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서울종로구 한양도성순성길 낙산구간야경 4.6km, 제2부 낙산공원-흥인지문까지 2.2km 2022. 11/08

산솔47 2023. 1. 9. 13:22

서울종로구 한양도성순성길 낙산구간야경 혜화문-흥인지문까지 4.6km, 제2부 낙산공원-흥인지문까지 2.2km

2022. 11/08 화요일

 

 

오늘은 최근 MZ세대에게 야간 핫코스로 알려진 한양도성순성길 낙산구간 헤화문-낙산-흥인지문까지 4.6km의 야간산행을 하고자 한다.

그런데 오늘은 운이 좋았다.

200년 동안 못 본다는 개기월식을 보았기 때문이다.

월식은 태양·지구·달이 일직선으로 늘어서서 지구그림자에 달이 가려지는 현상으로 이 중 개기월식은 달이 지구 그림자에 완전히 가려지는 경우를 말한다

필자는 한양도성순성길 낙산구간을 걸으면서 개기월식 처음부터 완전히 가릴 때까지 관찰하면서 걸었다.

그런데 스마트폰으로는 그 모습을 잡을 수가 없어서 아쉬웠다.

아래사진은 다음티스토리 산이랑바다랑에서 퍼온 것이다.

출처: 산이랑바다랑

 

 

 

17:10-19:33

한양도성순성길 낙산구간 바깥길 혜화문-흥인지문까지 4.6km/2:23

course

한성대입구역(5)-혜화문-한양도성-369예술터-장수마을입구-삼선공원-삼군부총무당-장수마을입구-낙산공원-1광장-낙산정상(124.4m)(2.4km)-흥인지문공원-한양도성박물관-흥인지문공원-흥인지문-동대문역(2.2km)

소요시간: 4.6km/2:23, 평균속도(1.88km/시속), 박물관관람(35)

 

 

 

한양도성순성길 낙산구간 야경

 

 

 

낙산(駱山)

낙산(駱山124.4m)은 서울의 형국을 구성하던 내사산(남산, 인왕산, 북악산, 낙산)의 하나로 풍수지리상 주산인 북악산의 좌청룡에 해당하는 산이다.

이렇게 소중한 자연환경과 문화유산을 지니고 있는 낙산(駱山)은 일제의 강점기를 거쳐 현재에 이르기까지 상당부분 파괴·소실되었다.

특히 60년대 이후의 근대화과정에서 무분별한 도시계획으로 인해 아파트와 주택이 낙산(駱山)을 잠식한 채 오랜 시간 방치되어 역사적 유물로써의 제 기능을 상실하게 되었다.이에 서울시에서는 공원녹지 확충5개년 계획의 일환으로 낙산(駱山)을 근린공원으로 지정하고 주변의 녹지축과의 연결을 도모하면서 낙산(駱山)의 모습과 역사성을 복원하는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후략-(daum백과)

 

 

 

낙산정상으로 올라가는 길

 

 

 

높이 124.4m의 낙산정상에 도착한다.

한양도성순성길 낙산구간 중에서 이곳 낙산정상에 사람들이 제일 많다. 오늘은 왠지 더 많은 사람들이 모여 있다.

망원렌즈가 달린 카메라를 삼각대위에 올려놓고 하늘을 향해 사진을 찍는 사람들이 더러 있다.

, 걷다보니 지금 개기일식 중이라는 생각을 깜빡했다.

스마트폰을 하늘에 대고 사진을 찍는 사람들도 있는데, 아마도 스마트폰으로는 제대로 찍기는 힘들 것이다.

 

 

 

200년 동안 못 본다는 개기월식이다.

월식은 태양·지구·달이 일직선으로 늘어서서 지구그림자에 달이 가려지는 현상으로 이 중 개기월식은 달이 지구 그림자에 완전히 가려지는 경우를 말한다

필자는 한양도성순성길 낙산구간을 걸으면서 개기월식 처음부터 완전히 가릴 때까지 관찰하면서 걸었다.

그런데 스마트폰으로는 그 모습을 잡을 수가 없어서 아쉬웠다. 아래사진은 다음티스토리 산이랑바다랑에서 퍼온 것이다.

 

 

 

낙산정상에서 서울의 야경을 감상하고는 흥인지문을 향해 내려간다.

낙산정상에서 흥인지문까지의 성곽길은 혜화문에서 낙산정상까지의 성곽경치보다는 아름답지가 않다.

그래서 빠른 걸음으로 내려간다.

 

 

 

흥인지문을 향해 내려가는 길은 걍사가 있어서 성곽너머로 환하게 비치는 서울의 야경이 아름답다.

흥인지문이 가까워 질수록 경치는 더 아름답다. 붉게 물든 단풍이 조명을 받아 빨갛게 피를 토하는 것 같다.

 

 

 

이제 서서히 저-아래로 흥인지문이 보이기 시작한다.

높고 낮은 빌딩들에서 새 나오는 휘황찬란한 불빛 한 가운데 아름다운 자태를 자랑하는 흥인지문에 눈을 뗄 수가 없다.

언덕위 벤치에 앉아 이 아름다운 경치를 감상하는 사람들이 많다, 오늘 유난히 더 많은 사람들이 모여 있는 이유는 개기월식 떼문이리라.

여기 흥인지문공원에 도착하니 하늘에 둥그렇게 떠 있던 달이 이제는 완전히 먹혀 검은 테두리만 보인다.

흥인지문공원에서 횡단보도를 세 번 건너 흥인지문에 도착한다.

 

 

 

흥인지문공원

 

 

 

흥인지문(興仁之門)

서울성곽은 옛날 중요한 국가시설이 있는 한성부를 보호하기 위해 만든 도성(都城)으로 서울시 종로구에 있는 보물1호 흥인지문(興仁之門)은 성곽 8개의 문 가운데 동쪽에 있는 문이다.

흔히 동대문이라고도 부르는데 조선 태조 5(1396) 도성 축조때 건립되었으나 단종 원년(1453)에 고쳐지었고, 지금 있는 문은 고종 6(1869)에 새로 지은 것이다. 앞면 5·옆면 2칸 규모의 2층 건물로 지붕은 앞면에서 볼 때 사다리꼴모양을 한 우진각 지붕이다.

지붕 처마를 받치기 위해 장식하여 만든 공포가 기둥 위뿐만 아니라 기둥 사이에도 있는 다포 양식인데 그 형태가 가늘고 약하며 지나치게 장식한 부분이 많아 조선 후기의 특징을 잘 나타내주고 있다.

또한 바깥쪽으로는 성문을 보호하고 튼튼히 지키기 위하여 반원 모양의 옹성(甕城)을 쌓았는데 이는 적을 공격하기에 합리적으로 계획된 시설이라 할 수 있다.

흥인지문은 도성의 8개 성문 중 유일하게 옹성을 갖추고 있으며 조선후기 건축 양식을 잘 나타내고 있다.(daum백과)