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아차산 무자년해맞이산행기 2008-01-01

산솔47 2011. 4. 5. 13:13

아차산 무자년해맞이산행|43열린산악회

 

 

무자년 새해해맞이산행은 날씨관계로 안하려 했는데.. 새롭게 밝아오는 새해를 무덤덤하게 보낼 수가 없어서.. 매년 정기적으로 해온 행사인데.. 안하면 후회할것 같아서.. 가까운 아차산에서 새해를 맞이하기로 합니다.
07:47분에 해가 뜬다기에 아차산역에서 06:15분에 만나.. 조금 늦은 회원을 기다리다가 06:28분에 출발합니다. 너무나 많은 인파때문에 제대로 걸을 수가 없지만 그래도 인파속에 묻혀 해맞이공원으로 올라가 자리를 잡습니다.

 

산 행 지 : 아차산 무자년해맞이
산행일자 : 2008. 01/01(화)
산행구간 : 아차산역-아차산관리소-아차산정팔각전망대-해맞이전망대
산행시간 : 1시간
참가회원 : 9명
출 발 지 : 06:15분 5호선 아차산역 2번출구.

교 통 편 :
주요역 전철을 이용한 첫차와 소요시간
※. 종로3가역(5호선 첫차 05:47)-아차산역(06:08/21분)
※. 사당역(4호선 10-4번, 첫차 05:32)-이수역환승(7호선 5-2번)-군자역환승(5호선)-아차산역
              (06:08/36분)
※. 의정부역(1호선 9-3번, 첫차 05:30)-도봉산역환승(7호선 4-3번)-군자역(5호선)-아차산역
              (06:17/47분)
※. 대방역(1호선 10-4번, 첫차 05:41)-서울역환승(4호선 6-3번)-동대문운동장역(5호선)-아차산역
              (06:25/44분)

영등포, 구로지역에서 버스와 전철을 이용하는 방법
※. 시내버스: 온수(600번, 04:40)-신도림역(05:05/15분)-충정로역(05:30/25분)
※. 지하철: 충정로역(5호선 첫차 05:41)-아차산역(06:08/27분)
                600번(서울교통 02-954-4610)

 

  • 아차산산행기
    올해도 어김없이 무자년 첫 해(태양)를 보기위해 모여든 사람들로 아차산역은 인산인해를 이룬다.
    인파속을 헤치며 아차산을 향해 오른다.
    가면 갈 수록 인파들로 붐비고..
    해맞이 공원엔 이미 초만원..
    발디딜 틈이 없다.

    어찌어찌하여 겨우 바위에 비스듬이 올라서서 해뜨기만을 기다린다.

    날씨가 비록 춥기는 하지만 맑아서 좋다.
    이제는 저~ 쪽 동쪽에서 솟아오르는 무자년 첫 해를 볼 수 있을 것이다.

    시간은 점점 흐르고..
    동쪽하늘이 붉게 물들기 시작하더니..

    드뎌
    붉은 해가 용솟음치듯 불쑥 솟아오르고 있다.
    구름 한점없어 어느해 보다도 선명한 해가 떠오르고 있는 것이다.
    가슴이 벅차 오른다.

    2008년에는 우리나라는 물론 각 가정에 평화와 행복이 가득하길 기원한다.

    아울러
    43열린산악회가 보다 더 발전하는 기회가 될 수 있도록 해 주시고
    회원 모두의 건강과 가정에 행복과 사랑이 충만하길 빈다.


    붉게 떠오른 태양..
    해맞이축제장에서는 마이크소리가 요란스럽다.
    각계에서 유명하다는 분들이 나와서 한마디씩 하고..
    북을치고..
    풍선을 날리고..


    이제는 하산하는 사람들로 길을 메우고..
    한걸음 한걸음 바위길을 내려간다.
    전에 있던 팔각정은 없어지고 대신 네기둥만 남아있다.
    아마도 복원중인가 보다.

    팔각정에 있던 사람들은 이제야 환호성을 지른다.
    앞을 가로 막고있던 산등성이로 이제야 해가 솟아오르고 있기에..

    사람들 틈에끼어 아차산역으로 내려온 일행은 이여사님의 초대로 댁으로 이동한다.

    새해 새아침 떡국을 대접해 주신 두분 감사합니다.
    식전행사로..
    과메기 안주와 시원한 막걸리는 또 다른 새로운 멋과 맛이었습니다.


  • 구간소요시간
    - 05:03 구로역 600번 버스
    - 06:25 애오개역
    - 06:40 애오개역 5호선
    - 06:08 아차산역

    - 06:28 아차산역 출발
    - 06:45 아차산관리소
    - 07:20 해맞이전망대
    - 07:52 해맞이
    - 08:35 아차산관리소
    - 08:50 아차산역 5호선

    - 09:02 행당역
    - 09:12 고문님댁
    - 09:20 고문님댁에서 떡국으로 아침식사
    - 11:25 고문님댁 출발

    - 11:40 행당역 5호선
    - 12:20 구로역

    이렇게 맛 있는 술과 안주, 떡국을 대접해 주시니 내년에도 또 다시 아차산으로 해맞이산행을 와야겠다고 누군가 제안한다. 이여사님, 김치 참 맛 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