둘레길정보

부천시 부천순환둘레길 42.195km

산솔47 2012. 1. 7. 11:09

부천순환둘레길 42.195km

마라톤 풀코스 길이와 같은 향토유적지, , 하천, 들판을 연결한 4개 코스 총 42.195km부천시순환둘레길 조성

 

 

걸으면서 느끼는 삶의 여유
부천시 둘레길을 추천합니다.


안녕하세요. 판타시티입니다. 요즘 하늘을 보면 왜 가을 하늘이 아름답다고 말하는지 알 수 있는것 같아요^^ 청명하게 맑고 푸른 가을 하늘이 너무 아름답습니다. 이런 날은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 산책길을 걸으며 많은 이야기를 나누거나 혼자 사색에 빠져 보는 것도 좋은 것 같아요^^ 특히 최근에는 걷기 운동이 건강에 좋다는 전문가들의 의견과 더불어 전국에 둘레길 열풍이 불었죠.  그런데 여러분 우리 부천에도 둘레길이 있다는 것 아시나요? 전국 어디에 내놓아도 절대 뒤지지 않는 아름다운 둘레길을 여러분께 소개해 드릴게요^^ 지금 바로 가을낭만이 가득한 부천 둘레길로 떠나보시죠. 






    부천 둘레길은 이렇게 탄생 됐어요^^


빠르게 변해가는 현대인들은 자신의 삶을 돌아볼 여유를 느낄 시간도 없이 바쁘게만 달려가고 있어요. 그러던 중 ‘웰빙’ 이라는 단어가 행복의 척도를 가늠하는 키워드로 떠올랐고 삶의 패턴은 천천히 자신을 돌아보고 정신적 가치를 찾고 싶어하는 욕구로 확산되었지요. 그 중심에는 둘레길 열풍이 있었습니다. 천천히 걸으며 건강도 지키고 삶의 여유도 찾고 싶어하는 사람들이 그만큼 많았던 것이죠.







그러나 전국에 내놓으라 하는 유명한 둘레길을 우리 부천시민이 이용하기에는 어려움이 있었어요. 우리 부천시민에게는 늘 가까이, 언제나 편안한 마음으로 찾을 수 있는 그런 둘레길이 필요했답니다. 그래서 부천시는 우리 시가 보유하고 있는 산과 공원, 하천과 들판을 유기적으로 연결하여 테마길을 조성하고 시민들의 커뮤니티 형성의 장소로 제공 하고자 결심했죠. 물론 많은 시행착오와 어려움이 있었지만 둘레길 T/F팀 구성 및 학습 동아리를 운영하며 드디어  <부천순환 둘레길>을 탄생 시켰답니다.







시 외곽의 산과 공원, 하천과 들판을 하나의 길로 연결한 4개코스, 42km의 둘레길은 이렇게 만들어 졌어요. 뿐만 아니라 둘레길의 주변에 있는 우리 고장의 향토유적과 옛 지명, 명소 등 40개소를 발굴하였죠. 그냥 걷는 둘레길에서 벗어나 문화와 옛 이야기를 살린 Storytelling 구성으로 우리 시의 문화와 자연환경체험의 기회 부여했답니다. 이제는 우리 부천시민이 멀리 나가지 않더라도, 혹은 타 지역의 분들이라도 우리 부천에 오시면 가족과 이웃이 함께 걸으면서 우리 부천의 향토유적과 자연환경을 체험하며 마음의 안정을 찾을 수 있는 4개의 둘레길 코스를 꼭 만나보세요^^

 






    부천시 둘레길의 4가지 색깔의 코스를 소개합니다.



