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인천개항누리길
1시간에서 3시간 코스까지 볼거리 많은 인천개항누리길
100년 전 개항으로 세계의 문물이 드나들던 항구도시 인천은 일본, 중국뿐아니라 서양과의 교류 중심지였다. 당시 번성했던 개항장은 아직도 그 모습이 남아있다.
누리길의 시작은 자장면의 고향 인천 '차이나타운'부터다.
인천역을 나와 차이나타운의 시작을 알리는 패루(중국식 대문)를 지나니 붉은색 일색이다.
수십 개의 중국음식점과 상점, 관운장을 모시는 의선당, 중국풍으로 꾸며진 주민센터 등 거리 곳곳이 중국을 옮겨놓은 듯하다.
정말 이곳이 한국일까? 하는 생각이 들 정도다.
자장면거리를 중심으로 중국인들이 모여 사는 이곳은 지난해 360만 명의 관광객이 다녀갈 정도로 유명하다.깔끔히 정돈된 팻말을 따라 걸으면 누리길의 두 번째 명소인 '삼국지벽화거리'가 나온다.
이 거리는 삼국지의 명장면 160개를 벽화로 그려 만들어졌다.
벽화는 삼국지의 역사적 사실을 고사성어와 그림으로 잘 표현하고 있어 길을 걷다 보면 삼국지이야기가 새록새록 떠오른다.
벽화거리를 지나 세월의 흔적을 지닌 계단과 가파르지 않은 언덕이 나온다.
그곳을 지나면 누리길의 세 번째 명소인 자유공원이다.
높지는 않지만 뱃머리 모양의 전망대에 오르니 인천항으로 모습이 눈에 들어왔다.
이곳에서는 멀리 인천대교와 가까이 있는 월미도까지 관망할 수 있었다.
저녁에 이곳에 오르면 석양에 물든 황금빛 인천항의 모습을 감상할 수 있다.
안내지도를 따라가니 흰색건물의 '제물포구락부'에 도착했다.
이곳은 1901년 제물포에 거주하던 미국·영국·독일·러시아 등의 외국인 사교장으로 사용된 건물이다.
이곳에 비치된 의자에 앉아 영상을 감상했다.
화면을 통해 100년 전 인천에 거주했던 외국인들의 삶을 엿볼 수 있었다.이밖에도 '인천근대건축전시관'에서 인천 건축물의 발전 과정을 모형과 사진을 통해 확인할 수 있었고, '한중문화관'에서는 중국과 한국의 전통문화를 비교 체험할 수 있었다.
1코스(1시간)
인천역 → 중화가 → (구)공화춘 → 청일조계지 경계계단 → 삼국지벽화거리 → 차이나타운 거리 → 의선당 → 선린문 → 한미수교 100주년 기념탑 → 자유공원 → 인천기상대 → (구)제물포구락부 → 각국조계지 경계계단 → 중구청 → (구)일본제58은행 → 인천개항장 근대건축전시관 → 인천개항박물관 → 대불호텔 터 → 인천아트플랫폼 → 한국기독교 100주년 기념탑 → 한중문화관
2코스(2시간)
인천역 → 중화가 → (구)공화춘 → 청일조계지 경계계단 → 삼국지벽화거리 → 차이나타운 거리 → 의선당 → 선린문 → 한미수교 100주년 기념탑 → 자유공원 → 인천기상대 → 홍예문 → 내동교회 → (구)인천우체국 → 중구청 → (구)일본제58은행 → 인천개항장 근대건축전시관 → 인천개항박물관 → 대불호텔 터 → 인천아트플랫폼 → 한국기독교 100주년 기념탑 → 한중문화관
3코스(3시간)
인천역 → 중화가 → (구)공화춘 → 화교중산학교 → 청일조계지 경계계단 → 삼국지벽화거리 → 차이나타운 거리 → 의선당 → 선린문 → 한미수교 100주년 기념탑 → 자유공원 → 인천기상대 → 홍예문 → 내동교회 → 신포문화의거리 → 신포시장 → 신포지하상가 → 답동성당 → 중구청 → (구)일본제58은행 → 인천개항장 근대건축전시관 → 인천개항박물관 → 대불호텔 터 → 인천아트플랫폼 → 한국기독교 100주년 기념탑 → 한중문화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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