. 해가 뜨고 나니까 높은 빌딩들이 빼곡이 들어서 있는 서울도심의 풍경이 옅은 안개 속에서 그 자태를 들어내고 있다.

범바위에서 사방으로 한 바퀴 삥돌아가면서 사진 몇 장 찍고는 필자도 범바위를 내려와 이제는 무악동 해골바위방향으로 진행한다.

무악재하늘다리 800m'란 이정표가 길을 안내하고 있다.

 

인왕산은 바위산으로 곳곳에 암벽이 많고, 기가 세서 무속인들의 기도처로 이름난 곳이다.

지나가는 등산로의 암벽에 투박하게 양각으로 조각한 토속신앙의 모습도 볼 수 있다. 그 앞에는 제단도 있고, 촛불도 켜져 있다.

해골바위에 도착한다.

 

얼굴모양의 검은색 바위 양쪽에 눈모양의 커다란 구멍이 파여 있어 영락없이 해골로 보인다.

눈이 내리지 않았다면 해골바위에 올라 서울도심의 풍경을 감상 할 수 있었을 텐데, 그렇지만 해골바위 아래에 있는 전망바위로 이동하면 서울도심의 풍경을 감상 할 수 있다.

전망바위에서 바라보면 전망바위 바로 아래에 역시 해골모양의 쌍둥이바위를 볼 수가 있는데, 이 바위는 선바위.

 

선바위.기자암(祈子岩)

선바위는 아이를 갖기 원하는 부인들이 이곳에서 기도를 많이 하여 기자암(祈子岩)’이라고 불린다.

바위의 모습이 마치 스님이 장삼(長衫)을 입고 있는 것처럼 보여 참선한다는 ()’자를 따서 선바위라고 불린다.

이 바위가 태조와 무학대사의 상()이라는 설화와 태조부부의 상이라는 설화가 전한다.

일제가 남산에 있던 국사당(國師堂)을 이 바위 곁으로 옮긴 뒤부터는 이 바위와 국사당이 함께 무신(巫神)을 모시는 신앙의 대상이 되었다.

옛 문헌에는 조선 태조 때 한양으로 천도할 무렵 선바위에 관한 설화가 전한다.

한양도성을 쌓을 때 무학대사는 선바위를 도성 안에 둘 수 있게 설계하려 하였고, 정도전은 성 밖에 두도록 설계하려 했었다고 한다.

정도전이 선바위를 도성 안에 들이면 불교가 성하고 도성 밖에 두면 유교가 흥할 것이라고 태조를 설득하여 결국 도성 밖에 두었다는 것이다.

무학대사가 탄식하며 이제부터 승도들은 선비들의 책보따리나 지고 따라 다닐 것이다.”라고 말했다는 것이다.

인왕산을 볼 때면 이 바위가 가장 눈에 띄는데 조선 초기에도 많은 사람들이 이 바위를 인상 깊게 보았다는 것이 이 설화에서도 나타난다.

 

 

필자는 2021. 09/27 동네골목길관광6코스 무악동골목 9.0km를 걸을 때 국사당과 선바위를 둘러본바 있다.

2021. 09/27

서울종로구 동네골목길관광6코스 무악동골목 9.0km

사진: 2 무악재하늘다리-인왕산해골바위까지 2.0km https://blog.daum.net/sansol/5169

 

아래는 동네골목길관광6코스 무악동골목 서대문역사거리-경희궁입구까지 9.0km의 전 구간 사진이다!

2021. 09/27

서울종로구 동네골목길관광6코스 무악동골목 9.0km

사진: 1 서대문역사거리-무악재하늘다리까지 4.0km https://blog.daum.net/sansol/5168

       2 무악재하늘다리-인왕산해골바위까지 2.0km https://blog.daum.net/sansol/5169

       3 인왕산해골바위-경희궁입구까지 3.0km https://blog.daum.net/sansol/5170

 

 

해골바위전망대를 뒤로하고 인왕산 인왕정(仁王亭)전망대로 향한다. 인왕정전망대에서 바라보면 옛 서대문형무소(西大門刑務所)가 한 눈에 내려다보인다.

인왕산 인왕정(仁王亭)에서 안산(鞍山)방향으로 내려서면 무악재하늘다리에 도착하고, 무악재하늘다리는 서대문구와 종로구의 경계로 무악재하늘다리를 건너면 바로 서대문구 안산(鞍山)구간이다.

필자는 무악재하늘다리에서 안산으로 오로지 않고 왼쪽방향에 있는 서대문형무소로 향한다.

 

서대문형무소(西大門刑務所)

서대문형무소(西大門刑務所)는 구)서울구치소의 일제강점기때 명칭으로 형조의 지휘를 받아 죄수를 관장하던 전옥서가 전신이다.

1908(순종 2) 1021일 일본인 건축가 시텐노 가즈마의 설계에 의해 한국 최초의 근대식 감옥인 경성감옥으로 건축되었다.

1923년 서대문형무소로 개칭되었으며, 일제강점기에 허위·유관순·강우규 등 수많은 애국지사가 수감되었던 민족수난의 현장이다.

해방 후에는 서울형무소, 서울교도소로 명칭이 바뀌었으며, 간첩·사상범, 많은 운동권 학생과 재야인사 등이 거쳐간 곳으로서 한국의 교도행정상 빼놓을 수 없는 기념지였다.

1987년 서울형무소, 서울교도소가 의왕시로 이전하면서 기존의 자리에는 서대문독립공원이 조성되었다.(daum백과)

 

 

서대문형무소(西大門刑務所)는 문이 굳게 닫혀있어 관람은 못하고, 3.1운동기념탑-독립관-독립문을 거치고 영천시장을 지나 서대문역사거리에서 오늘의 트래킹을 마무리한다.

독립문(獨立門)

서울시 서대문구 현저동 서대문독립공원 독립문역사거리에 있는 독립문(獨立門)은 높이 14.28m, 너비 11.48m로 모화관정문인 영은문을 허물고 그 자리에 세운 것이다.

1896(건양 1) 독립협회 발의로 3,825원을 모금해 18961121일 정초식을 거행하고 이듬해 1120일 완공했다.45×30크기의 화강암 1,850개를 쌓아 만든 이 문은 가운데에 무지개 모양의 홍예문이 있고 내부 왼쪽에 옥상으로 통하는 돌층계가 있으며, 꼭대기에는 난간을 둘렀다.

이맛돌 위에 앞뒤로 한글과 한자로 '독립문'이라 쓰고 그 좌우에 태극기를 조각한 현판석을 달아놓았다.독일공사관의 스위스인 기사가 설계했는데, 당시 서양건축의 조영경험이 있던 목수 심의석이 공사감독을 맡아 중국인 노동자를 고용해 만들었다.(daum백과)

 

 

 

 

서울종로구 인왕산자락길 한국사회과학자료원-인왕산범바위-서대문역사거리까지 4.8km, 제1부 한국사회과학자료원-범바위일출까지 1.3km

https://blog.daum.net/sansol/5279

 

서울종로구 인왕산자락길 4.8km, 제1부 한국사회과학자료원-범바위일출까지 1.3km 2022. 01/22

서울종로구 인왕산자락길 한국사회과학자료원-인왕산범바위-서대문역사거리까지 4.8km, 제1부 한국사회과학자료원-범바위일출까지 1.3km 2022. 01/22 토요일 오늘은 오후부터 날씨가 풀린다는 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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