제 1코스 : 향토유적 숲길 – 15Km


[
선사유적공원→까치울정수장→부천식물원→베르네천→도당산→원미산→소사역]


천시 오정구 고강본동 장갯말에서부터 시작하여 소사 역까지 13.597km로 전체 구간 중 가장 긴 구간이에요. 장갯말산, 봉배산, 도당산, 원미산으로 이어지는 숲위주의 길로 산의 능선을 따라 걸으며 숲 생태와 향토유적을 탐방 하기에 아주 좋은 코스랍니다. 자연과 더불어 쉼을 누리고 싶다면 향토유적 숲길을 찾아주세요^^

 




제 2코스 : 산림욕길 - 8 Km


[소사역 → 대보시장 → 산새공원 → 성주산 체육공원 →여우고개 → 하우고개 → 은행나무보호수 → 느티나무보호수 → 성주중 → 송내역]


전통재래시장인 소사동의 대보시장과 산새공원을 둘러본 후 성주산 주 능선을 따라 걸으며 부천시의 전경과 시흥시내를 조망할 수 있는 제2코스를 소개합니다. 아이들과 함께 걷기에도 참 좋은 코스에요. 부천시와 시흥시를 연결하는 여우고개, 하우고개, 와우고개 등 옛 고갯길을 지나는 이야기가 많은 길이기 때문에 부모님과 대화가 많아지는 코스이기도 해요. 시흥시 소래산과 연결되어 있어 많은 시민들이 소래산 등산을 위하여 이용하는 코스이기도 하답니다^^ 부천에 사는 부모님들께서는 꼭 한번 아이의 손을 잡고 제2코스를 걸어 보세요.

 



제 3코스 : 물길 따라 걷는 길 - 6 Km


[ 원천공원 (시민의강 발원지) → 시민의 강 → 상통호수공원 → 영상문화단지 → 한국만화영상 진흥원 → 아인스월드 → 굴포천 ]


제3코스 물길 따라 걷는 길은 부천시 둘레길 코스 중 가장 짧은 길이에요. 그래서 운동 삼아 부담 없이 걷기 편한 코스이지요. 사람들이 쓰고 버리는 하수와 분뇨를 고도 처리한 후 하천 유지용수로 사용하는 전국 최초의 도심지 내 인공하천인 부천 시민의 강을 볼 수 있답니다. 이어서 상동호수공원, 세계무형문화엑스포 행사장, 영상문화단지, 굴포천 등을 걸으며 물길의 소중함을 체험할 수 있는 길이에요.

  





제 4코스 : 황금들판 길 (옛 마을 길) -  13 Km


[ 굴포천 → 봉오대로 → 대창들길 → 꺼먹다리 → 말무덤 → 긴둥다리 → 대부둑 → 봉오대로 → 자전거문화센터 → 먼마루도당우물→ 수주어린이공원→ 수주초교 → 수주중 → 고리울 → 변종인신도비 ]


시화가 정착된 부천시에서 유일하게 남은 130만평의 대장들녘길은 봄부터 겨울까지 농촌의 4계절 풍경을 다양하게 볼 수 있어요. 데부둑, 앞벌, 꺼먹다리, 말무덤, 간등다리 등 옛 지명이 그대로 살아있어 일상에 지친 도시민들이 시골들녘의 넉넉함과 정겨움을 느끼며 걸을 수 있는 길이죠. 특히나 요즘 이 길을 찾는 분들이 많이 있답니다. 황금 들녘을 볼 수 있기 때문이죠. 산들바람이 불 때면 황금물결이 일렁이는 장관을 볼 수 있어요. 가을에만 이 아름다운 풍경을 놓치지 말아주세요.

 



시민의 마음에 귀 기울여서 이렇게나 좋은 둘레길을 만들어준 부천시에 짝짝짝!!! 박수를 보냅니다. 우리 부천시민 말고도 전국의 둘레길을 사랑하는 많은 분들이 오셔서 이 여유를 함께 누리셨으면 좋겠어요. 우리 부천시의 자랑이 또 하나 늘어나서 판타시티는 너무 기분이 좋아요^^ 이번 주말엔 판타시티도 부천시 둘레길에서 쉼과 여유, 그리고 건강까지 세 마리 토끼를 잡아야겠습니다. 여러분~ 부천 둘레길로 오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